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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연안교통혁신실’ 신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연안교통혁신실’ 신설
연안여객선 공공성 강화 위한 조직 개편 단행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연안여객선의 공공성과 서비스 향상을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기존 임시조직이던 운항사업단을 정규조직인 ‘연안교통혁신실’로 전환했다고 4일 밝혔다. 아울러 국제 해운물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심사팀’도 신설했다.

이번 개편은 연안여객선이 지난 2020년 대중교통으로 법적 지위를 인정받은 이후에도 여전히 철도·버스 등 육상 교통수단에 비해 낮은 서비스 수준과 신뢰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현재 전국 99개 연안 항로 중 국가보조항로는 29개, 안정화 지원 항로는 12개이며, 절반 이상인 58개 항로는 민간 역량에 의존해 운영되고 있다.

공단은 그간 연안여객선 내 교통약자 편의시설 설치 등 공공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정부 정책과 연계한 실행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연안교통혁신실은 앞으로 국가보조항로의 서비스 수준 향상과 함께 연안여객선의 승하선체계 스마트화, 전기차 선적 선박의 안전성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국가보조항로 안전 및 서비스 개선 사업’과 ‘여객선 전기차 화재 대응장비 보급 사업’ 등 주요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신설된 보안심사팀은 항만시설의 보안강화를 위한 전문 조직으로, 향후 정부와 협력해 항만 보안 심사 업무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준석 이사장은 “바닷길은 섬 주민에게는 대중교통이자, 국가 물류의 핵심 인프라”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정부와 협력해 국민이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연안교통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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