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주한 노르웨이대사단, 글로벌 해양 협력 강화 논의북극항로·탈탄소 해운·해상풍력 등 공동 연구 추진… 인재양성 기반 확대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가 주한 노르웨이 안네 카리 한센 오빈드 대사 일행과의 고위급 면담을 통해 북극항로, 해상풍력, 탈탄소 해운 등 글로벌 해양 현안을 중심으로 교육·연구 협력을 본격 강화하기로 했다. 8일 한국해양대 본부에서 진행된 이번 환담에는 류동근 총장을 비롯해 대학 주요 보직자와 주한 노르웨이대사관 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해양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더불어, 해양 기술과 정책, 해운물류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노르웨이는 세계 4위의 선박 보유국이자 해양 장비 및 친환경 선박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국가로 평가받는다. 특히 한국과는 조선·해운 산업을 중심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해왔으며, 최근에는 해양 탈탄소화, 디지털 전환, 북극 진출 등을 주요 협력 과제로 삼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 류동근 총장은 “친환경·스마트 해양산업으로의 전환은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인재와 정책, 국제협력이 결합된 전략”이라며 “노르웨이의 선진 해양 기술과 한국해양대의 교육·연
‘2025 여수마린페스티벌’ 7월 25일 개막… 해양레저스포츠 축제의 장 열린다제5회 여수전국해양레저스포츠대회 동시 개최, 시민 체험 프로그램 확대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은 ‘2025 여수마린페스티벌’과 ‘제5회 여수전국해양레저스포츠대회’가 오는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해양소년단동부연맹이 주최하고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한국해양소년단전남동부연맹이 공동 주관한다.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등이 후원에 참여하며, 해양레저스포츠의 대중화와 해양문화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다. 개막식은 7월 26일 오전 10시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3층 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선수 등록은 사전 온라인 접수자에 한해 현장 등록소를 통해 가능하다. 특히, 7월 26일 열리는 ‘제5회 여수전국해양레저스포츠대회’에서는 싯온카약, 카누, 드래곤보트 밀어내기 등 3개 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가까이서 직접 관람할 수 있어 관광객과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행사 기간 동안 일반 시민과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무료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수상레저 체험존에서는 모터보
한국해양대 조재윤 대학원생, 대한설비공학회 ‘우수 발표 논문상’ 수상CO₂ 저장 시스템 연구로 학문·산업 연결 가능성 제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에너지&환경 시스템 실험실 소속 조재윤 석사과정생(지도교수 이재원)이 ‘2025년 대한설비공학회 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 발표 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CO₂ 저장을 위한 충진압력에 따른 저장 시스템 연구’로, 이재원 교수 연구팀이 제안한 신개념 시스템이 주목받았다. 해당 시스템은 압력을 이용해 CO₂를 흡수제 및 흡착제에 포집한 뒤, 압력 차를 활용해 CO₂를 탈착·방출하는 동시에 발생 압력을 이용해 발전기를 구동하는 구조다.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효율화를 동시에 노리는 첨단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신진연구자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중견기업-지역혁신 얼라이언스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학문적 기여와 함께 산업계 적용 가능성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주목된다. 조재윤 대학원생은 “이번 수상은 큰 영광이며, 체계적인 지도를 아끼지 않으신 이재원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해당 연구를 바탕으로 CO₂ 포집·저장 기술의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자율선박 레이다 안테나 연구…국립한국해양대 여유석 박사과정생, 미래전파 장학생 선정전자파학회, 우수 연구성과 인정…고이득 안테나 설계 분야 기여 기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전파공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여유석 씨가 ‘2025년 무인이동체 미래전파 기술 워크숍’에서 한국전자파학회가 선정한 미래전파 장학생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워크숍은 지난 7월 2일 전남 나주 센텀호텔 별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장학금은 전파 기술의 미래를 이끌 유망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한국전자파학회 호남지부(지부장 김강욱)가 주관하고 있으며, 학문적 성취뿐만 아니라 기술적 기여 가능성이 높은 학생에게 수여된다. 여 씨는 ‘자율선박용 Ku-band 고성능 파도 감시 레이다 안테나 설계’ 연구를 수행 중으로, 특히 레이다 시스템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인 안테나의 고이득화 설계에서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그는 “이번 수상은 민경식 지도교수님의 지도와 함께, 함께 연구해준 학부 연구생들의 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이득·고효율 안테나 설계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자, 기술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국립한국해양대, ‘물멍라운지’ 개소…산학연 협력형 워케이션 거점 기대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7월 4일 부산 영도캠퍼스 내 혁신융합캠퍼스 산학허브관 10층에 워케이션 센터 ‘물멍라운지(moolmung lounge)’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토교통부, 부산광역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해양클러스터 관계자 등 29명이 참석해 공간 조성의 의미와 활용 가능성에 주목했다. ‘물멍라운지’는 ‘물을 멍하니 바라본다’는 의미의 ‘물멍’과 휴식·소통을 위한 라운지 기능을 결합한 개념으로, 바다 조망이 가능한 오션뷰 공간에서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공형 워케이션 공간이다. 이 공간은 2022년 국립한국해양대가 전국 10개 대학 중 최초로 선정된 ‘혁신융합캠퍼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혁신융합캠퍼스는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역대학과 혁신도시 간 산학연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인재를 양성·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물멍라운지’는 2025년 6월 16일 준공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국립한국해양대는 물멍라운지를 지역 공유·협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의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 조선·해양 기술창업 협력체계 구축지역 7개 핵심기관과 Alliance 체결… 기술사업화 및 창업 생태계 강화 나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주양익)이 조선·해양 분야 기술창업의 거점 역할 강화를 위해 지역 내 주요 혁신기관들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을 비롯해 ▲부산대학교기술지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탭엔젤파트너스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의 핵심 목적은 조선·해양 분야의 기술사업화와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Alliance(동맹체계)’ 구축이다. 