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해상 유류오염사고 위치추적장비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해양환경공단은 10월 31일 주식회사 눈과 공동 개발한 해상 유류오염사고 위치추적장비 OST K1이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 장비는 해상 유류오염사고 발생 시 기름 유출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 추적하는 기능을 갖추고 위치 확인 장치 기반의 응용 프로그램과 연계돼 현장 방제 인력 간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초기 대응의 골든타임 확보에 유리하며 인력과 장비 투입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활용 범위는 유류오염 추적에 국한되지 않는다. 해상 쓰레기 부유물 추적, 방제장비와 드론 위치 확인, 연구 활동 데이터 수집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적용이 가능해 다목적 방제 플랫폼 장비로 평가받았다. 공단은 혁신제품 지정을 계기로 민간 방제업체와 지자체 등과 협력을 강화해 전국 해양사고 대응 현장에 장비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김욱 해양방제본부장은 현장 안전성과 효율성 향상을 강조하며 연구개발 성과를 실용 기술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국회, 내항선원 비과세 확대와 근로환경 개선 한목소리 국회가 내항선원에 대한 조세 형평성과 근로환경 개선의 시급성에 공감대를 모았다. 10월 30일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비과세 확대와 실질적 처우 개선, 노후 선박 교체 지원 등 내항해운 경쟁력 제고 대책을 잇달아 촉구했다.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임이자 위원장이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금철 세제실장을 상대로 내항선원에 대한 세제 혜택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현재 외항상선 선원은 월 500만원까지 소득 비과세가 적용되지만 내항선원은 월 20만원에 그쳐 25배의 격차가 발생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국가 비상 시 전략물자를 수송하는 내항선박의 역할을 고려해 조세 형평을 시급히 바로잡을 것을 요구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종합감사에서도 어기구 위원장과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이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내항선원 비과세 확대와 근로환경 개선을 질의했다. 두 의원은 청년선원 유입을 가로막는 임금과 복지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비과세 확대와 함께 실질적 처우 개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소득세법 개
우리나라, 남극 어업규범 주도국 위상 공고히… CCAMLR 총회서 100퍼센트 이행국가 인정 해양수산부는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호주 호바트에서 열린 남극해양생물보존위원회 제44차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주요 조업국 가운데 지적 사항 없이 어업규범을 전면 이행한 국가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정부 대표단은 어획된 수산물의 전재 관리를 강화하고 비회원국 운반선의 불법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제안을 제출해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만장일치제로 운영되는 회의 특성상 신규 제안 채택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과학조사 성과에 따른 어획 한도도 확대됐다. 우리나라가 과학조사를 수행하는 수역의 이빨고기 과학조사 어획한도는 전년도 292톤에서 올해 438톤으로 늘어 146톤 증가했다. 정부는 지속적인 조사 활동과 성실한 이행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제기구 내 리더십도 강화됐다. 총회에서는 해양수산부 김정례 사무관이 총회 부의장에 선출됐으며, 국립수산과학원 정상덕 연구사가 과학위원회 제1부의장으로 승격됐다. 이로써 총 9인으로 구성된 의장단 가운데 우리나라가 두 자리를 맡게 됐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총회에서 유일하게
국립한국해양대 개교 80주년 아치 페스티벌 위크 성황리 마무리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 ‘2025학년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아치 페스티벌 위크’를 학생과 지역민 1,000여 명이 찾으며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 중심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개방형 축제로 기획돼 참여 범위를 넓혔다. 축제 기간 동안 행정부서와 RISE 사업단 등 주요 사업단, 외부 단체, 학생 동아리 등 52개가 참여한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했으며 퍼팅 게임을 즐기는 Hole Out 부스가 높은 호응을 얻었다. 축제 주간 중 28일에는 개교 80주년 기념식과 타임캡슐 안치식을 열어 대학의 미래 100년 비전을 선포했다. 앞선 10월 3일에는 아치잔디공원에서 ‘2025 MBC 대학가요제’를 유치해 지역 문화 거점 역할을 수행했다. 저녁 시간대에는 초청가수 축하 공연과 학생 동아리 무대, 아치 가요제가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카약과 SUP 등 해양스포츠 체험과 국제해양영화제 추천작을 상영한 해양 영화 상영회는 해양 특성화 대학의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류동근 총장은 “개교 80주년을 맞아 지역민과 함
