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 : 학교도 경찰도 외면한 학내 폭력 진상규명 필요하다
국제연 : 학교도 경찰도 외면한 학내 폭력 진상규명 필요하다 성명 발표 전문기관 포함시켜 학폭위 기능 강화해야 국제청소년연구원(회장 이치수, 현 (사)대한인터넷신문협회 회장, 이하 국제연)은 최근 울산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중학생 이모(13) 군 사건과 관련 “학교도 경찰도 외면한 학내 폭력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8월 7일 밝혔다. 국제연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해서는 현행 학교폭력대책위원회의 기능을 보강하고 학교가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관계 전문기관을 포함시켜 학교폭력대책위원회의 기능을 강화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6월15일 울산의 한 문화센터 옥상에서 중학생 이모(13)군이 투신했다. 이모 군의 유서에서 “난 쓸모없는 인간이다. 아빠 미안해요. 사랑해요”라는 표현 외에 별다른 내용이 없어 학교폭력 의심은 낮았다. 한 달쯤 지난 7월18일 이군의 옷 주머니에서 쪽지가 추가 발견되면서 사건은 새로운 방향으로 흐르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날 괴롭혔고, 같은 반 아이들 전체가 날 무시한다’는 이군의 자필메모로 경찰이 학교폭력 수사에 들어간 것이다. 이군은 같은 반 아이들의 놀림과 거듭된 장난으로 스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