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선박관리사 CEO 간담회 개최… 친환경 규제 대응과 한국형 OPEX 논의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9월 26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와 국내 선박관리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선박관리사 CEO 간담회를 열었다. 행사는 선박관리산업 경쟁력 강화와 환경규제 대응 방안을 주제로 현장 운영 주체인 선박관리사와 해진공이 공동으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는 단기간 내 적용 가능한 실효 대책에 초점을 맞췄다. 주제 발표에서는 한국선급의 에너지 절감장치 적용 현황과 SK인천석유화학의 바이오 연료 활용 전략이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장비 개조 기간과 비용 최소화, 절감 효과의 객관적 검증 체계, 연료 수급 안정성 등을 중심으로 실무적 쟁점을 논의했다. 에너지 절감장치는 연료 효율을 높여 탄소 배출을 줄이는 수단으로 국제해사기구 중기조치에 따른 탄소비용 부담 완화 대책으로 평가됐다. 바이오 연료는 기존 선박 개조 없이 혼합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국내 공급망 강화가 핵심 과제로 제기됐다. 해진공은 선주사업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국내 해운과 선박관리 현실을 반영한 데이터 기반의 한국형 OPEX 표준 마련 필요성도
해진공 KOBC 안전의 날 안전체험교육 실시 임직원 안전역량 강화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9월 25일 부산119안전체험관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진공은 지난 5년간 KOBC 안전의 날 운영을 통해 공사 내 안전환경 조성과 임직원 안전대응역량 강화를 추진해 왔다. 비상근무 점검과 태풍 호우 지진 화재 등 재난상황 대응 훈련을 비롯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연캠페인 등 안전문화 확산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체험교육은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기도폐쇄 응급처치 등 응급처치 실습과 피난기구 완강기 활용 대피 소화전과 소화기 사용법 화재 체험 시뮬레이션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임직원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현장 중심 훈련을 통해 위기대응역량을 높였다. 해진공 관계자는 이번 안전체험이 임직원 모두가 안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통해 임직원 고객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해진공은 정기적인 안전보건 교육과 캠페인을 확대해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어선보험 필수 서류, 29일부터 전자문서로… KOMSA ‘확인 및 사실증명원’ 비대면 발급 시행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어선보험 가입 시 필수 제출 서류인 ‘확인 및 사실증명원’을 전자문서로 발급하는 서비스를 9월 29일 월요일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연간 약 8천 건이 발급되는 해당 서류가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어선 소유자와 수협 창구의 업무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그동안 어선 소유자는 공단에서 종이 서류를 발급받아 수협에 직접 제출해야 했다. 앞으로는 공단의 카카오톡 기반 인공지능 챗봇 ‘해수호봇’이나 관할 지사 대표번호를 통해 전자증서를 받아 ‘전자증서 번호’와 ‘트래킹 번호’를 수협 담당자에게 전화로 알리면 된다. 수협은 공단 전자증서정보시스템 ECIS에서 서류 진위를 확인해 접수를 마무리한다. 전자 전환에 따라 발급과 제출 과정이 단축되고 우편 및 방문 비용이 절감된다. 전자 시스템 기반 검증으로 위변조 방지와 개인정보 보호 수준도 높아진다. 종이 사용 감소에 따른 탄소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공단은 제도 안착을 위해 초기에는 고령 어업인 등을 고려해 지사 방문 신청을 병행한다. 연말부터는 ‘해수호봇’과 연계한 모바일 원스톱 서비
