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P&I, 강력한 회원사 지지로 2025 갱신 성공
보험료 인상 목표 초과… 글로벌 성장 가속화
웨스트 P&I가 2025년 갱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모든 사업 부문에서 이사회 설정 목표를 초과하는 수준의 보험료 인상을 달성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클럽이 3년 연속 99.5% 이상의 높은 회원사 유지율을 기록하며, 기존 회원사들의 지속적인 신뢰와 지지를 확보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2월 20일부로 다수의 신규 회원사가 웨스트 P&I에 가입하면서, 클럽은 모든 지역과 시장 부문에서 신중한 비즈니스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웨스트 P&I의 총 상호선대 규모는 1년 전 1억 총톤수(GT)에서 약 1억 1,000만 총톤수(GT)로 증가했다.
웨스트 P&I의 고정(Fixed) 및 용선사(Charterers) 부문 역시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두 부문 모두 높은 유지율을 기록하며, 클럽의 전 부서에 걸친 지속적인 서비스 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선체보험(Hull), 휴항 손실보험(Loss of Hire), 지연보험(Delay) 등 다양한 보험 상품에서 기존 회원사들의 확장과 신규 시장 진입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특히 지난 1월 발표된 Nordic 인수는 웨스트 P&I의 사업 다각화 전략에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클럽은 기존 사업 부문을 넘어 보다 넓은 영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며, 글로벌 해운업계의 변화하는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사이먼 패럿(Simon Parrott) 공동 언더라이팅 최고책임자(CUO)는 “이번 갱신을 통해 클럽의 자기자본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회원사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지지에 깊이 감사하며, 새로운 회원사들에게도 진심으로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회원 지원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글로벌 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트 메르텐스(Bart Mertens) 공동 언더라이팅 최고책임자(CUO)는 “웨스트 P&I에서 처음 맞이한 갱신 실적 발표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갱신 과정에서 클럽의 모든 팀이 보여준 뛰어난 노력과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클럽은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며, 재무 건전성과 맞춤형 보험 솔루션을 통해 해운업계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확장 가속화… UAE 진출 및 신규 인재 영입
톰 보우셔(Tom Bowsher) 그룹 CEO는 “손해배상 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에서도 클럽은 이사회의 자기자본 강화 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하며 모든 사업 부문에서 탄탄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며 “회원들의 지속적인 지지와 전 세계 지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올해 Nordic 인수를 통해 의미 있는 한 해를 맞이했으며, 국제그룹 P&I 클럽 중 최초로 아랍에미리트(UAE)에 진출했다”며 “글로벌 팀 강화를 위해 바트 메르텐스를 새로운 공동 언더라이팅 최고책임자로 영입하며 역량을 더욱 확장했다”고 덧붙였다.
웨스트 P&I는 이번 갱신을 통해 안정적인 재무 구조와 회원 맞춤형 보험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해운업계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