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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NC 국제 연차총회, 최초로 부산서 개최…K-항만 기술력 세계에 알린다

PIANC 국제 연차총회, 최초로 부산서 개최…K-항만 기술력 세계에 알린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2025년 국제수상교통시설협회(PIANC) 국제 연차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PIANC 연차총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부산항과 국내 항만기술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PIANC(국제수상교통시설협회)는 1885년 설립된 항만 및 수로 분야 세계 최대 기술협력기구로, 현재 전 세계 84개국 500여 법인, 2,200여 명의 개인회원이 가입되어 있다. 항만과 수로 건설 및 운영과 관련한 국제표준과 기술을 논의하는 유엔 산하 비정부 자문기구이기도 하다.

PIANC 연차총회는 각국의 항만 인프라 정책·기술을 공유하는 연례행사로, 정부 및 산업계 대표, 항만 기술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총회에서는 스마트·탄소중립 항만기술을 비롯해 각국의 우수 항만·수로 건설 사례와 항만정책 방향이 발표된다. 특히, 2027년도 차기 총회 개최지 선정도 이번 회의 안건 중 하나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연차총회를 통해 글로벌 항만도시로 성장 중인 부산항의 역량을 집중 홍보하고, K-항만의 스마트기술 및 친환경 인프라 구축 사례를 국제사회에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나라가 항만 건설 분야의 국제표준 제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도 삼을 방침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PIANC 연차총회는 대한민국 항만산업의 기술력과 정책역량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부산항이 글로벌 해양거점항만으로서 국제 협력과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1960년부터 PIANC에 가입해 정부회원으로 활동해왔으며, 2010년에는 국내 지부인 PIANC KOREA가 설립되어 기술기준 제정과 정책 협력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현재 한국항만협회 강범구 회장이 PIANC 국제본부 수석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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