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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BC 주간 해운시황 리포트: 철강·곡물 물동량 증가, 시황 회복 기대

KOBC 주간 해운시황 리포트: 철강·곡물 물동량 증가, 시황 회복 기대
철강 마진 개선 및 USG 곡물 수출 증가로 대형선 중심 상승세
인도네시아 석탄 규제 완화, 저열량 석탄 수요 증가 견인
VLCC·Suezmax 시장 강세, 컨테이너선 운임은 하락세 지속

한국해양진흥공사(KOBC)가 발표한 2025년 3월 17일자 주간 해운시황 리포트에 따르면, 철강 및 곡물 물동량 증가와 함께 주요 선종별 운임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컨테이너선 운임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건화물선(Bulker) 시황: 철강 및 곡물 물동량 증가

중국의 철강 마진 개선과 계절적 수요 증가로 대형선 중심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중국 내 222개 제철소의 고로 가동률이 87.15%로 상승하며, 철강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저품위 호주산 철광석을 고품위 브라질산 철광석과 혼합 사용하는 전략이 확산되면서 철광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편, USG(미국 걸프만) 곡물 물동량이 증가하며 운임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3월 10일 기준, 미국 주요 곡물 수출 검사량은 전주 대비 18% 증가한 288만 톤을 기록했으며, 수출 선적량도 301만 톤으로 2.6%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석탄 수출 규제 완화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저열량 석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유조선(Tanker) 시황: VLCC·Suezmax 강세

VLCC(초대형 원기유운반선) 시장은 중동 지역에서 3월 말 선적 스케줄 증가에 따른 영향을 받으며 운임이 소폭 상승했다. Suezmax(수에즈막스급 유조선)는 카자흐스탄 텡기즈 유전 증산으로 인해 CPC(Caspian Pipeline Consortium) 화물 증가와 함께 흑해 및 지중해 지역의 선복 부족이 발생하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Aframax(아프라막스급 유조선) 또한 공급 축소와 LR2(장거리 석유제품운반선) 강세에 따른 대체선박 수요 증가로 운임이 상승했다.

▲컨테이너선(Container) 시황: 운임 하락 지속

컨테이너선 시장은 북미·유럽 항로의 수요 위축과 선복 과잉으로 인해 운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3월 14일 기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319.34포인트로 전주 대비 116.96포인트 하락했으며, 북미 동안 및 서안 항로 운임도 각각 352달러, 326달러 하락했다.

컨테이너선 용선 시장 역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선사들은 선복 확보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2024년 발표된 대만 선사 양밍(Yang Ming)의 선대 교체 계획을 비롯해, 주요 선사들이 대형 선박 발주를 조정하고 있다.

▲시황 전망 및 주요 이슈

미국의 대중국 관세 확대 및 USTR301 조정에 따라 북미·유럽 수요 위축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며, 인도네시아의 석탄 가격 규제 완화와 저열량 석탄 수요 증가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사상 최대 규모인 910만 TEU의 컨테이너선 발주 잔량이 유지되면서 2028년까지 공급 압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KOBC 관계자는 “철강 및 곡물 물동량 증가가 시황 개선에 기여하고 있으나, 컨테이너선 시장은 단기적으로 운임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경기 회복과 시장 변동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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