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로드’ 앱 업데이트 버전 8.0.0 출시…원터치 긴급 구조요청 기능 대폭 강화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3월 12일(수)부터 구조요청 기능이 강화된 ‘해로드’ 앱 업데이트 버전(8.0.0)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2014년 8월 서비스 시작 이후 68만 건 이상의 앱 다운로드와 2,400명 이상의 인명 구조 실적을 기록한 해로드 앱은 선박 접근 경보, 해양기상 정보 등 다양한 해양안전 정보를 제공해왔으며, 위급 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구조기관(해경, 소방청 등)에 전달해 신속한 구조를 돕는 역할을 해왔다.
업데이트 버전 8.0.0에서는 기존 긴급 구조 요청 기능이 대폭 강화된다. 앱 실행 없이도 앱 아이콘에서 바로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는 ‘원터치 긴급 구조요청’ 기능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사고 상황 그림 선택 기능, 그리고 사고 위치와 시간 등 구조 요청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이를 통해 구조기관과 주변 선박이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또한, 해양기상정보 검색, 일출·일몰 시간, 물때표 등 해양 관련 다양한 정보가 추가되었으며, 수상레저활동금지구역 등 주요 해상 구역정보가 이용자 반경 50㎞ 내에서 선택적으로 표출되어 앱 속도와 편의성이 한층 향상되었다.
기존 해로드 앱 이용자는 각 앱 마켓(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최신 버전(8.0.0)으로 업데이트하면 새롭게 강화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로드 앱은 지난 10년간 2,000명 이상의 인명을 구조하며 국민들의 안전한 해양 활동을 지원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 안전하고 즐거운 바다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