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범 해수부 차관, 군산 연안여객터미널 현장 안전 점검… “국민 생명 최우선” 강조섬사랑6호 탑승해 선박장비 점검… 소화기·피난로 등 터미널 시설 집중 확인관계기관 유기적 협력 당부… 휴가철 안전관리 강화 의지 밝혀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이 하계 휴가철을 앞두고 여객선 및 터미널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 차관은 2025년 7월 25일, 군산항 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해 선박과 터미널 주요 시설을 점검하며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김 차관은 이날 군산항과 연도를 오가는 연안여객선 ‘섬사랑6호’에 승선해 항해장비, 조명등, 구명기구 등 선박의 주요 안전장비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이후 터미널 내 대합실, 접안시설 통로 등 다중이용시설의 소화장비 비치 상태와 피난 대피로 확보 여부 등도 꼼꼼히 점검했다. 김 차관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안전은 특정 기관의 역할이 아니라, 관계기관 모두의 유기적 협력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완성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객선과 터미널 운영 주체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위기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특히 여름철 이용객
2025년 상반기 선박 매매시장 ‘둔화’… 고가 선가 속 실수요 기반 거래 유지한국해양진흥공사, 시장 구조 변화와 전망 담은 동향 보고서 발간컨테이너선 수요 위축·신조선 발주 감소… 공급 과잉 우려 속 보수적 매입 전략 강조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 해양산업정보센터가 2025년 7월 25일, 올해 상반기 선박 매매(S&P) 시장의 주요 흐름과 구조적 변화, 향후 전망을 종합적으로 담은 ‘2025년 선박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선박 매매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거래 건수, 총 재화중량톤수(DWT), 총 거래 금액, 건당 평균 금액 등 모든 지표가 하락하며 전반적인 둔화세가 이어졌다. 특히 중고선 시장에서는 수요 위축과 매도세 강화, 평균 선령 증가가 복합 작용하면서 매수자 우위 시장 구조가 더욱 뚜렷해졌다. 주요 선종에서도 거래 회복 조짐은 나타나지 않았다. 선가는 여전히 고가를 유지하고 있지만 유효 수요는 상당 부분 소진된 것으로 분석됐다. 컨테이너선은 장기 정기선 계약 중심의 운용 특성과 고가 매입으로 인한 수익성 부담이 겹쳐 거래량이 제한됐다. 벌크선은 Supramax와 P
해진공, 폭염 속 해운대 환경근로자에 ‘시원한’ 이웃 사랑 실천해운대구청과 협력해 냉각조끼 170벌 전달… “지역사회 안전한 여름 응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폭염 속 야외에서 근무하는 해운대 해수욕장 환경근로자들을 위해 시원한 나눔을 실천했다. 해진공은 24일 오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근로자 쉼터에서 냉각조끼 170벌을 전달하는 ‘폭염 대비 물품 지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해진공과 해운대구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협력으로 이뤄졌으며, 행사에는 세 기관 관계자와 환경근로자들이 참석했다. 전달된 냉각조끼는 무더위 속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총 1천만 원 상당 규모다.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해진공은 야외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대응책이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가장 가까운 이웃을 위한 선제적 지원을 결정했다. 전달된 조끼에는 해진공과 해운대구청의 로고가 함께 부착돼 민관이 함께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상생의 의미도 담겼다. 안병길 사장은 “매일 출퇴근길마다 해운대를 깨끗하게 만들어 주시는 분들의 수고를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무더위 속에서도 안
한국해양수산개발원, ‘2025년 우리바다 현장연구 지원사업’ 최종 선정 결과 발표반려동물 해양관광부터 드론 물류까지 생활밀착형 연구 다수 포함정책 실효성 높이고 지역 연계 강화…현장 중심 해양수산 연구 확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2025년 우리바다 현장연구 지원사업’의 최종 선정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지역이 묻고, 찾고, 푸는’이라는 표어 아래 해양수산 현장을 기반으로 한 연구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올해 공모에는 총 135건의 연구 제안서가 접수돼 약 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내부 및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4건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들은 해양수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생활 밀착형 주제로 구성돼 있다. 대표적인 과제로는 △반려동물 동반 해양관광 △해양장례 △드론을 활용한 섬 지역 생활물류 개선 전략 △기후재난 대응을 위한 해양방재 △해양일자리 리브랜딩 전략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초고령화 지역의 해양관광 수용성 △어촌 공동체의 사회적 배타성 회복 방안 △어촌 유휴공간의 활용 전략 등 지역사회 지속 가능성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위한 주제도 다수 포함
해수부, 하계 휴가철 맞아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 시행예비선 투입해 총 141척 운영…여객선 이용객 84만 명 예상, 내일의 운항예보 등 정보 제공 강화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7월 25일(금)부터 8월 10일(일)까지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특별교통대책기간에는 약 84만 7천 명, 일평균 5만 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해양수산부는 내다봤으며, 특히 8월 2일(토)에 약 7만 3천 명으로 최대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예비선 9척을 투입해 여객선 운영 척수를 141척으로 확대하고, 평소보다 8.7% 증가한 총 13,624회의 운항을 계획했다. 이를 통해 이용객들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연안 교통체계의 원활한 운영을 도모할 방침이다. 여객선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 누리집(mtis.komsa.or.kr)과 모바일 앱을 통해 여객선 출발 및 도착 시각, 운항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여객선 교통정보서비스'를 운영하며, 항로별 운항 여부를 하루 전 알려주는 '내일의 운항예보'
