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수산물 자조금 덩치 키워 품목 경쟁력 높인다 전년대비 예산 59% 확대, 지원 대상 8→11개 품목으로 증가 올해 양식수산물 생산자단체에 대한 자조금 지원 규모를 지난해 25억원에서 41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지원 품목도 종전 8개에서 12개 품목으로 늘린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6년 양식수산물 자조금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자조금은 수산물의 소비촉진, 품질향상, 자율적인 수급조절 등을 도모하기 위하여 생산자단체가 납부하는 금액을 주요 재원으로 하여 조성․운용하는 자금으로 생산자단체와 정부가 5대5 비율로 조성한다. 지난해까지 자조금을 지원받았던 기존 8개 품목은 규모가 영세한 품목(특히 자라․송어․향어․메기 등 내수면 어종)에 대해 우선 지원하되, 공동 홍보사업․공동 사무국 운영 등을 통해 자조금 활용의 효과를 높여 가기로 했다. 또한 3개 품목(미꾸라지, 동자개, 관상어)에 대한 신규 지원을 결정했으며, 자조금사업을 준비 중인 홍합은 추후 사업 신청이 접수되면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오운열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자조금사업 지원이 양식수산물 소
소형 돌고래 상괭이 탈출 장치 있는 그물 개발 혼획 및 좌초로 매년 1000마리 이상 폐사, 보호조치 절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에 주로 서식하는 소형 돌고래인 상괭이가 그물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어업용 그물을 개량한 어구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상괭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 금지협약(CITES)의 보호종으로 지정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우리나라 서·남해 연안에서 상괭이가 그물에 걸려 폐사하거나, 폐사한 개체가 뭍으로 밀려오는(좌초) 경우도 매년 1,000마리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상괭이 개체수가 2005년 3만6천마리에서 2011년에 1만3천마리로 64% 가량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확인했다. 상괭이 개체수 조사는 5년 주기로 고래연구센터에서 실시하며, 올해는 서해 연안에서 3월과 10월 각 15일씩 일정한 조사 라인을 지정해 상괭이의 서식지와 개체수를 집중 조사하여 개체수 변동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예정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상괭이가 가장 많이 혼획되는 어업을 대상으로 시험조업선 2척을 선정해 이번에 개발하는 탈출장치가 부착된 어구를 설치하여 혼획을
수출용 패류생산지정해역 설정을 위한 협력의 장 마련 전남 여자만 새꼬막 수출활성화를 위한 공감대 형성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남해수산연구소(전남 여수시 소재)는 전남지역 패류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수출활성화 여건 마련을 위해 해수부•지자체•새꼬막 생산 및 가공업계 관련 6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3월 21일 여수에서 개최한 ‘전남 여자만 수출용패류생산지정해역(이하 지정해역)’ 설정을 위해 지자체의 협력사항 및 어업인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남 여자만을 지정해역으로 설정하기 위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국립수산과학원의 위생조사 평가결과와 꼬막류 양식산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 주제발표가 있었다. 지난 2012년 새꼬막 생산•가공업계는 활패 및 가공제품을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으로 수출하기 위해 지정해역 설정을 요구해왔고, 이에 남해수산연구소는 지난 3년간 여자만을 조사한 결과 위생관리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했다. 여자만은 전국 새꼬막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해역으로 4개의 시•군(여수시•순천시
