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조 5366억원 7.3% 증가
영업이익 78억원 작년 대비74.8% 감소
비용 절감 영업력 강화 등 실적향상 위해 지속적인 노력 경주
한진해운이 매출액 1조 5366억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을 4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22.2%의 컨테이너 수송량에 힘입어 원화 환산 전(前) 미 달러화 기준으로 11.5% 증가한 16억 3천 6백만달러를 달성했으며, 지속적인 원-달러 평균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화 환산 매출액도 7.3% 증가한 1조 536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원-달러 환율 하락, 운임 단가 하락, 운항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74.8% 감소한 78억원을 시현했다. 세전이익은 이자비용 증가 및 평가환율 절하로 인한 외화환산손실 등으로 인해 433억원의 손실을, 순이익은 465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컨테이너 운임 인상의 실적 반영 시기가 대부분 1분기 이후 인 점을 감안하면 성수기가 도래하는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07년도 사업계획에서도 상기와 같은 점을 기 반영하여, 1분기 영업이익을 낮게 계획한 반면, 2분기 이후 영업이익은 컨테이너 운임 인상분을 감안하여 높게 계획 하였는 바, 현재와 같은 견조한 해운시장 환경이 악화되지 않는 한 당초 계획한 년간 이익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1분기에 달성한 견조한 컨테이너 수송량 및 매출액 증가에 이어서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과 함께 영업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2007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