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봄 여행 성수기 대비 안전 점검 및 시설 개선 완료
해빙기 대비 합동안전점검 실시… ‘승하차 전용구역’ 신설로 여객 편의성도 강화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봄철 여행 성수기를 맞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인천시 중구 연안부두로 70)의 여객 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 개선 및 전문가 합동안전점검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IPA는 지난 3월 14일 해빙기 안전사고 및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하기 위해 외부 산업안전 전문가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2025년 여객터미널 항만시설물 집중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연안여객터미널 내 기계실, 부잔교 등 주요 시설을 중심으로 발 빠짐 위험지역 등 8건의 안전 위해 요소를 식별하고, 해당 항목에 대한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최근 여객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이용자 편의성과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한 교통 동선 개선도 추진됐다. 특히 인천항만공사는 ‘인천 I-바다패스’ 시행으로 여객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차장 내 혼잡도를 해소하고 보행자 안전을 높이기 위해 차량과 여객의 동선을 분리한 ‘승하차 전용구역’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은 차량에서 안전하게 하차한 후 보행자 전용 통로를 이용해 터미널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해당 조치는 여객의 이동 편의성과 안전성 모두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이 안전하고 쾌적한 봄철 여행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전 강화와 이용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