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중소선사 CEO 간담회 성료
맞춤형 금융·컨설팅 지원안 공유… 디지털·환경 이슈도 집중 논의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5월 2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중소선사 CEO들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중소선사 CEO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해진공이 마련한 중소선사 전용 지원 정책을 안내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 개정안, △대출이자 지원 방안,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 등 해진공의 주요 사업 소개와 함께, 외부 전문가 초청 강의가 이어졌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한국선급 김회준 수석이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및 MEPC 83차 회의 내용을 중심으로 해운업계 대응 방안을 소개했으며, 이어 한국해양대학교 윤희성 교수가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기술이 해운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중소선사 대표는 “해진공 설립 이후 해운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한 다양한 정책 지원이 실효성 있게 작동해 왔다”며 “이번 간담회 역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안병길 사장은 “중소선사 CEO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오늘 접수된 현장의 애로사항을 향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