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여수에 ‘친환경어류양식연구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산학협력을 통한 친환경어류양식관련 IT응용기술의 연구개발과 개발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기술이전 및 특허 출원 등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전남대 여수캠퍼스 산학연구관에서 전남대 여수캠퍼스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전남대 강정채 총장, 이삼노 부총장, 양복완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을 비롯해 여수시, 정보통신연구진흥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관계자 및 참여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친환경어류양식연구센터는 지난해 정보통신부의 대학 IT연구센터 육성·지원사업으로 선정됐고 오는 2012년8월까지 ‘친환경어류양식 IT 컨버젼스 응용기술 연구 개발’을 목표로 모두 42억4천8백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에 따라, 도의 주요 산업인 양식업에 IT기술을 도입, 매년 발생하는 적조나 각종 질병으로 인한 어류 집단폐사 등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게 되며, 친환경어류양식연구센터는 해양·수산 분야와 첨단 IT기술을 접목한 융합형 응용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미래형 첨단 양식의 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이에 따라, 현재 ‘친환경 어류양식 자동화 시스템’ 개발, ‘E-Aquafarm 예측 시뮬레이션 시스템’ 개발, ‘해양양식을 위한 수중패트롤 로봇시스템’ 개발 등의 3가지 세부과제를 추진 중에 있다.

특히, 대학의 IT교육의 질 향상 및 연구 개발 인력양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 중에 있다. 연구수행 결과는 수산양식산업과 첨단 IT기술분야의 융합, IT전문가시스템과 연계한 어가 실질 소득 증대, IT·BT·MT의 실무형 교육프로그램 제공 및 전문인력 양성, 미래형 첨단 양식 모델 제시 등의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개소식이 끝난 후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석호익 원장의 ‘우리나라 IT의 현황, 2007년 전망과 당면과제’란 주제로 초청특강도 열려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