한국해양진흥공사-신한은행, 항만·물류·에너지 인프라 투자 협력 강화
글로벌 물류 경쟁력 제고 위한 금융 지원 체계 구축
ESG 경영 확산과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와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항만·물류 및 에너지 인프라 투자 협력을 강화한다. 양 기관은 20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항만·물류 및 에너지 인프라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기업의 안정적인 물류 공급망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진공과 신한은행은 △항만·물류 및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 발굴 및 정보 공유 △공동 투자 및 금융 지원 방안 마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윤상호 해진공 해양금융본부장은 “수출입 공급망 구축을 위한 금융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신한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항만·물류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해진공과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주요 거점 항만을 중심으로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지원할 방침이다. 항만과 물류, 에너지 분야의 민간 투자 활성화와 금융권 협력이 맞물리면서 국내 물류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