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사주간 성료… 내년 10월 부산서 세계 해사의 날 기념행사 개최 해양수산부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해사주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위급 대담과 첨단 해양모빌리티 국제포럼 등 15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64개국에서 정부 인사와 국제기구, 해운 조선 업계 관계자 등 약 170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탈탄소와 디지털화, 북극항로 안전을 중심으로 국제 기준 마련, 친환경 자율운항선박 기술 개발, 차세대 인재 육성, 북극항로 안전 확보 등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논의된 과제는 향후 정책과 국제 협력의 기반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2026년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국제해사기구와 공동으로 세계 해사의 날 기념행사를 부산에서 개최한다. 내년 행사 주제는 정책에서 실천으로 해사분야 우수성 강화로 정해졌으며 국제해사기구 회원국과 국제기구,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한국해사주간과 세계 해사의 날 기념행사가 국제 협력 강화와 우리 해운 조선 산업의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성공적 개최를 통해 해운 조선 강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연안여객 적자항로 추가 지원 땅끝 산양·여수 둔병 선정 해양수산부가 2025년도 하반기 연안여객항로 안정화 지원사업 대상으로 땅끝 산양과 여수 둔병 2개 항로를 추가 선정했다. 지원 기간은 공고 즉시로, 선정 사실은 10월 23일 밝혔다. 연안여객항로 안정화 지원사업은 섬 주민의 1일 내 육지 왕복을 보장하고 항로 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2018년부터 운항결손금의 일부를 보전하는 제도다. 예산 범위 내에서 결손금의 최대 70%를 지원하며 재원은 국가와 지자체가 절반씩 부담한다. 이번에 선정된 땅끝 산양 항로는 일부 선박의 선령 만료로 운항 횟수가 줄어 불편이 이어졌고, 여수 둔병 항로는 적자 누적에 따른 민간선사의 재정 악화로 일부 구간 운항 중단이 예고된 상태였다. 지원에 따라 땅끝 산양 항로에는 노화농협이 신규 선박을 투입해 운항을 이어가고, 여수 둔병 항로는 기존 선박이 단절 없이 운항을 지속하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상반기에는 적자항로 8곳과 1일 생활권 구축 항로 4곳을 선정했으며, 하반기에는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접수된 신청을 대상으로 학계 연구기관 현장전문가로 구성한 항로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2개 항로를 추가로 확정했다. 해양수산부는 연안
수입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특별 단속 10월 27일부터 11월 14일까지 해양수산부가 10월 27일부터 11월 14일까지 3주간 수입수산물 원산지 표시 3차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소비자 신뢰 회복과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한 조치다. 점검 대상은 수산물 제조 유통 판매업체와 음식점, 배달앱 판매처 등이며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조사공무원과 국민 명예감시원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점검반이 단속을 수행한다. 중점 점검 품목은 원산지 표시 위반 빈도가 높은 오징어 낙지 명태와 제철 수산물인 활가리비 활참돔 방어다. 최근 국제적 보호 논의가 진행 중인 뱀장어와 중국산 비중이 높은 바지락도 집중 점검한다.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표시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최대 1천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해양수산부는 2차 특별점검보다 점검 품목과 범위를 넓혀 현장 점검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박승준 어촌양식정책관은 원산지 표시는 공정하고 안전한 유통 환경의 기본 요건이라며 철저한 점검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잠재재난 발굴 공모전 개최… 10월 27일부터 3주간 접수 해양수산부가 해양수산 현장에 숨어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찾아 관리하기 위한 ‘스스로 찾는 해양수산분야 잠재재난 공모전’을 10월 27일부터 11월 16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일상이나 업무 수행 중 재난으로 확대될 수 있는 잠재 위험요소 발굴이 주제이며, 해양수산부와 소관 재난관리책임기관, 산하 공공기관 전 직원이 참여 대상이다. 해양수산부는 8월부터 잠재재난 발굴 관리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며, 공모를 통해 접수된 제안은 재난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심사 기준은 발생 가능성과 예상 피해 규모 등이다. 수상 내역은 최우수상 1명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과 수산물 20만 원 상당, 우수상 2명 수산물 10만 원 상당, 장려상 4명 수산물 5만 원 상당, 참가상 모바일상품권 1만 원 상당이다. 해양수산부는 공모 과정에서 고위험 요소로 판단되는 사안이 확인될 경우 관련 부서와 협의해 즉시 관리에 착수할 방침이다. 최성용 해사안전국장은 현장에 잠재된 위험요소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실무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많은 직원의 참여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점심해 프로젝트 시범운영 성공적으로 마무리 국내산 수산물 활용한 공공기관 식문화 확산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10월 22일 KMI 수산물 한 끼 실천 프로젝트 점심해 행사를 끝으로 지난 7월부터 진행한 시범운영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점심해 프로젝트는 지역 수산단체와 어업인 협력을 통해 국산 수산물을 활용한 구내식당 급식을 제공하고 구성원 참여 기반의 수산물 소비 촉진을 목표로 기획됐다. 공공기관 식생활의 건강한 전환 모델을 제시하고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자체 프로그램이다. 시범운영은 7월 백골뱅이 숙회 8월 전복 버터구이 10월 문어를 활용한 스페인 전통요리 풀포 등 세 차례로 진행됐다. 행사마다 약 2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해 국내산 수산물 메뉴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다. KMI는 공공기관 급식 시스템을 활용한 수산식품 소비 모델 가능성을 점검했다. 행사별로 가치소비 사회와 환경적 만족 영양학적 가치 건강과 기능 문화적 체험 이색 경험을 주제로 운영했다.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와 한국전복산업연합회가 각각 백골뱅이와 전복을 지원했다. 문어 메뉴는 스페인식 조리 공정을 고려해 구내식당 운영업체 풀무원 유통채널을 통
