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만물류협회, ‘2025년도 항만 재해예방시설 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
4년 연속 선정… 약 68억 원 규모의 안전 투자 기대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노삼석)가 ‘항만하역장 근로자 재해예방시설 지원’ 보조사업 수행기관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025년도 항만하역장 근로자 재해예방시설 지원’ 보조사업자로 2022년부터 2024년에 이어 한국항만물류협회를 최종 선정했다고 2월 27일 발표했다.
해양수산부는 중대재해처벌법(2022.1.27)과 항만안전특별법(2022.8.4) 시행을 계기로 항만하역사업자의 안전 시설·장비 투자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항만 근로자를 비롯한 항만 출입자에게 안전한 근로 환경을 제공하고, 선·화주에게 안정적인 항만물류서비스를 보장하기 위해 2022년부터 ‘항만하역장 근로자 재해예방시설 지원’ 사업을 시행해왔다.
이 사업은 항만물류사업자가 재해예방시설을 도입할 경우 국비 50%(PA항만은 국비 25%, PA 25%)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3년간 총 467개 사업에 대해 약 240억 원 규모의 항만 내 안전 시설·장비 투자가 이루어졌다.
2024년에는 위험구역 로고젝터, 안전발판대, 고소작업 리프트 등의 재해예방시설이 설치되었으며, 올해는 국비 19억 원, PA 15억 원, 민간사업자 자부담 34억 원을 포함해 약 68억 원 규모의 안전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는 3월 6일부터 3월 21일까지 하역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접수받아,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 운영의 투명성과 선정 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선정 후에는 현장 실사 및 이해관계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협회는 향후 지속적인 국비 지원 예산 확보 및 업체의 자발적 투자를 유도하여 항만 안전문화 정착과 항만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