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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추모공원 조성 현장 점검 나선 김성범 차관

국립추모공원 조성 현장 점검 나선 김성범 차관
폭염·풍수해 대비 작업자 안전관리 강조… “안전사고 제로가 최우선”
“세월호 유가족 우려 해소 위해 적기 준공 총력” 약속



해양수산부 김성범 차관이 7월 31일, 경기도 안산시에서 조성 중인 가칭 '4.16생명안전공원' 공사 현장을 방문해 여름철 폭염과 풍수해에 대비한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4.16생명안전공원’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시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복합시설로 조성되고 있으며, 봉안공간을 포함해 전시교육관, 다목적홀 등 시민 편의시설을 갖춘 추모공원으로 개발 중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폭염 장기화에 따른 작업자 건강 보호 방안과 집중호우·태풍 등 기상이변에 대비한 시설물 관리 대책이 중점 점검 대상이었다. 김 차관은 공사 현장 관계자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작업자와 현장의 안전”이라며 “폭염과 태풍에 대비한 체계적 안전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김 차관은 “유가족들께서 사업 지연을 우려하고 계신 만큼, 적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해수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보고받은 진행 현황에 대해서도 꼼꼼히 확인하며 “추모시설이 유가족은 물론 전 국민에게도 위로와 교훈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품질과 안전 모두를 철저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참사는 한국 사회에 안전에 대한 근본적 성찰을 불러온 계기였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생명안전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세월호의 아픔을 기억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생명존중과 안전문화 정착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가칭 ‘4.16생명안전공원’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정부는 유가족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건립 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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