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국내 최초 DP 갱신과정 국제인증 획득해양플랜트·부유식풍력 대비 고급 해양인력 양성 기반 마련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이 국내 최초로 DP(Dynamic Positioning, 동적 위치제어) 갱신과정에 대해 국제인증을 획득하며 고급 해양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연수원은 영국 Nautical Institute(NI)로부터 「DP Revalidation / Refresher and Competency Assessment Course」에 대해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기존 DP 면허 보유자의 자격 갱신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과정으로, 국내 교육기관 중 최초로 NI의 국제기준을 충족한 사례다. 이로써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기존의 「DP Induction Course」, 「DP Simulator Course」에 이어 총 3종의 DP 교육과정에 대해 국제인증을 유지·확대하게 됐다. DP 시스템은 해양플랜트, 해상 시추, 해저 케이블 설치, 부유식 풍력 등 고정밀 해상작업에서 필수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이를 운용하는 DPO(DP Operator)는 고도의 전문성과 책임이 요구되는 직군으로, 국제 해
북극항로 전략 본격 시동… 국립한국해양대, 정부 정책 연계 간담회 개최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맞춰 극지 대응 강화…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박차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가 이재명 정부의 북극항로 개척 정책과 연계해 극지 전략 강화를 위한 행보에 본격 나섰다. 해양특화 국립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활용해 정부 정책에 발맞춘 역할 정립과 협력 방안 모색에 나선 것이다. 한국해양대는 2025년 7월 29일 오전 11시, 본교 5층 국제회의실에서 ‘이재명 정부 북극항로 정책과 국립한국해양대학교의 역할’을 주제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새 정부의 북극항로 개발 정책 방향에 대응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학의 교육·연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교육·연구 분야 확대 ▲기술개발 및 인프라 협력 ▲연구성과 기반의 정책 제안 ▲국제협력 및 산업 연계 확대 등 국립한국해양대의 극지 대응 전략이 공유됐다. 특히 북극항로와 관련된 산학연 연계의 실질적인 방향성도 함께 논의됐다. 이재명 정부는 북극항로 개척을 국정과제의 하나로 채택하고, 한국형 북극항로 운영체계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극지 항로에 대한 전문
해양드론기술, TIPS 해외마케팅 선정… 필리핀·남태평양 수출 전초기지 구축국립한국해양대 기술지주 자회사, 드론 어군탐지체계 수출 본격화… 현지 맞춤형 토탈솔루션 구축 해양특화 드론 기술을 앞세운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의 자회사이자 해양벤처진흥센터 입주기업인 ㈜해양드론기술(대표 황의철)이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해양드론기술은 필리핀 및 남태평양 지역을 겨냥한 수출 전초기지 마련과 동시에, 드론 어군탐지체계를 중심으로 한 '토탈솔루션(Total Solution)' 구축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 솔루션은 현지 어업 환경에 맞춘 전용 시스템과 조종자 양성 교육 과정을 포함하는 포괄적 수출 패키지다. 해양드론기술은 TIPS 지원을 통해 필리핀 주요 선망선사들과 미팅을 진행, 이 중 한 선사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 솔루션 개발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 선망어업 시장은 국내 대비 약 2배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드론 기술을 활용한 어군탐지 시스템 도입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여수마린페스티벌 성황리에 폐막… “내년에 또 만나요”폭염 속 3천 명 운집, 해양레저 체험과 전국 대회로 여름 바다 물들여모든 체험 무료 제공… 지역 대표 해양축제로 자리매김 무더위 속에서도 여수의 바다는 축제 열기로 뜨거웠다. ‘2025 여수마린페스티벌’이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개최되어, 약 3,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몰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해양레저 스포츠에 대한 대중적 접근성을 높이고, 해양문화를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체험형으로 전달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모든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돋보였다. 행사 기간 동안 대형 워터슬라이드, 이동식 수영장, 바나나보트, 밴드웨건, 수상자전거 등으로 구성된 수상레저 스포츠 체험존은 줄곧 관람객들로 붐볐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드림플레이존에서는 에르고미터 체험을 비롯해 투명 부채 만들기, 패션 타투, 슈링클 열쇠고리, 파라코드 팔찌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가 인기를 끌었다. 행사 둘째 날인 26일에는 ‘제5회 여수전국 해양레저스포츠 대회’가 함께
엔팩에스앤지, 삼성중공업 셔틀탱커에 'Smart Air Safe' 공급공기질 시스템 기술력 입증…대한조선·공공선박까지 납품 확대선박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으로의 확장 청사진 제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의 자회사이자 해양벤처진흥센터 입주기업인 ㈜엔팩에스앤지(대표 김명수)가 최근 삼성중공업이 건조 중인 차코스(Tsakos) 그룹의 15만 2천 톤급 셔틀탱커에 자사의 선박용 공기 살균·정화 시스템 'Smart Air Safe'를 성공적으로 납품했다. ㈜엔팩에스앤지는 친환경 선박용 공기질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이번 납품은 선박 내 공기질 관리 기술의 신뢰도를 국내외 조선업계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대한조선이 건조 중인 방글라데시 MJL사의 11만 5천 톤급 PC & COT Carrier에도 'Smart Air Safe'와 'Clean Air Safe'를 동시 공급하며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해당 선박은 기술사양서 초기 단계부터 공기질 관련 시스템이 반영된 최초의 사례로, 향후 국내외 신조선 기술사양서에 본 시스템의 표준 적용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조선과는 2023년 탱커선 공급을 시작으로 협력을 지속해왔으며,
