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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스마트 항만장비 핵심기술 개발’ 본격 착수

해양수산부, ‘스마트 항만장비 핵심기술 개발’ 본격 착수
310억 원 투입… 자동화 항만장비 국산화로 한국형 스마트항만 구축 박차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가 스마트항만의 기술 자립을 위해 자동화 항만장비의 핵심부품 및 자율운영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3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 항만기술의 국산화를 목표로 △자동하역장비 및 무인이송장비 핵심부품 개발 △자율주행 및 제어운영 시스템 구축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기술 실증을 거쳐 국내 주요 항만에 실제 적용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해수부는 특히,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물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전략으로 ‘한국형 스마트항만’ 구축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4월 개장한 부산항 신항의 완전자동화 터미널을 필두로, 국내 항만의 스마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마트항만은 하역, 운송, 보관, 반출에 이르는 항만 내 모든 물류 프로세스를 자동화한 구조로, 효율성은 물론 안전성과 친환경성까지 높일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핵심 부품과 운영 기술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 자체 기술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지적돼 왔다.

해수부는 이번 기술개발 사업이 장기적으로 국내 항만산업 생태계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중소·중견기업의 산업 참여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과 운영 통합 기술은 스마트항만의 뇌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기술로, 국가 물류 디지털 전환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스마트항만 기술은 지속 가능한 항만산업의 필수요소이자 물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기술개발과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국내 항만이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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