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부산 공공기관 청년이사 교류협력체 출범… 조직문화 혁신 시동청년 주도 협력 플랫폼 마련… 부산 내 공공기관 간 조직문화 개선 협력 본격화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지역 내 공공기관과 손잡고 청년 중심의 조직문화 혁신을 본격화한다. 해진공은 2025년 7월 29일, 부산 지역 3개 공공기관과 함께 ‘부산 공공기관 청년이사 교류협력체’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체에는 해진공을 비롯해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남부발전,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참여했다. 각 기관의 청년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이 협의체는 지역 공공기관 간 조직문화 개선과 사회적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진공은 2022년부터 만 39세 이하 대리급 이하 직원들로 구성된 ‘청년이사회’를 운영해왔다. 지난 6월에는 제4기 청년이사회가 출범했으며, 이번 교류협력체 출범은 청년 주도의 조직문화 개선 노력을 부산 전체로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출범식에서는 해진공이 사내 동호회 운영 활성화, 생체인증 시스템 도입 등 내부 혁신사례를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교류협력체는 앞으로 조직문화 혁신, 동반성장, 일하는 방식의 개선 등 다양
“여름휴가는 어촌에서”… 김성범 차관, 어촌관광 캠페인 참석수서역서 ‘여름어(魚)때?’ 행사 동참… 어촌경제 활력·수산물 소비 촉진 강조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이 도시민에게 어촌관광의 매력을 소개하고,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여름맞이 캠페인에 직접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2025년 7월 30일 서울 SR 수서역에서 열린 ‘2025년 여름휴가 어촌에서 보내기’ 캠페인 행사에 김성범 차관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가 2006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해온 국민 참여형 여름 휴가 장려 행사로, 올해는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특히 고수온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양식어가를 돕고자 여름철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 ‘어식백세–여름어(魚)때?’와 연계해 진행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어촌 체험, 해양레포츠 소개, 지역 수산물 시식행사 등이 함께 펼쳐졌으며, 방문객들에게 어촌 관광지 홍보물과 우리 수산물 시식 기회도 제공됐다. 김 차관은 직접 시민들과 소통하며 어촌 휴가의 매력을 소개하고,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과 품질을 강조했다. 김성범 차관은 “우리 어촌은 아름다운 해변과 정겨운 마을 풍경, 시원한 해양레포츠,
해양수산 현장을 교실로... 교사 대상 해양 현장 체험 연수 실시도선사ㆍ항만 등 해양 직업 직접 체험... 미래 해양인재 교육에 실질적 도움 (재)한국해양재단이 교사 대상 해양 현장 체험 연수를 통해 해양 교육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이번 연수는 해양 직업군에 대한 실질적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진로지도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은 2025년 7월 30일, 한국도선사협회(회장 조용화)의 지원으로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 '2025년 교사 해양 현장 체험사업 1차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연수는 부산 및 거제 일대에서 전국 초·중·고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연수 첫날에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을 견학하며 해양 관련 학문과 해상훈련 과정을 체험했다. 교사들은 선박 운항과 항해기술, 해양안전 교육과정을 직접 둘러보며 현장감을 높였다. 둘째 날에는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안내선을 타고 주요 항만시설을 시찰하고, 국내 최초 완전자동화 컨테이너 부두인 동원글로벌터미널을 방문해 스마트 항만의 운영 체계를 확인했다. 마지막 날에는 거제로 이동해 해양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해양관광 르네상스 이끄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통영·포항 선정정부, 민간협력 통한 연안경제 활성화 기대... 일자리 창출 등 시너지 효과 전망 국내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2025년 7월 29일, 지역 해양관광 활성화를 선도할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첫 번째 대상지로 경남 통영시와 경북 포항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레저, 관광, 휴양 등 다양한 해양관광 기능을 한데 모은 '원스톱 해양관광 복합지구'를 조성해, 지역의 고유한 매력과 민간투자를 결합한 해양관광 허브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지자체들의 계획과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선정된 지역에 대해 해양레저관광 인프라 확충 및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의 총 규모는 약 1조 원에 달한다. 국비 1,000억 원, 지방비 1,000억 원, 그리고 민간자본 8,000억 원이 투입되며, 신규 부지 조성보다는 기존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민간투자를 통해 주거, 상업, 문화시설 등 다양한 해양관광 콘텐츠를 집적화하고, 부족한 인프라는
해수부, 한화오션과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계약 체결2030년 북극항로 전역 항해 가능 목표…극지연구 역량 강화 기대친환경 연료·모듈형 연구시설 적용…북극협력 인프라 구축 박차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2025년 7월 29일,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와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간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우리나라는 극지 진출을 위한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한화오션은 기술심사에서 최적의 선체 형상, 우수한 내한 성능, 연구자 친화적인 공간 설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계약 대상자로 선정됐다. 해수부가 추진 중인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사업'은 2029년 12월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쇄빙연구선을 건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기존 아라온호 대비 총톤수는 2배 이상(7,507톤→16,560톤), 쇄빙 능력은 50% 이상 향상될 예정이다. 해당 선박은 국제선급협회연합(IACS)의 Polar Class3(PC3) 등급 획득을 목표로 하며, LNG-저유황유 이중연료 시스템을 도입해 탈탄소 시대에 부응하는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된다. 