국립한국해양대 권용우·신성우 학생, 수산과학회 국제학술대회 우수 발표상 수상배합사료 대체 연구 성과로 양식 분야 주목넙치 성장률 및 경제성 입증한 실험 결과 발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사료영양공학연구실(지도교수 조성환)의 권용우 석사과정생과 신성우 학·석사연계과정생이 최근 열린 2025년 한국수산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양식·생물공학 분야 포스터 발표 부문 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5월 7일부터 9일까지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렸으며, '수산과학 70년의 여정과 다음 100년(A 70-year journey of fisheries science and the next 100 years)'을 주제로 국내외 수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권용우 석사과정생은 "Inclusion effect of jack mackerel meal in diets replacing 50% of fish meal with chicken by-product meal on the growth performance and feed utilization of olive flounder (Paralichthys olivaceus), and
부산시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쾌거행안부 주관 통합 본선 진출… 대통령상 도전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사업단 소속 창업동아리 ‘비비스로지틱스’가 ‘2025년 부산시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아이디어 기획 부문 최우수상인 부산시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비비스로지틱스는 향후 중앙부처 주관 통합 본선 진출 자격도 획득하며 주목받고 있다. 대회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했으며, 부산도시공사, 부산교통공사, 한국장학재단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공공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창업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지역의 데이터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비스로지틱스는 AI 기반 대화형 커머스 기술을 적용한 이커머스 DX 솔루션 ‘셀믹스(Selmix)’를 출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셀믹스는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상품을 탐색하고 추천하며,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다. 데이터 활용과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혁신성이 뛰어나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 수상으로 비비스로지틱스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한국해양재단-서울대 자연과학대학, 해양과학문화 교육 협력 강화해양인재 양성·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공동 추진8월 ‘청소년 해양인재학교’ 개최 등 실질적 협력 시작 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과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학장 유재준)이 2025년 7월 24일 해양과학문화 확산과 해양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과학 관련 정보·인프라·전문인력 교류를 활성화하고,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을 통해 해양 분야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해양과학문화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와 차세대 해양인재 양성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협력 과제를 명문화한 것이다. 양 기관은 △해양과학 관련 정보 교류 및 공동 사업 발굴 △해양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훈련 및 홍보 △청소년 대상 해양교육 프로그램 공동 주관 등에 합의했다. 특히 협약 실천의 첫걸음으로, 양 기관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함께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청소년 해양인재학교’를 공동 운영한다. 서울과 인천 지역에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중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해양과학 탐구와 현장 체험을 결합한 집중
한국해양대, 언론계 동문들과 ‘해양과 미디어’ 교류의 장 열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기념해 언론계 동문들과의 교류를 위한 'KMOU Alumni Forum'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해양과 미디어의 만남'을 주제로 23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조선에서 열렸으며, 해양 분야와 미디어 산업의 접점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류동근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환영 인사말, 동문 인사말, 대학 비전과 주요 재정지원사업 소개, 자유 네트워킹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신문과 방송 등 언론 현장에서 활약 중인 기자 출신 동문은 물론, 방송 송출 시스템과 장비운영 등 언론기술 분야에서 활동 중인 동문들도 다수 참석해 행사에 무게감을 더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언론·방송계와의 접점을 넓히고, 동문들과의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려는 기반을 마련했다. 대학 측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동문들과의 네트워크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동문들과 함께 대학의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KMOU Al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ESG 실천 위한 해양환경 정화 캠페인 전개집중호우 이후 연안 쓰레기 수거…지속가능한 환경 정화활동 선언청소년 해양교육기관의 책임 있는 ESG 경영 실천 사례 주목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원장 오세경)은 7월 23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해양쓰레기 수거를 중심으로 한 '해양환경 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연안으로 유입된 각종 해양 쓰레기를 신속히 제거하고, 현장 중심의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교육기관 차원의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을 실천하려는 목적에서 기획됐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과 한국해양소년단전남동부연맹 소속 직원 등 2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박람회장 일대의 해양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참가자들은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하며, 시민들의 관심도 함께 환기했다. 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정화활동은 ESG 실천의 출발점으로, 그간 교육원 내부적으로 실현 가능한 환경책임 활동을 꾸준히 모색해온 결과물"이라며, "향후 해양쓰레기 유입이 반복되는 상황을 고려해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정기적인 활동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