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된 해황으로 생산량 및 소득 증대
경기해역의 2007년산 김양식 작황이 작년보다 색택 및 품질이 우수하고, 생산량과 가격 또한 상승됐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서 김양식 전반에 걸쳐 조사한 결과, 지난해 9월 하순부터 10월 중순사이에 모두 1만4940책(1책 : 2m×40m)을 시설하여 약 6~7개월의 양식기간 동안 3,748천속(1속 : 100매)을 생산하여 59억5천4백만원의 양식소득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같은 실적은 전년도 2,916천속에 비해 생산량은 129%, 전년 생산금액인 44억5천6백만원에 비해 137% 증가됐다. 이번 김은 채묘후의 본양성시기(분망초기)인 지난 11월 초순에 다소 불안정한 해황상태를 보이다가 주 성장시기인 1월에 접어들어 점차적으로 안정된 해황과 성장의 적수온대(5.0~8.0℃)가 지속적으로 형성되어 품질 및 작황이 양호하게 나타났다.
평택해수청 조순환 지도사는 “현재는 수온의 상승으로 어기가 종료되어 4월 하순~5월 상순에 양식 시설물이 철거가 이루어진 상태이다”며 “어장에 방치된 시설물은 조기에 철거하여 2차적인 해양환경오염이 없도록 하고, 2008년산 김양식을 대비하여 사전 시설자재 등 양식준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