최현석 바다쉐프와 함께하는 철-없는 새우 요리교실 해양부, 국산 양식 새우 요리교실 참여자 모집 이벤트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오는 3월 22일부터 3월 28일까지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 ‘바다쉐프와 함께하는 철-없는 새우 요리교실’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바다쉐프로는 각종 요리 프로그램에 활약하고 있는 최현석 쉐프가 함께한다. 우리나라에서 새우는 가을철 수산물의 대명사였다. 그러나 연중 생산이 가능한 친환경 바이오플락 양식기술을 통해 가을철뿐만 아니라 일 년 내내 신선한 국산 새우를 맛 볼 수 있게 됐다. 사시사철 생산이 가능한 국내 친환경 ‘철-없는’ 첨단 새우 양식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 촉진 계기 마련을 위해 오는 4월 6일 국산 양식 새우 요리교실을 개최하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새우요리 시연 및 시식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해양수산부 페이스북 이벤트 게시물에 참석희망 댓글을 달고, ‘좋아요’를 누르면 된다. 응모기간은 2016년 3월 22일부터 3월 28일 까지이며 당첨 결과는 2016년 3월 29일 해양수산부 페이스북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오광석 해양부 양식산업과장은 “이번 행사
친환경 새우양식기술 현장 순회 교육 받으러 오세요 3월 22일~25일 서해안부터 경상남도까지 순회교육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서해수산연구소(인천시 소재)는 친환경 새우양식 기술의 산업체 이전 및 양식 현장과의 소통을 위해, 새우양식 어업인과 예비 양식창업자 등을 대상으로「맞춤형 친환경 새우양식 기술 현장순회 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3월 22일부터 인천시 강화군(경인북부수협 내가지점), 23일 충남 서산(서산수산사무소), 24일 전남 목포(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센터), 25일 경남 고성(고성수산사무소)에서 현장 순회 교육을 실시한다. 본 현장 순회 교육에서는 국립수산과학원이 개발한 바이오플락양식기술(BFT)과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친환경양식지원 사업을 설명한다. 교육내용은 ▲바이오플락을 이용한 새우양식 ▲양식새우 질병관리 ▲바이오플락을 이용한 새우 중간육성 기술 ▲2016년 새우양식 창업지원센터 운영 및 기술지원 계획 ▲친환경양식 지원정책 소개 등으로 구성된다. 바이오플락을 이용한 새우양식기술은 2003년부터 개발되어 지금은 산업화에 진입했으며, 기존의 축제식양식보다 생산성이 10∼30배 높고 항생제 사용과 배출수가 전혀 없는 환경 친화적 미래 양식기술
보호대상해양생물 붉은발말똥게 종복원 연구 첫 발 붉은발말똥게, 성성숙 유도를 통한 조기(早期) 외포란 성공 멸종위기종이자 보호대상해양생물인 ‘붉은발말똥게’의 보전을 위한 종복원 연구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지난해 10월 실내번식 연구를 위해 전남 순천에서 채집해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김상진)에서 사육 중인 붉은발말똥게의 성성숙 유도실험을 통해 실내에서 암컷 외포란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붉은발말똥게는 사각게과에 속하는 종으로 강과 바다가 만나는 기수역에 구멍을 뚫고 서식한다. 과거에는 바닷가에서 비교적 쉽게 볼 수 있었으나, 하구역 정비 등 무분별한 개발사업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로 개체 수가 급감하여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붉은발말똥게는 발이 붉은색이고 말똥냄새가 난다하여 이름이 붉은발말똥게로 붙여졌으며, 진딧물, 지렁이, 죽은 물고기, 식물잎 등을 먹는 잡식성이다. 다 자란 성체의 갑각길이가 약28㎜, 갑각너비가 약35㎜이고 발가락마디 주위에는 검은빛을 띤 갈색 센털이 나고 갑각 앞쪽과 집게다리의 집게는 붉다. 이번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외포란한 암컷은 지난해부터 실내번식 및 사육 조건
강화된 안전성 기준에도 양어용 배합사료 품질 양호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사료연구센터(포항시 소재)는 국내에서 생산•유통되는 양어용 배합사료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품질과 안전성이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밝혔다. 사료연구센터는 사료관리법에 따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13개 시•도에서 의뢰받은 양어용 배합사료의 등록성분과 유해물질 검사를 위해 87항목에 대한 성분을 분석했다. 매년 배합사료에 대한 안전성 검사 강화로 인해, 대부분의 시판 배합사료가 등록성분이 적합하고 안전성과 품질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개의 사료에서 등록성분이 미달되었고, 4개의 사료에서 유해물질 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해당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시•도로부터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사료연구센터는 2006년부터 국가 사료검정기관으로 지정받아 수산동물용 배합사료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등록성분과 유해물질 기준초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지난해 사료관리법 관련 고시(사료검사기준)가 개정됨에 따라 검정항목이 총 47항목에서 87항목으로 늘어나 동물용의약품•말라카이드그린•불소•카드륨
