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해양 교육의 중심, 한국해양소년단연맹 2025년 정기총회 개최
해양안전·환경 교육 강화, 글로벌 해양 리더 양성 박차
조직 운영 혁신 위한 임원진 개편 단행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2025년 한 해 동안 청소년 해양 교육을 한층 더 강화한다. 연맹은 2월 20일 서울 한국해운협회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열고, 해양안전 및 환경 보호 활동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운영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 사업 실적을 돌아보고, 2025년 예산안과 주요 사업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해양 스포츠와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국제 교류를 확대해 청소년들이 글로벌 해양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김경배 총재는 총회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연맹은 해양 스포츠 대회, 해양안전 교육, 국제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해양 경험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데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해양환경 보호와 안전 교육을 중심으로 더욱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정부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소년들이 바다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연맹은 2025년 사업 계획의 일환으로 국내 주요 해양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청소년 해양 교육의 범위를 넓히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임원진 개편도 단행했다.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 이채익 한국해운조합 이사장,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신용화 고려해운 사장, 신학기 수협은행 은행장이 부총재로 선임됐으며, 김홍선 지오시스템리서치 대표이사가 이사진에 합류했다.
이와 함께 강범구 한국항만협회 회장, 정영훈 한국수산회 회장, 박정석 한국해운협회 회장이 명예임원(고문)으로 위촉돼 연맹 운영에 대한 조언과 자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은 올해도 청소년들이 해양을 이해하고 친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해양 강국으로서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목표로, 연맹의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