또한 탈부착이 가능한 모듈형 연구시설이 탑재되어, 고정식 설비 대비 연구 활용도가 크게 향상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2025~2028 중장기 경영목표 수립조정희 원장, "청색경제 혁신 선도하는 글로벌 정책연구 허브 구현"과학기술 기반 정책연구, 글로벌 협력 전략 등 선제적 대응 강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최근 제376차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임시이사회를 통해 제12대 원장의 중장기 경영목표(2025~2028)가 최종 승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조정희 원장은 이번 경영목표를 통해 KMI의 비전으로 '청색경제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해양수산 정책연구 허브'를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과학기술 기반 청색미래 선도(Smart), △현안·현장 중심 민생경제 회복(Tailored), △융복합 협력 강화(Alliance), △참여 기반 경영혁신(Reliability) 등 이른바 'STAR 전략'을 설정했다. STAR 전략은 4대 경영목표, 9대 추진전략, 19개 실천과제로 구체화됐다. 이번 경영목표는 국가 해양수산 전략 수립과 디지털 청색경제 구현, 지역균형발전, 해양경제안보와 북극연구 플랫폼 확대, ESG 기반 연구환경 조성 등 국내외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전략을 포괄하고 있다. 특히 KMI 설립 이후 최초로 과학
2025년 2분기 전국 항만, 물동량 3억 8,776만 톤 처리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도 전체 물동량은 2.2% 감소전년 동기 대비 수출입 화물 줄고 연안 물동량 5.1% 감소 2025년 2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된 총 물동량은 3억 8,776만 톤으로 전년 동기(3억 9,643만 톤) 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화물은 3억 3,136만 톤, 연안화물은 5,640만 톤으로 집계됐다. 전체 물동량 중 수출입화물은 전년 동기(3억 3,702만 톤) 대비 1.7% 감소했고, 연안화물은 5.1% 줄어든 수치다. 항만별로는 부산항과 울산항은 소폭 증가한 반면, 광양항, 인천항, 평택·당진항 등은 감소했다. 한편,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811만 TEU) 대비 1.9% 증가한 826만 TEU를 기록했다. 수출입 컨테이너는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지만, 환적 물동량은 5.3% 늘어난 351만 TEU로 집계돼 전체 물동량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항만별 컨테이너 처리량을 살펴보면, 부산항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643만 TEU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물동량을 경신했다. 반면 광양항은 6.3% 감소한 49만 TEU, 인천항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상하이서 ‘2025 KMI 중국 CEO 포럼’ 개최… 3년 만에 재개중국 산업 변화와 글로벌 해운물류 전략 논의의 장 마련한·중 정부·기업 관계자 30여 명 참석… 공급망 리스크·환경 규제 대응 집중 논의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중국 상하이에서 해운·물류 분야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2025년 KMI 중국 CEO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22년 이후 중단됐던 포럼을 3년 만에 재개한 것으로, 양국 간 산업 협력과 전략적 대응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포럼은 7월 25일 상하이시 홍차오영빈관에서 열렸으며, ‘중국 산업 및 글로벌 해운 물류 이슈와 전망’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선급, 한국수출입은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상해무역관, KMI 중국연구센터 등 정부 및 공공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수협중앙회, 상하이 국적선사협의회, 상하이 국제물류협의회 등 현지 해운·물류 기업 대표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KMI 최상희 부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최재하 부총영사가 축사를 통해 포럼의 의미를
울산·경북 앞바다 해파리 특보… 해수부, 위기경보 ‘경계’로 격상노무라입깃해파리 예비주의보 확대… 어업피해 방지 총력 대응 체제 돌입민관 합동 구제활동 강화… 중앙사고수습본부 1단계 가동 해양수산부가 해파리 대량발생에 대응하기 위한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 해수부는 7월 28일 오후 2시, 울산·경북 동해 앞바다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예비주의보가 추가로 발표됨에 따라, 기존 ‘주의’ 단계를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9개 광역해역 중 2개 해역에 예비주의보가 발표되고 1개 해역에는 주의보가 유지되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해파리 대량출현에 따른 어업피해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현재 해파리 특보는 전남 남해 앞바다 예비주의보(6월 9일), 부산·경남 남해 앞바다 주의보(6월 26일), 울산·경북 동해 앞바다 예비주의보(7월 28일) 순으로 발표돼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울산·경북 동해 해역에서는 노무라입깃해파리가 평균 16마리/ha의 밀도로 관측돼 예비주의보 기준을 충족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강한 독성과 대형 개체 특성으로 인해 어업피해 및 인명사고 가능성이 높은 유해 해양생물로 꼽힌다. 해수부는 위기경보 ‘
북극항로 개척, 해진공이 나선다… 선박금융·정보지원체계 구축 본격화‘북극항로 개척방안’ 국회 토론회서 전략적 실행계획 발표쇄빙선 도입부터 항로정보 제공까지… 민관 협력체계 추진 박차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금융·정보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착수하며, 북극 해운 시대의 실현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해진공은 지난 7월 25일 국회에서 열린 ‘북극항로 개척방안 및 선결과제 점검 토론회’에서 관련 기금 조성과 전용 센터 설치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발표하며, 민관 협력 기반의 단계적 추진을 예고했다. 해진공은 이날 토론회에서 북극항로 상업운항 실현을 위한 핵심 요소로 선박금융을 중심으로 한 재정지원 시스템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쇄빙선 및 내빙선 도입을 위한 선박금융 지원, 극지 항로 시범운항 비용 및 참여기업 인센티브 제공, 해외 항만 확보 및 연료공급 인프라 투자 등을 위한 별도 기금 신설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북극항로 운항지원 종합센터 설립 계획도 함께 제시됐다. 이 센터는 항로 안전정보, 운항 데이터, 기상 정보 등을 통합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국내외 해운기업들이 북극항로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