해양진흥공사 해운 특화 생성형 AI 정보서비스 개발 연내 대국민 서비스 준비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운 항만 업계를 위한 해양산업 정보서비스 고도화를 목표로 국내 공공 부문 최초 수준의 해운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사업을 착수해 올해 9월까지 1단계 개발을 마쳤으며 내부 검증과 자원 보강을 거쳐 연내 대국민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의 핵심은 해운 분야 지식으로 특화 학습된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대화형 비서다. 사용자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해양산업 관련 뉴스와 각국의 관련 지수를 실시간 시각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데이터 탐색과 질의 응답을 한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다. 두 번째 기능은 보고서 자동 생성이다. 국내외 70여 명의 패널리스트로부터 수집된 해운시장 거래 정보와 다양한 원천 데이터를 결합 분석해 일정 품질의 분석 보고서를 산출한다. 해양산업정보센터가 데이터 취합과 전처리 단계까지 지원해 담당 연구 인력이 핵심 리서치에 집중하도록 설계됐다. 공사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일반 사용자 대상 개인 맞춤형 보고서 생성 기능도 제공할 방침이다. 세 번째로 윤리 가이드라인을 탑재했다. 민감한 질문에 대해서는 원칙적
바다에서 만나는 추석 전국 국립 해양문화시설 특별 프로그램 운영 해양수산부는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 동반 관람객을 위한 해양문화 체험 행사를 전국 주요 해양문화시설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일정은 10월 3일부터 9일까지 기관별 휴관일을 제외하고 진행되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가 필요하다. 부산 영도 국립해양박물관은 추석 당일 한복을 갖춰 입은 다이버의 수중 먹이주기 공연을 선보인다. 팝페라 마술 공연 인형극과 레이저 쇼, 삐에로 풍선 선물,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추석 특선 영화 상영 등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민속놀이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체험이 가능하며 특선 영화는 일자별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상영한다. 인천 월미도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10월 3일부터 4일까지 달바당 행사를 통해 바다쿠키 만들기와 뮤지컬 갯벌이 들려주는 이야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바다쿠키 만들기와 뮤지컬은 사전 접수가 필요하며 배 만들기 배지 만들기 지속가능 어부 체험과 바다딱지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경북 울진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은 9월 30일부터 바닷가가 사라진다를 주제로 한 팝업 전시를 시작한다. 심해를
해수부 10월 한 달 불법어업 집중관리 예고 예방 중심 현장 지도 강화 해양수산부는 수산자원 보호와 조업질서 확립을 위해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불법어업 집중관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 단속 위주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과 안전한 조업 환경 조성에 방점을 두고 현장 지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집중관리에는 해양수산부 어업관리단과 해양경찰청 지방자치단체 수협중앙회 수산자원공단 등 관계 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한다. 기관들은 해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 점검 계획을 수립해 주요 어장과 항포구에서 어업인을 대상으로 준법 조업을 안내하고 위반 소지를 사전에 차단한다. 공통 점검 항목은 불법어구 사용 불법 어획물 포획 및 유통 조업구역 위반 등이다. 동해안에서는 암컷 대게 포획 128도 이동 조업 불법 증개축 접경수역 침범 조업을, 서해안에서는 꽃게 불법 포획 어구 초과 부설 어구 사용 제한 위반을, 남해안에서는 혼획 규정 위반 변형 어구 사용 조업 금지구역 위반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정부는 예방 중심 운영 원칙 아래 위반행위에 대한 현장 지도와 홍보를 병행한다. 다만 무허가 및 무면허 어업 어린 물고기 불법 포획 등 자원 남획으로 직결되는 위법 행위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역대 최대 규모 254곳에서 진행 추석 물가 부담 완화와 수산물 소비 활성화 지원 해양수산부는 추석 성수기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체감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전국 254개 전통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일부 소규모 시장은 연합 참여 방식으로 운영되며 연합 단위를 1개소로 환산할 경우 총 198개 시장이 참여한다. 행사 참여 시장과 일정 등 세부 사항은 공식 누리집 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행사에 앞서 9월 26일부터 30일까지는 올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안동 영덕 당진 함평 등 18개 지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추가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지역 단위 경기 회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선제 지원 성격이다. 