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4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인천항만공사, 해경과 협력해 해양오염 취약선박에 '아이마커' 설치

인천항만공사, 해경과 협력해 해양오염 취약선박에 '아이마커' 설치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오상권)과 협력해 인천항 내 장기계류 중인 해양오염 취약선박을 대상으로 선박 침수 여부 확인장치인 '아이마커' 설치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기계류 선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침수 및 기름 유출 등 해양오염 사고를 예방하고, 기존의 승선 점검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노후 선박의 경우 내부 진입 자체가 어렵고, 점검자의 안전 확보에도 한계가 있어 외부에서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대체 수단이 요구돼 왔다.

아이마커는 선박 외부에서 침수 여부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된 장치로, 지난해 평택당진항에 시범 설치되어 선박의 잠김 상태를 사전에 확인하고 조치하는 데 효과를 보였다. 이번 인천항 설치는 그 범위를 확대한 조치로, 총 34척의 해양오염 취약선박에 순차적으로 부착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점검 인력이 아니더라도 항만 종사자 누구나 선박의 침수 징후를 아이마커를 통해 확인하고, 신속하게 해경에 신고할 수 있어 해양오염 예방과 항만 안전관리에 실질적인 기여가 기대된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아이마커는 해양오염 사고의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대응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안전하고 청정한 인천항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