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화물유치 유공업체 시상식 개최

경기도는 그 동안 평택항의 화물유치를 위해 노력한 컨테이너 선사를 대상으로 30일 오후2시 평택항 홍보관에서 '평택항 화물유치 유공업체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서는 평택항에 취항중인 7개 선사에 모두 4억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됐다.

장금상선(주)가 최고액인 2억원을 지급 받았으며, (주)씨앤훼리 1억400만원, STX팬오션(주) 5천만원, 대룡해운(주) 2천만원, COSCO한국(주) 1700만원, 두우해운(주) 8백만원, Dole Korea가 100만원을 각각 지급 받았다.

이번 평택항 인센티브는 크게 두 가지 지급기준에 의해 지급됐다. ▲2006년도 선사별 처리물동량 점유비 기준으로 일정액을 지급하고, ▲전년대비 5% 초과 달성 선사의 초과물량 점유비 기준으로 추가 지급된 것이다.

이번 인센티브는 그 동안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 기여한 공로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모든 컨테이너 취급 선사를 대상으로  지급하게 됐다.

경기도는 지난 해 평택항 화물유치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 지급방안 연구용역 등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볼륨인센티브제를 시행하게 됐으며, 향후 그 지급대상 및 범위를 확대하여 평택항을 이용하는 선사, 화주(포워더), 부두운영사 등에게 물류비용 측면에서도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시상식 행사는 경기도, 평택시 의원 등을 포함 평택항 관련기관 및 업체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평택항만공사 주관으로 7개 선사에 대한 항만공사 사장의 공로패 전달 및 격려사, 축사, 기념촬영, 다과회 등의   순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전년대비 1분기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이 36%로 전국 1위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평택항은 올해 컨테이너부두 1개선석의 추가 개장 및 2개의 신규항로 개설과 더불어 이 같은 선사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 등 경기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성장속도가 한층 더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