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 부족 물덩어리(빈산소수괴) 실시간 감시 확대한다 실시간 관측시스템 10개소로 확대... 양식장 피해 사전 예방에 노력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여름철 산소 부족 물덩어리(빈산소수괴) 발생에 의한 양식장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남해안 주요 양식장에 설치된 실시간 관측시스템을 7월부터 기존 8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산소 부족 물덩어리(빈산소수괴)는 바닷물의 산소 농도가 리터당 3mg 이하로 낮아졌을 때 생기는 것으로, 물덩어리가 생기면 그 구역에서 수산생물의 호흡곤란이 일어나고 심한 경우 폐사에 이르게 된다. 우리나라 해면 양식장들은 태풍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적정 수심을 유지해야 하는 양식 여건상 주로 조류의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반폐쇄성 내만에 집중되어 있어 산소 부족 물덩어리로 인한 양식생물의 집단 폐사가 일어날 위험이 높다. 해양수산부는 2015년부터 산소 부족 물덩어리가 상습 발생하는 해역인 진동만(미더덕), 고성만(굴), 자란만(가리비, 굴) 및 가막만(홍합, 굴)의 양식장 8개소에 실시간 관측시스템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올해 7월까지 완도 및 진도의 전복양식장에 실시간 관측시스템 2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총
민 관 협력으로 수산생물 방역관리 강화 오는 10월까지 2017년 합동 순회 방역팀 운영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직무대리 부장 최우정)은 오는 10월까지 질병에 의한 양식생물 피해 저감을 위해 국가 및 시·도 수산생물방역기관 등이 참여하는 ‘2017년 합동 순회 방역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6월 26일부터 시작된 합동 순회 방역은 전라남도와 충청남도에 있는 흰다리새우와 동자개 종묘생산장을 대상으로 시작해 향후 부산광역시·강원도·경상북도·경상남도의 6개 시·도, 30여개소의 양식장에서 강도다리·넙치·무지개송어·조피볼락 등의 양식생물에 대한 방역관리를 추진한다. 해당 지역 민간 방역전문가도 참여하는 민·관 합동 순회 방역팀 운영으로 국가 및 지자체 간 방역업무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별 양식시설에 적합한 맞춤형 방역관리 방법을 지도한다. 양식장 현장 시설과 사용도구 등에 대한 소독뿐만 아니라 해당 양식장의 대표자 및 종사자에게 기본적인 수산방역 관리요령을 교육하고 방역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손맹현 수산방역과장은 “이번 합동 순회 방역팀 운영을 통해 지자체의 수산생물방역 수행능력을 높이고 국가 및 지자체의 업무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양
국내 양어용 배합사료의 품질과 안전성 향상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직무대리 부장 최우정) 사료연구센터(포항시 소재)는 국내에서 생산·유통되는 양어용 배합사료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검사한 모든 사료가 허용기준을 충족해 안전하다고 밝혔다. 사료연구센터는 사료관리법에 따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13개 시·도에서 유통되는 양어용 배합사료의 등록성분(일반성분)과 유해성분 등 총 87항목에 대한 검정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16년 유통된 양어용 배합사료의 유해물질을 분석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허용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 9건과 2015년 4건의 유해물질 함량 위반으로 해당업체에 관할 시·도로부터 행정처분이 내려졌으나, 이번에는 국내 유통되는 양어용 배합사료의 안전성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사료연구센터는 2006년부터 국가 사료검정기관으로 지정되어 수산동물용 배합사료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분기별로 등록성분과 유해물질 허용기준 초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사료관리법 관련 고시(사료검사기준)가 2015년 개정됨에 따라 검정항목이 동물용의약품·말라카이드그린·불소·카드뮴·휘발성염기태질소 등이 추가되면서 87항목으