해운선사 안전투자, 이제 국민이 확인한다여객선·위험물운반선 대상 공시 의무화…해사안전 문화 정착 기대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7월 26일부터 여객선과 위험물운반선을 운항하는 해운 선사를 대상으로 안전투자 공시제도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도는 지난해 7월 전부개정된 '해사안전기본법'에 따라 도입되는 것으로, 국민의 해상안전 알 권리 보장과 선사의 자율적 안전경영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안전투자 공시제도는 해운 선사가 연간 안전을 위해 투자한 내역을 국민에게 공개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다. 해양수산부는 대형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여객선 및 위험물운반선 운항 선사 85곳을 우선 적용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들 선사는 매년 6월 30일까지 전년도 안전투자 현황을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www.gicoms.go.kr)과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komsa.or.kr)에 공시해야 한다. 정부는 제도의 안정적 안착을 위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을 운영기관으로 지정하고 시범사업도 지속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는 '안전투자 공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참여 선사들을 대상으로 공시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 6월까지 첫 공시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해양 스타트업 실패, 자산으로 전환해야 지속가능하다KMI, 실패경험 정책 활용 위한 연구 발표… 창업 생태계 전략 제안실패 사례 분석·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구조적 지원 필요성 강조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해양 스타트업 실패 자산화 방안 연구』를 발표하고, 창업 실패 경험을 정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과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해양 스타트업의 창업 및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실패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산업혁신과 정책 설계에 반영할 수 있는 체계적 접근을 강조하고 있다. KMI는 연구를 통해 해양 스타트업의 실패 요인을 제품, 창업가, 자원, 수요자, 외부환경 등 5가지 범주로 분류하고, 이들 요소에 대한 정기적 모니터링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실패 경험을 단순한 손실이 아닌, 정책적 학습의 자원으로 활용하려면 실패사례의 구조적 축적과 분석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스타트업 역량 강화를 위한 액셀러레이팅 확대 ▲창업자 간 네트워킹 활성화 ▲투자 유치 및 수요처 연계 지원 강화 ▲규제 개선 등 구체적인 정책대응 방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실패 경험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페일콘(Fai
해진공, 북극항로 개척 위한 제도 기반 구축 본격 착수수에즈 대체항로로 급부상한 북극항로, 상업 운항 실현 위한 전략 제시7월 25일 국회 토론회서 업계·학계·정치권과 해운물류 지원방안 논의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북극항로 개척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금융 및 정보 지원체계 마련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부상한 북극항로 활성화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최근 수에즈운하 병목, 홍해 해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인해 기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의 불안정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후변화에 따른 해빙 현상이 가속되면서 북극항로가 대체 항로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상업 운항을 위한 안정적 인프라, 경제성 확보, 정보 시스템 등 다양한 사전 조건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해진공은 쇄빙선 확보와 인프라 구축 등 재원 마련 방안과 함께, 운항 정보 제공 및 업계 지원방향 등을 담은 종합 전략을 마련하고 있으며, 오는 7월 25일 국회에서 열리는 '북극항로 개척방안 및 선결과제 점검 토론회'를 통해 이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는 문대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해양수산부-부산시, 해수부 이전 협력 위한 정책협의회 개최청사 이전·정주 여건 논의... “실질적 협력으로 성공적 이전 도모”부산시, ‘이전 지원단’ 구성해 전방위 지원 약속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는 7월 23일 해양수산부 중회의실에서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자 제1회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해수부의 부산 이전과 관련해 양 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논의 과제는 청사의 원활한 이전 추진과 직원들의 안정적인 정주 여건 조성 등으로, 해수부와 부산시는 실무적이고 구체적인 사안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앞으로 정책협의회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함으로써 성공적인 이전을 실현할 것"이라며, "부산시에서도 해수부의 원만한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성희엽 부산광역시 미래혁신부시장은 "해수부 부산 안착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위해 제가 직접 단장을 맡는 '부산이전 지원단'을 구성하겠다"며, "정책적·행정적 차원에서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 대책을 마련해 이전 과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은 해양산업 중심
해양환경 전문가가 전하는 지식나눔 온라인 특강, 7월 24일 개강장애인 수어통역 포함한 실시간 강의, 누구나 무료 참여 가능해양생물부터 기후변화까지, 다양한 주제 전문가 강연 마련 해양수산부는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2025년 7월 24일부터 10월 30일까지 총 8회에 걸쳐 '해양환경 지식나눔 온라인 라이브 특강'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본 특강은 해양환경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전문가 강연과 실시간 소통이 결합된 온라인 생방송 형식으로 진행된다. '해양환경 지식나눔 온라인 라이브 특강'은 2022년부터 운영돼 온 국가해양환경 온라인 교육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쉽게 해양환경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이번 강의는 해양생물, 해양관광, 기후변화, 해양보호구역 등 다양한 해양환경 이슈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화여대 장이권 교수, 전 아나운서 최송현, 계명대 김해동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해양환경 문제를 보다 친근하고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청각장애인을 위한 실시간 수어통역이 제공돼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국민들이 함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