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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인도네시아 항로 4개로 확대…‘넥스트 차이나’ 전략 성과

인천항만공사, 인도네시아 항로 4개로 확대…‘넥스트 차이나’ 전략 성과



인천항이 인도네시아와의 해상 물류 연결망을 한층 강화했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17일 CMA CGM 그룹 소속 컨테이너선 ‘씨엔씨 팬서호’(M/V CNC PANTHER, 2,822TEU급)가 첫 입항하며 한·인도네시아 신규 정기항로 ‘KI8(Korea-Indonesia 8)’이 본격 개설됐다고 18일 밝혔다.

신규 항로는 인천-상하이-닝보-자카르타-스마랑-호치민-부산-인천을 잇는 주 1항차 서비스로, CMA CGM과 천경해운, SeaLead 등 3개 선사가 1,700~2,800TEU급 선박 3척을 공동 투입한다. 이로써 인천항에서 자카르타로 연결되는 정기항로는 기존 3개에서 4개로 확대됐으며, 인도네시아 주요 항만과의 해상물류 네트워크가 더욱 촘촘해졌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신규 항로 개설을 통해 연간 약 4만TEU의 추가 물동량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항의 정기 컨테이너 항로는 총 71개로 늘어나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게 됐다. 이를 통해 수출입 기업들은 안정적인 선복 확보와 물류비 절감, 운송 리드타임 단축 등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IPA는 이번 성과가 상반기부터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진행한 포트세일즈와 선사·화주·포워더 대상 집중 마케팅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신규항로 조기 정착을 위해 추가 물동량 유치 활동을 이어가고, 인센티브 제도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세계 3위 해운기업 CMA CGM 그룹의 KI8 서비스 개설은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 시장과의 해상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신규항로가 인천항을 통한 수출입 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안정적인 선복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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