고급 횟감으로 사랑받는 방어, 대량생산 시대 열린다 국립수산과학원, 세계 2번째로 방어 수정란 대량생산 및 인공종자 생산 성공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직무대리 부장 최우정)은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방어 수정란 대량생산 및 인공종자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겨울철 고급 횟감으로 널리 사랑받는 방어는 남해와 동해를 오가는 회유성 어종으로, 수온과 해류 등 해양환경 조건 변화에 따라 생산량의 변동이 심한 어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65년 방어축양사업을 최초 시작한 이래 방어양식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왔으나, 양식용 인공종자 생산이 어려워** 해류를 따라 올라오는 자연산 치어를 잡아 키우는 정도의 양식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방어의 대량생산을 가능케 하기 위해 관련 연구를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올해 4월 방어 수정란의 대량생산에 성공하고 이어 6월에는 인공종자 생산(5∼6cm)에도 성공하였다. 작년 11월부터 어미 방어(7kg~15kg) 80마리를 자연 상태와 같은 조건 하에서 사육하며 난 성숙 정도를 예측하여 적정 시기에 배란을 유도하였고, 알 크기가 700㎛ 이상이 되는 시점에 호르몬
메기 향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상품 출시 31일(수)부터 주산지인 충남 및 전북 주산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실시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메기’와 ‘향어’를 대상으로 양식수산물재해보험(이하 양식재해보험) 상품을 출시하고, 31일(수)부터 주산지인 충남과 전북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내수면 대표어종인 메기와 향어는 단백질을 비롯한 영양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식용과 약용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특히 메기는 몸의 붓기를 가라앉히고 복막염과 부종치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향어는 특유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 때문에 회, 매운탕, 찜 등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사랑받고 있다. 메기와 향어는 올 4월 어업재해보험심의회를 통해 터봇(유럽산 넙치)와 함께 2017년 신규 보험품목으로 선정되었으며, 우선 시범적으로 각각 주산지인 충남과 전북 일부지역에서 축제식(지수식) 양식장 대상으로 보험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메기, 향어 양식재해보험에 가입한 사람은 태풍(강풍), 호우, 홍수, 대설, 가뭄, 낙뢰로 인해 가입자의 양식수산물에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자기부담금*을 제외하고 산지가격의 90%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상 대상
동해안 냉수대 발생에 따른 양식생물 관리 당부 5월 들어 강원, 경북연안에 2∼5℃낮은 냉수대 발생 빈번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올해 5월 초순부터 강원•경북 연안에서 주변 정상 수온에 비해 2∼5℃ 낮아지는 냉수대가 발생하고 있어 넙치, 전복 등의 양식생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의 실시간 해양환경 어장정보시스템 관측 자료 분석 결과, 5월 초순 동해 중부 연안의 표층수온이 강릉은 9∼12℃, 삼척은 4∼8℃, 울진은 5∼9℃ 내외이고, 특히 삼척~울진해역을 중심으로 평상시보다 3℃ 이상 낮은 수온이 수일 정도 관측되고 있다. 동해 중부 연안의 냉수대는 5월부터 8월까지 발생과 소멸을 반복하며 지속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3℃이상의 수온급변은 전복•넙치 등의 양식생물에 생리적인 영향을 끼쳐 먹이섭취가 줄어들고 생리활성이 저하되는 등 면역력 악화로 인해 질병에 쉽게 감염될 우려가 있어 특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냉수대가 발생하는 시기에는 수시로 수온을 확인하고 ▲깨끗한 사육환경 유지 ▲영양제와 소화제를 첨가한 사료공급 ▲저수조에 충분한 사육수 저장 등의 준비가 필요하다. 냉수대가 발생하면 환수량과 사료공급량을
넙치양식장 에너지 50% 저감기술 상용화 연구 추진 양식장 소독기술 적용으로 해수사용량 80% 줄여 생산비용 절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넙치양식장의 사육수 사용량을 80% 줄여 전기료 등 에너지 비용을 50% 저감 가능한 기술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현장적용 연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내실험을 통해 오존, 전기분해 및 자외선으로 사육수를 소독하면 기존 환수량인 1일 30회를 6회로 줄여도 넙치의 성장률과 생존률에는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실제 양식현장에서 적용 검증해 상업적으로 이용하게 되면, 전체 생산비용의 약 12%가 전기료로 환수량을 줄여 전기료를 50% 절감하면, 제주지역은 연간 220억원, 전국적으로 32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980년대 넙치양식이 시작될 때는 1일 환수량이 6~7회전이었으나, 최근에는 질병 예방의 목적으로 1일 평균 사육수 환수량이 24~40회전(평균 30회전)으로 늘어났다. 넙치 양식현장에서는 환수량을 늘려 질병을 예방하고 있으나, 이로 인해 전기료 등 에너지 비용 증가로 양식장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요구가 있었다.. 이번 현장
