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사고 예방 위해 관계기관 머리 맞댔다
해양수산부 주최 관계기관 연수회 개최… 사고 예방·대응체계 강화 논의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최근 잇따른 어선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관계기관 연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회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본부가 주관했으며, 해양경찰청, 전국 11개 광역자치단체,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어업관리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중소조선연구원 등 어선 안전 분야의 주요 기관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최근 5년간 해양사고 인명피해 분석 ▲기상 악화 시 어업인 어선 안전관리 사례 ▲해양수산부의 어선안전조업 정책 설명 등이 발표됐다. 또한, 홍래형 수산정책실장이 주재한 어선 안전분야 토론회를 통해 관계기관 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 환경 변화 속에서 어선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방안과 해양경찰청, 어업관리단, 수협중앙회 간 어선사고 징후 예측 및 정보 전파 체계 구축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홍래형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어업인의 인명피해 예방이 최우선 과제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관계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대책을 논의하게 됐다”며, “구명조끼 의무 착용 확대, 어선 규모 제한 완화, 어선원안전감독관 확충 등 제도적 보완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인명피해를 줄이고 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연수회를 계기로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어선사고 예방 및 대응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