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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컨테이너선·건화물선 운임 하락, 국제 물류 공급망 압력도 완화

KMI 컨테이너선·건화물선 운임 하락, 국제 물류 공급망 압력도 완화

국내외 해운·항만·국제물류 시장의 주요 지표가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컨테이너선 운임이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 발표와 춘절 연휴 이후의 수요 감소 영향으로 하락했고, 건화물선 시장도 일부 노선에서 운임이 떨어졌다. 반면, 유조선 시장은 미국의 이란 제재 재개와 유럽의 러시아 제재 강화로 인해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월 14일 기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759포인트로 전주 대비 138포인트 하락했다. 미서안 노선은 3,544달러(40피트 컨테이너 기준)로 전주 대비 388달러 하락했고, 미동안 노선 역시 4,825달러로 665달러나 떨어졌다. 유럽과 지중해 노선도 각각 1,608달러, 2,815달러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건화물선 시장도 약세를 보였다. 발틱운임지수(BDI)는 792포인트로 전주 대비 23포인트 하락했으며, 케이프사이즈(BCI) 지수는 716포인트로 124포인트 급락했다. 반면, 수프라막스(SI) 지수는 765포인트로 88포인트 상승하며 일부 선형에서는 반등이 나타났다.

유조선 시장에서는 변동성이 확대됐다. 발틱유조선운임지수(BDTI)는 910포인트로 전주 대비 7포인트 상승했으며, 중동극동 VLCC 운임은 60포인트로 6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인도극동 노선 석유제품선 운임은 137포인트로 11포인트 올랐다.

항만 시장에서는 유럽과 아프리카 주요 항만의 혼잡도가 일부 완화됐다. 2월 9일부터 15일까지 피레우스항(-1.1일), 라스팔마스항(-2.1일), 콜롬보항(-0.8일) 등의 대기시간이 감소했다. 반면, 바르셀로나항과 포트사이드항의 대기시간은 각각 0.5일 증가했다. 아시아 항만에서는 상하이·닝보항 대기 선박 수가 전주 대비 24척 감소한 반면, 싱가포르항과 포트클랑항에서는 각각 5척, 4척 증가했다.

국제 물류 공급망 압력도 완화되고 있다. 2월 글로벌 공급망 압력지수(GSCPI)는 -0.31포인트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글로벌 물류지수도 2월 18일 기준 512.8포인트로 전주 대비 4.9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항공화물 시장에서는 미국의 전자상거래 규제 우려로 사전 물량이 증가하며 일부 노선에서 운임이 상승했다. 2월 17일 기준 글로벌 항공화물 지수는 2,138포인트로 전주 대비 36포인트 올랐다. 특히 상하이 노선은 322포인트 급등했으며, 프랑크푸르트 노선도 8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시카고와 홍콩 노선은 각각 75포인트, 30포인트 하락했다.

철도 운송 시장에서는 TSR(시베리아횡단철도) 운임이 전반적으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전년 동월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월 부산~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 운임은 7,300달러로 전월 대비 100달러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19.7% 상승했다.

KMI 관계자는 "춘절 이후 글로벌 물류 시장이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해운·항만·국제물류 지표들이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컨테이너선 운임 하락과 항만 혼잡 완화가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중 무역 갈등, 이란·러시아 제재 등 국제 정세가 해운·물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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