한국형 해상가두리 양식자동화 모델 개발 착수 첨단 ICT 기술 접목한 자동화 및 원격제어형 양식산업 기술 확보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민•관•연이 협력하여 첨단 ICT기술을 접목해 자동화와 원격제어 기술을 토대로 한 품종별 양식어류의 현장 적용 자동화시스템 모델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국내 해상가두리 양식장 특징인 소규모, 다품종 특성에 맞는 양식자동화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며, 우선 조피볼락을 대상으로 남해안에 적용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남해수산연구소(여수시 소재)는 국외 해상가두리 양식 자동화 운영 사례와 국내 양식어장 실태의 비교 분석을 통해, 어종별•지역별 적용가능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모색할 예정이다. 해상가두리양식은 빈번하게 변하는 바다 환경에 따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에, ICT 기반의 환경(수온•용존산소 등) 모니터링과 그 결과에 따른 먹이공급 제어 시스템이 요구된다. 양식대상 어류의 성장에 필요한 먹이공급과 환경변화에 따른 먹이공급 제어 시스템이 우선 해결과제로, 양식기술이 확보된 조피볼락을 대상으로 환경변화 모니터링(ICT 기반)에 따른 원격제어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공기 흐름을 활용한 바이오플락 양식장치 개발 미세공기공급관 설치된 바이오플락 양식장치 국내 특허출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내수면양식연구센터(창원시 진해 소재)는 구조가 간단하고 설치가 쉬워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한 미세공기공급관이 구비된 바이오플락 양식장치를 개발해 특허출원했다고 밝혔다. 바이오플락으로 양식생물을 효율적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사육수 내에 미생물과 유기물이 고르게 분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폭기와 사육수 혼합이 필요한데, 수조 중앙에 미세공기공급관을 설치해 사육수의 완전 순환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이번에 개발한 장치는 실내수조가 있는 경우 기존의 바이오플락 양식장치에 비해 시설비가 10분의 1로 줄어들어 저렴하면서 설치가 간단해 양식현장에서 쉽게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효율적이고 안전한 바이오플락양식기술(BFT)을 이용해 향어•메기•틸라피아•뱀장어 등 내수면 어류 양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운용과 관리가 용이한 시스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까지 개발된 바이오플락 양식시스템은 사육수내에서 바이오플락의 지속적인 유동과 분산을 위해 수조 벽이나 바닥에 벤추리 또는 에어리프트를 시설하고 수류를 형성시키는 방식
경남 진해만 합포 및 저도 인근 해역, 청어 주요 산란장으로 확인 해조류가 무성한 연안이 청어 산란장으로 이용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수산자원연구센터(통영시 소재)는 경남 진해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양생태계 먹이사슬의 중요한 고리 역할을 하는 청어의 주요 산란장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청어 자원의 지속적인 이용•관리를 위해 지난해 2~3월(4회)과 올해 1~2월(3회)에 실시한 산란장과 산란량 조사 결과, 창원시 진해구 합포마을 연안에서 수정란이 단위면적(㎡)당 평균 약 88만개, 마산합포구 저도 연안은 평균 약 15만4천개가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청어의 산란가능 분포 면적은 합포마을 연안은 3만8천㎡, 저도 연안은 3만4천㎡로, 붉은까막살•꼬시래기류•우뭇가사리•괭생이모자반•잔금분홍잎 등의 해조류가 무성해 알이 부착하기 좋은 서식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올해 주요 산란장으로 밝혀진 합포마을 연안에서 청어 산란량은 340억개, 저도 연안은 53억개로 암컷과 수컷의 성비를 고려하면 두 산란장에서 암컷이 8만1천여마리, 수컷이 7만5천여마리가 산란에 참여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한편, 지난 3년간 부화한 어린 청어(자어) 조사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