울산항만공사 청년 취업역량 강화 퍼스트펭귄 클럽 6기 참가자 모집 울산항만공사(UPA)는 지역 청년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무형 프로그램 ‘울산항 퍼스트펭귄 클럽 6기’ 참가자를 11월 12일 수요일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항만 물류 환경 안전 등 4개 분야별 팀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과 자기소개서 첨삭 등 실무 중심 교육을 포함한다. 선발된 참가자는 11월 1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2박 3일 집중 캠프와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취업 연계 컨설팅 일정을 소화한다.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고 프로젝트 우수팀에는 별도 시상이 이뤄진다. 참여 신청은 구글폼을 통한 온라인 접수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울산항만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RISO, 국제 학회 AMT 2025 대전 개최… 비유럽권 첫 개최로 해양 모형시험 기술 협력 새 이정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8회 해양산업을 위한 첨단 모형시험 기술 국제학회(AMT 2025)’를 개최했다. 유럽에서만 열리던 학회를 비유럽권에서 처음 주도해 열었다는 점에서 국내 선박‧해양 모형시험 기술의 위상을 부각했다. AMT는 세계 선박‧해양 연구기관 협의체인 하이드로 테스팅 포럼(HTF)이 주관하는 대표 학회다. 2009년 시작된 이후 프랑스 낭트, 영국 뉴캐슬, 폴란드 그단스크, 영국 글래스고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개최돼 왔다. HTF는 2011년 유럽 연구 네트워크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출범한 뒤 전 세계 모형시험 기관과 대학, 연구소, 산업체가 참여하는 글로벌 협력 조직으로 확대됐다. KRISO는 비유럽권 최초 정식 회원으로 공동실험, 표준화, 데이터 공유 등에서 협력을 주도해 왔다. 이번 학회에는 15개국 전문가가 참가해 40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됐다. 주요 주제는 스마트 계측과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트윈 검증, 수중방사소음과 추진기 캐비테이션 시험, 유체 가시화(SPIV‧LDA) 기술, 자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2025 해양수산 국민인식조사’ 발표 생활 밀착형 인식 확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4월 1일부터 13일까지 만 19세 이상 전국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해양수산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해양수산 인식 변화와 정책 요구를 점검하기 위한 조사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해양수산 인식의 핵심 키워드는 실생활과 체감으로 요약됐다. 해양수산 연상 이미지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우선 제시되며 해양수산이 일상과 맞닿은 생활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외 환경과 관련해서는 어촌과 연안 지역의 인구소멸 위기와 국제정세 변화의 영향을 크게 체감하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기후위기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거시적 요인이 해양수산에 미치는 부정적 파급도 크게 인식됐다. 정책 효과 체감도는 2021년 50.5점에서 2025년 54.0점으로 상승했다. 해양과 수산, 어촌의 공익적 기능에 대해 80% 이상이 높은 가치를 부여했고 관련 확대에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일반 인식 부문에서는 국민 열 명 중 여덟 명 이상이 해양수산이 지구 생태계와 인류 문명에 중요하다고
부산항만공사 체인포트 정기총회 참석 글로벌 항만 디지털 협력 강화 부산항만공사 BPA는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체인포트 제10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항만 디지털 혁신과 사이버 보안, 공급망 회복탄력성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체인포트는 2016년 함부르크항만공사가 주도해 출범한 글로벌 항만 디지털 협력 네트워크로 부산 함부르크 로테르담 LA 싱가포르 바르셀로나 앤트워프 몬트리올 탕제르 메드 상하이 등 15개 항만이 참여하고 있다. 총회에서는 최근 증가하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과 공급망 위기 국면에서의 정책 기술적 협력 방향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운영 효율과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디지털 전환 과제도 함께 검토됐다. 부산항만공사는 체인포트 아카데미 주요 참여 항만으로서 3월 24일부터 2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아카데미 활동과 성과를 공유했다. BPA는 2026년 추진 주제와 목표를 제시하며 신뢰 기반 디지털 협력 플랫폼으로서 아카데미의 역할을 강조했다. 송상근 사장은 체인포트가 글로벌 항만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운영을 지원하는 디지털 협력의 구심점이라며 부산항이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 확대를 통해 스마트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