특히, 기술·인적 교류는 물론 유망 스타트업 발굴, 공동 연구, 투자 유치 지원 등 다층적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기술창업 생태계를 본격 조성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협약 체결 기관들은 앞으로 ▲기술기반 창업기업 및 예비 창업자 발굴 ▲지역 기술사업화 거버넌스 구축 ▲조선·해양 창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컨설팅 및 교류회 개최 ▲수요 기반 맞춤형 인재 양성 등 분야별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양익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은 조선·
국립한국해양대, 해양안전 강화 위한 산학지자체 협력 박차부산서구청·수협중앙회와 MOU 체결… 어업인 안전과 수산업 지속가능성 도모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가 해양안전과 지역 수산업 발전을 위한 삼자 협력에 나섰다. 해양대는 부산광역시 서구청(구청장 공한수), 수협중앙회 부산어선안전조업국(국장 김현규)과 해양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 체계 구축에 착수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 지방자치단체, 수산업계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해양안전 교육과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어업인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한 기반 마련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지역 해양수산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산학협력 모델의 개발과 확대도 핵심 의제 중 하나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해양안전 교육 콘텐츠 개발, ▲어업인 대상 안전의식 제고 캠페인, ▲소득 증대 및 권익 향상을 위한 상호지원, ▲지역 해양수산 특화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은 “해양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해양안전이 기본”이라며 “국립한국해양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안전 교육의 지역 거점으로서 실질적인 프로그램
국립한국해양대, 남태평양 공무원 대상 해양수산 역량강화 연수 성료5개국 실무자 초청… 해양생명·수산식품·환경·정책까지 전방위 교육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6월 15일부터 28일까지 14일간 진행된 남태평양 5개국 해양수산 공공기관 소속 공무원 대상 초청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고, 한국해양대 스리랑카해양대학교 해양수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 수행하는 ‘해양수산생명과학 역량 강화’ 3개년 사업(2023~2025)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3차년도 연수로, 남태평양 지역 공공기관 소속 실무 공무원 7명이 참가했다. 연수 과정은 해양생명, 수산식품, 해양환경, 해양수산 정책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으며, 이론 강의와 함께 해양수산 유관기관 및 산업체 현장 방문을 병행해 실질적인 정책과 기술 사례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국내 전문 교수진으로부터 심화 교육을 수강하며 한국의 해양수산 정책과 기술의 발전 과정을 학습했다. 특히, 연수 마지막 단계에서는 참가국별 여건을 반영한 액션플랜(Action Plan) 수립 워크숍이 열려, 연수 성과를 자국의 정책과 산업 발전에 어떻게 접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장애 청소년 생활수영’ 사회공헌 프로그램 본격 운영장애학생 위한 생존수영 기회 확대… 여수시 공공안전 교육에 본보기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원장 오세경)이 여수시와 함께 지역 내 장애 청소년을 위한 생활수영 프로그램을 7월부터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수시(시장 정기명), 여수시체육회, 전남여수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체결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장애 학생의 생존수영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공헌 성격의 교육이다. 생활수영 프로그램은 여수 관내 초등학교 특수학급 도움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2025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 한 명당 자원봉사자 한 명을 1:1로 배치해 수상 안전을 강화하고, 물에 대한 두려움을 낮추며 실질적인 생존수영 능력 배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협약은 생명 안전 교육의 사각지대를 공공이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장애 포용형 해양안전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세경 교육원장도 “장애 청소년이 물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생존 기술을 배우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안전하고 포용적인 교육 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현재 여수 지역에는
국립한국해양대, 오션뷰 갖춘 ‘워케이션 센터’ 개소혁신융합캠퍼스에 유연근무 거점 마련… 지역 체류형 인구 유입 기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주양익)은 국토교통부와 부산광역시의 연계 사업으로 조성된 ‘워케이션 센터’를 7월 3일 개소한다. 센터는 해양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부산 영도) 10층에 위치하며, 업무와 휴식을 결합한 새로운 유연근무 방식인 ‘워케이션(Workation)’을 위한 특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워케이션은 Work(업무)와 Vacation(휴가)의 합성어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줄이고 지역 내 장기 체류형 인구 유입을 유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전략적 모델로 부상 중이다. 이번 워케이션 센터는 오션뷰를 갖춘 개인 업무석(7석)과 회의실(6인실), 폰부스, 무선 네트워크, 프린터 등 최신 사무 편의시설을 갖춰 쾌적한 원격근무 환경을 제공한다. 개소식에는 국토교통부 안석환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 부산광역시 김현재 관광마이스국장 등 정부·지자체 및 해양클러스터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조선·해양·수산 분야 특화 연구기관이 밀집한 해양클러스터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공공형 개방 업무공간으로의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