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해양산업클러스터 활성화 간담회 개최
지역 12개 대학·연구기관 참여… 지식기반 해양 신산업 거점 도약 모색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3월 25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부산항 해양산업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부산항 해양산업클러스터의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식형·지능형 해양 신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부산지역의 12개 대학과 연구기관이 참여했으며, 해양산업클러스터가 미래 해양 신산업의 핵심 거점으로서 갖는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됐다. 특히, 지역 인재들이 클러스터를 통해 실질적인 진로와 창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 강화와 창업·벤처기업 지원 방안에 대한 다양한 제언도 이뤄졌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날 논의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협력해 인센티브 제공, 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해양산업 관련 연구기관과 대학 연구소에 대한 지원 강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송상근 사장은 “부산지역의 인재와 연구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해양산업의 미래를 함께 그리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부산항 해양산업클러스터가 해양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지식기반 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항 해양산업클러스터는 해양신산업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BPA는 이를 통해 해양물류, 스마트 해양기술, 친환경 선박, 해양바이오 등 다양한 미래산업의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