버려지는 어류 껍질 피부조직 재생 소재로 변신 어류 껍질 콜라겐 세포담체, 피부세포 재생 2.5배 촉진 활어시장이나 수산가공공장에서 대량 발생되는 미활용 어류 껍질을 활용하여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피부조직 재생용 의료소재를 개발했다. 이는 해양수산부의 ‘해양 융복합 바이오닉스 소재 상용화 기술 개발’ 사업(2015~2019)을 통해 부경대학교 의공학과 정원교 교수팀이 얻어낸 연구 성과이다. 콜라겐은 주름생성을 막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기능이 있어 노화 방지를 위한 기능성식품, 화장품 등의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콜라겐은 돼지나 말, 소와 같은 육상동물의 피부, 인대 조직에서 추출된다. 그러나 이러한 육상 동물은 인간에게 전염 가능한 광우병, 콜레라, 조류독감과 같은 질병이 있어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 이에 반해 해양동물의 경우 사람과 동물사이에 상호 전파되는 인수공통 감염 질병이 아직까지 보고된 바가 없어, 인체 안전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정원교 교수팀은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미활용 부산물인 어류 껍질에서 고순도 콜라겐을 얻어 피부조직 재생용 세포담체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세포담체란 세포가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 친환경 양식에 투자한다 관상어 육종센터, 친환경 홍합양식 시설 등 15개 신규 사업 실시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올해 총 312억원 규모의 15개 신규 친환경 양식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친환경 양식은 수산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이끄는 대표사업이다. 올해는 새로운 전략 양식품종 지원을 위해 비식용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했으며, 양식수산물의 친환경성에 보다 중점을 둔 점이 차별화된다. 먼저 최근 웰빙과 힐링의 가치가 조명됨에 따라 관심이 증대하고 있는 관상어 분야에 대한 지원이 새롭게 추진된다. 관상어 산업은 생산-유통-관광이 복합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그 성장세가 기대되나, 양식 연구 및 대량 생산시설이 아직 중앙정부나 지자체, 민간에 충분히 갖춰지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충북도와 제주도에 관상어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관상어 산업의 생산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친환경성, 먹거리 안전성을 보다 강화할 수 있는 사업들도 추진된다. 먼저 홍합 양식에 있어서 기존에 사용되던 양식 기자재를 친환경 기자재로 전환하는 사업이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육상 넙치 양식장
울산 방어진항에서 구조된 큰돌고래 고어진 드디어 방류 기상악화로 2월 29일에서 3월 2일로 변경 방류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지난 2월5일 울산 방어진항내에서 탈진하여 구조된 큰돌고래 “고어진”이 치료가 끝나 당초 2월29일 방류할 예정이었으나 울산 앞바다의 기상 악화로 3월2일로 변경하여 오전 8시에 방류를 마쳤다고 밝혔다. 방류장소는 울산방어진항 외해 북쪽 바다로 어선 수가 적고 근처에 멸치어장도 형성되어 있으며 약100m 이상의 수심확보가 가능하다고 판단하여 선택했다. ‘고어진’이는 방류를 하였는데도 그동안 정이 들었는지 멀리가지 않고 배 주위를 한참 맴돌다 바다를 헤엄쳐 갔다. 큰돌고래는 인간에 의해 길들이기가 쉬어 수족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종이나 ‘고어진’의 경우 구조된 처음부터 마치 길들여져 있는 것처럼 사람을 잘 따랐다. 방류작전은 그동안 ‘고어진’을 구조하여 치료 해 왔던 울산 고래생태체험관 수족관에서 오늘 오전5시30분부터 포획하여 건강체크를 하였고 위치 추적을 위해 GPS도 부착했다. 이후 무진동 차량을 이용해 장생포에서 방어진항으로 이동하였고 선박으로 울산 방어진 외해쪽으로 이동 방류했다. 그동안 살아있는 고기를 공급하기 위해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