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 거버넌스를 위한 소통과 협력의 장 열려
2월 25일, 바다지기와 해양환경기관 간담회 개최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9개 NGO 단체와 해양수산부 등 5개 해양환경 전문기관이 참여한 간담회가 2월 25일 한국프레스센터 서울클럽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재)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이 주최했으며,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4대 해양환경 전문기관과 NGO 단체가 함께한 첫 공식 모임으로,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과 관련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NGO 단체들은 제도적 미비점과 정부 지원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체계 개선 및 국민 인식 제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해양쓰레기 종합정보 시스템 구축, 수거된 쓰레기의 근거리 통합 처리 방안 마련, 어민과 국민 대상 교육 확대 등이 시급한 과제로 제시됐다.
문해남 이사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해양환경 분야에서 민관 협력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관과 단체들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우리 바다를 더욱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꿔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바다지기 후원사업은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봉사자 및 비영리 민간단체를 발굴·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재)한국해양재단과 (재)바다의품(이사장 정태순)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