환급 방식은 행사 기간 전통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구매 금액의 최대 30퍼센트를 1인당 2만원 한도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구조다. 소비자는 해당 기간에 발급된 영수증과 휴대전화 또는 신분증을 지참해 시장 내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본인 확인 후 현장에서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수산대전 상품권 제로페이는 환급 대상
해수부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 맞아 해양보호구역 수중쓰레기 수거 청년 다이버 12명 참여 해양수산부가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에 맞춰 9월 26일 강원 양양 조도 인근 남애리 해역에서 민관협력 수중정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청년 다이버와 함께 해양보호구역의 침적 폐어구를 집중 수거해 현장 효과와 안전성, 확대 가능성을 점검한다.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은 추석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중앙 정부와 지자체, 지역사회가 함께 풍수해 등으로 방치된 쓰레기를 정비하는 범국민 참여 활동으로 9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기간 중 해양쓰레기 취약 해역을 대상으로 수중정화 시범사업을 배치해 현장 체감도를 높인다. 작업 해역은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 관리되는 해양보호구역으로, 현재 전국에는 습지보호구역 18곳과 해양생태계보호구역 17곳 등 총 39곳이 운영 중이다. 해양보호구역 관리 과정에서는 생태계 교란을 줄이면서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수거 방식이 요구돼 왔으며, 현장 의견을 반영한 방법론 검증이 과제로 제기돼 왔다. 이번 정화 작업에는 바다살리기네트워크 소속 청년 다이버 12명이 투입된다.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해진공 해상풍력 인프라금융 지원체계 본격화 국회토론회 개최와 협의체 출범 한국해양진흥공사는 9월 24일 국회에서 해상풍력 인프라금융 지원체계 구축 국회토론회를 열고 해상풍력 인프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금융 지원체계를 단계적으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8월 22일 개최한 간담회 후속 절차로, 당시 도출된 현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해상풍력 개발사, 해운 항만사업자, 정책기관 등 공급 수요 정책 분야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특수선박 조달과 운영 역량, 제도 개선, 금융 구조화 등 인프라 산업 전반의 병목을 점검하고 국내 생태계 안착 방안을 논의했다. 발제에서는 한국풍력산업협회가 해상풍력 특수선 기술 내재화를 위한 단기 협력과 중장기 인력 양성 필요성을 제시했다. 한국선급은 카보타지 제도 현황과 이슈를 짚으며 국내 기업의 사업 진입 확대에 맞춘 해외 기업과의 협업이 기술 내재화로 이어지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패널 토론에서는 인프라금융 수요 로드맵 수립, 사업과 금융 리스크 도출과 관리, 사업 가시성 제고, 국내 운영 경험 부족에 대한 대안 마련, 카보타지 이슈 대응, 어민 수용성
해양진흥공사 2025 해운금융전문인력양성 해운 항만 물류 공통 과정 교육생 모집 25명 선발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운 항만 물류 분야의 전문역량 강화를 목표로 2025년 해운금융전문인력양성사업 내 해운 항만 물류 공통 과정을 개설하고 10월 17일까지 교육생 25명을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해양수산부 제4차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으로 운영돼 온 교육을 올해부터 해양진흥공사의 해운금융전문인력양성 체계로 통합해 이어가는 것이다. 현업 실무에 맞춘 커리큘럼을 유지하면서 금융과 물류를 아우르는 교육 콘텐츠를 강화해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해운 항만 물류 산업 종사자다. 선발 인원은 25명으로 10월 31일부터 11월 21일까지 매주 금요일 부산에서 오프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장소는 부산 BIFC 52층 부산국제금융연수원 제1강의실이다. 교육은 해운시황의 이해와 전망, 사례로 보는 최신 물류 동향, 항만투자 사례연구, 북극항로의 이해 등으로 구성된다. 국내외 시장 변동과 투자 의사결정에 필요한 핵심 개념을 정리하고, 현장 전문가가 실제 사례를 통해 리스크와 대안까지 짚어 주는 실무 중심 강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