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SNCT, 전동화 하역장비 전용 충전소 구축 전기 야드트랙터 13대 운영 개시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은 인천항에 전동화 하역장비 전용 전기충전소를 구축하고 전기 야드트랙터 13대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배포 시점은 10월 2일 10시다.
충전소는 약 462㎡ 부지에 설치됐으며 급속충전기 15기를 갖췄다. 용량 구성은 240kW 13기, 360kW 1기, 100kW 1기다. 충전기는 ㈜모던텍이 제작했고 IP44 방진·방수 등급과 KC 인증을 취득했다. 시설 운영과 전기안전관리는 엘에스이링크㈜가 맡으며 총 수전 용량은 4,000kW다.
안전 및 운영 설비는 24시간 CCTV, 소화장비, 캐노피 등을 갖췄다. 장비 운행 동선을 고려해 배치했고 충전량과 에너지 소비, 운영 효율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적용했다.
SNCT는 이번에 도입한 13대의 전기 야드트랙터를 시작으로 디젤 야드트랙터 전량을 전기 모델로 교체하고 전기 리치스태커, 전기 엠티핸들러, 전기 포크리프트 등 60대 이상 전동화 하역장비를 순차 도입할 계획이다. 회사는 항만 장비 전동화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대기질 개선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정국위 대표이사는 전동화 전환과 함께 에너지 효율화 및 스마트 항만 운영체계 구축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