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과 기상, 어린이 눈높이로 풀어낸 과학 체험 캠프 개최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4월 20일 과학의 날을 맞아 국립밀양기상과학관(관장 전숙영)과 공동으로 ‘그것이 알고싶다: 선박과 기상’ 체험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다문화 및 소외계층 아동을 포함한 1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캠프에서는 해양기상과 선박 운항의 관계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 활동이 이루어졌다. 참가자들은 무인 관측장비와 무인 선박(USV), 잠수정(UUV)을 직접 조작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 임요준 부센터장은 기상과 해양 인문학을 접목한 스토리텔링 강연을 통해 어린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증기선의 원리를 설명하고, 물의 순환 과정을 선박에서 찾아보는 활동도 진행되었다. 김용환 센터장은 계절별로 ▲봄: 황사와 선박 안전 ▲여름: 태풍과 선박 기동 ▲가을: 구름과 선박 통신 ▲겨울: 유빙과 선박 충돌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해양과 기상의 융합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동근 총장은 “이번 캠프는 선박 기술과 기상 과학을 융합한 창의적인 콘텐츠와 실험적인 도전의 자리였다”며, “신해양과 기상 인문학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 및 응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