KOMSA 전사 AI 활용 문화 확산 AI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업무 혁신과 사내 AI 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연다고 10월 24일 밝혔다. 공모는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임직원이 실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공단은 올해 상반기부터 AI 실무역량 교육과 AX 학습 동아리를 운영해 왔으며 이번 경진대회는 해당 프로그램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모집 분야는 반복 업무 자동화 문서 품질과 처리 속도 제고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등 실무 중심 과제로 제안서에는 AI 시뮬레이션 프로토타입 시각화 모델 등 구체 예시 자료가 포함된다. 심사는 확산 가능성 혁신성 실현 가능성 효율성 공단 정책 연계성 등 다섯 가지 항목으로 사전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진행된다. 내부 심사위원과 외부 디지털 혁신 자문위원에 더해 일부 평가 항목은 생성형 AI가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AI 공동 심사 방식을 도입한다. 발표 심사에는 직원 투표 결과도 일부 반영해 구성원 공감 기반의 실질적 AI 활용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해양환경공단 고창서 제18회 해양보호구역대회 개최 지역공동체 협력 강조 해양환경공단이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전북 고창군에서 제18회 해양보호구역대회를 열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고창군과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했으며 해양보호구역 및 갯벌복원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대회에서는 2026년 해양보호구역 정책 방향이 발표됐고 토크콘서트와 전문가 세미나, 고창갯벌 현장 탐방, 지역해양보호구역 센터 네트워크 간담회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고창갯벌 습지보호지역은 검은머리물떼새와 노랑부리저어새 등 멸종위기종의 서식처로 2007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으며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한국의 갯벌로 등재됐다. 여기동 해양보전본부장은 해양보호구역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지자체와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 간 협력과 소통이 필수라며 지역공동체가 함께 실현하는 해양보호구역을 만들기 위해 공단도 관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양보호구역대회는 지자체와 주민,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협력의 장으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위험물 안전운송 국제 세미나 개최 리튬배터리와 미신고 위험물 관리 논의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은 10월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위험물 안전운송 국제 세미나를 열고 국내외 위험물 운송 전문가와 산업계 관계자 120여 명과 해상운송 안전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2025 한국해사주간 공식 프로그램으로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이 공동 주최했다. 세미나는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이 IMDG Code 국내 이행 현황을, 국제해사기구가 위험물 관련 규정 개정 동향을,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 위험물 해상사고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리튬배터리 신규 분류체계를, HMM이 미신고 위험물 선적 방지 대응 방안을, 해양수산부가 정부의 위험물 안전관리와 컨테이너 점검제도 현황을 공유했다. 해양수산부 최성용 해사안전국장은 축사에서 리튬배터리와 전기차의 해상운송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실정에 맞는 법령과 제도를 지속 정비해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제해사기구를 대표한 아자라 프렘페 행정국장은 대한민국 정부가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을 설립해 36년간 위험물 검사
해진공 중국 뉴뉴쉬핑과 북극항로 협력 논의 부산 대련 순회 미팅 정례화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중국 대련의 뉴뉴쉬핑과 북극항로 상업 운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해진공 북극항로 종합지원센터 정영두 센터장과 이상석 팀장은 10월 20일 대련 본사를 방문해 운항 허가 절차와 쇄빙 서비스 연계, 내빙등급 요건 등 핵심 이슈를 점검했다. 뉴뉴쉬핑은 2023년부터 북극항로 컨테이너 정기 서비스를 운영해 통항 허가와 안전 운항 노하우를 축적한 선사로 평가된다. 양측은 항로 선택, 위험관리 체계, 항차 구성과 비용 구조 등 실무 정보를 폭넓게 교류했으며 수익성 변수에 대한 검토도 병행했다. 뉴뉴쉬핑은 우리나라 선사들과의 공동운항 추진과 내빙선 공동 투자 등 구체적 협력 모델을 제안했다. 해진공은 국내 선사와 화주 정책금융과의 연계를 강화해 상업 운항 검토에 필요한 정보 축적과 사업성 분석을 단계적으로 심화할 계획이다. 해진공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부산과 대련을 오가는 정례 미팅을 상시화하고 필요 시 화상회의와 경영진 라운드테이블 실무 태스크포스를 병행해 공동운항과 내빙선 공동 투자 등의 실행과제를 현장 중심으로 구체화할 방침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정례 협의 채널을 통해
중소선박 안전기술 포럼 디지털과 친환경 확산 방향 제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10월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회 중소선박 안전기술 포럼을 통해 연안 중소형 선박의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과 탈탄소화 기술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는 국제해사기구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주최한 2025 한국해사주간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포럼에는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필리핀 등 국내외 전문가와 각국 선급 관계자 중소선박 조선소 관계자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약 140명 참석했다. 발제는 페리해운협회 노르웨이 해사청 덴마크 화재보안기술연구소 스페인 바스크대학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6개 기관이 맡았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화를 주제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스마트 안전대책이 논의됐다. 필리핀 여객선사의 디지털 트윈과 인공지능 학습 체계를 결합한 사고위험 실시간 감시 시스템인 세이프모드가 소개됐고 스웨덴의 추진기관 상태를 실시간 분석하는 인공지능 기반 예지정비 기술이 사례로 제시됐다. 공단은 국내 사례로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 운영 현황을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해양사고 선박운항정보 기상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항로별 사고위험을 예측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