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인천대,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 맞손
2029년까지 산학연계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청년 취업과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7일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와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하고, 해운항만물류 분야 청년 전문인력 양성에 함께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제5차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2025~2029)」의 일환으로, 인천대학교 동북아국제물류통상학부가 신규 유형인 ‘산학연계 인턴십과정’의 지원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체결됐다.
‘산학연계 인턴십과정’은 대학 3학년 이상 재학생을 대상으로 해운·항만·물류 기업과 연계한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일정 수준의 임금도 함께 지원하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턴십 과정 운영에 필요한 사전 직무교육 및 관련 비용 일부를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분담하게 된다.
앞서 인천항만공사와 인천대학교는 2020년부터 시행된 「제4차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에서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의 고급인력 양성과정 운영을 함께한 바 있다.
신재완 인천항만공사 ESG경영실장은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인천지역 교육기관이 연속 선정된 것은 지역의 교육 인프라와 공사의 협력관계가 빛을 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년들의 실질적 취업역량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