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명의 관광객을 태운 일본 크루즈 유람선이 오는 8일 오전 10시 마산 서항부두에 입항하게 된다. 마산항은 3일 일본 (주)상선미쓰이객선(商船三井客船) 니뽄마루(日本國)호가 관광객 400명을 태우고 마산 서항부두에 오전 10시 입항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산시는 크루즈 유람선인 니뽄마루호가 입항에 따라 외국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크루즈 관광객 유치증진을 위해 관광안내소를 설치하고 주변 도로청소, 주정차단속, 현수막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관광안내지도와 가이드북, 마산9경 관광엽서 등 홍보물과 생수를 배부할 계획이다.
이들 관광객 400명 중 1백50명은 대우백화점과 어시장, 돝섬, 진해 등지에서 관광과 쇼핑을 했다. 또 2백50명은 경주와 해인사로 관광하고 오후 6시 속초항으로 출발하게 된다. 이번에 입항한 니뽄마루호는 지난 4일 요코하마를 출발해 고베-목포-마산-속초-고베-요코하마로 운항한다.
마산항에 첫 크루즈 유람선은 지난 1990년 영국 선적 퀸에리자베스호가 마산 제3부두에 입항했다. 니뽄마루호는 2만2000톤으로 승선인원 600명(관광객 400명, 승무원 200명) 객실 202개소, 18놋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