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연안에서 황금색 알비노 황아귀 국내 첫 발견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독도수산연구센터(포항시 소재)는 지난 4월 29일 오전 경북 연안에서 희귀한 황금색 황아귀 1마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황금색 황아귀는 연안자망 어선(대영호, 1.99톤)이 4월 29일 새벽 3시 30분 경 경북 영덕군 장사리 인근 수심 20m 연안에서 조업하는 과정에서 어획되었다. 몸길이 43cm, 몸무게 1.4kg로 연령은 3세로 추정되고, 30여년 조업기간 동안 황금색 황아귀를 처음 어획한 어업인(조상철, 64세)이 기증했다. 우리나라 연안에서 흔히 출현하는 황아귀는 체색이 짙은 갈색인데, 이번에 어획된 황아귀는 체색이 황금색으로 알비노 황아귀로 보인다. ▲ 알비노(Albino) 현상: 선천성 색소결핍증으로 멜라닌 세포에서 멜라닌 합성이 결핍되는 선천성 유전질환으로 포유류•어류•조류•파충류 등의 동물에서 드물게 관찰됨. 국내 어류 분류 전문가들도 황금색 황아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매우 희귀한 경우라는 견해를 밝혔다. 오택윤 독도수산연구센터장은 “황금색 황아귀는 2012년에 일본에서는 발견된 적이 있으나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참조기•벵에돔•돌돔 등 고부가가치 물고기 수정란 무상 분양 제주수산연구소, 7월까지 무상 분양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제주수산연구소는 부가가치가 높은 참조기•벵에돔•돌돔의 수정란을 무상 분양한다고 밝혔다. 제주수산연구소는 해산 양식대상생물 15종의 보존•관리를 통해 우량종 선발, 종 다양성 확보를 통한 건강한 종자를 보급하고 있으며 이번에 분양예정인 수정란은 어업인과 관련기관의 요청에 따라 고소득 창출 품종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수정란 분양을 희망하는 경우, 제주수산연구소(☎064-780-5420)로 연락하면 소정의 절차를 거쳐 분양받을 수 있다. 참조기와 돌돔은 자연산란, 벵에돔은 인공산란으로 얻어진 난질이 양호하고 건강한 수정란을 선별해 분양한다. 참조기는 4∼6월에 자연 산란해 약 2개월 후 부화한 어린 참조기가 12월이면 평균 체중이 80g에 이를 정도로 성장이 좋다. 제주연안은 참조기 월동 및 생육환경에 적합한 수온이 유지되고 있어, 지역특화 양식대상품종 개발과 굴비 등의 고부가가치 식품산업 발전 가능성도 높다. 벵에돔과 돌돔은 육질이 좋고 고가에 거래되는 품종으로, 벵에돔은 유망 신품종으로 양식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돌돔은 당해연
건강한 수산종자 방류하여 풍요로운 바다 만든다 해양부 올해 11개 지자체와 함께 1억5천4백만 마리의 수산종자 방류 예정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우리 어민들의 삶의 터전인 연근해 수산 자원을 회복시켜 풍요로운 바다로 되돌리기 위해, 올해 11개 시․도와 함께 총 196억 원을 투입하여 약 1억 5천4백만 마리의 수산종자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자원 회복과 어업생산력 증대를 위해 지난 1986년부터 수산종자방류사업을 실시하였으며, 작년에는 유전적 다양성을 인증받은 넙치 종자 200만 마리를 비롯하여 전국 연안에 약 1억 6천1백만 마리의 종자를 방류하였다. 올해에도 조피볼락(우럭), 전복, 해삼 등 주요 어종 중심으로 건강한 종자들을 방류하여 바다 생태계 복원에 노력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방류 후에도 생물종의 유전적 다양성을 모니터링하고 방류사업의 경제성을 평가하는 등 본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전적 다양성 모니터링’이란 넙치․조피볼락․전복․해삼 등 방류량이 많은 수산종자 8종에 대해 자연집단과 방류집단의 유전자 정보를 비교하여 유전적 다양성*을 조사하는 것으로, 다양성이 높을수록 변화하는 환경, 질병 등에
수산생물 질병진단기술 지원으로 수산 피해 줄인다 수산질병관리원과 협력, 신속한 병원체 수집과 진단기술 앞당겨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효율적인 수산생물 질병진단을 위해 4월 5일 수산방역실습관에서 (사)대한수산질병관리사회와 수산질병관리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수산생물 질병진단 및 병원체 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최신 수산생물 질병 진단기술, 백신•항생제 대체제 등 수산용 의약품 개발 동향을 소개하고 향후 병원체 관리계획과 수산질병관리원에서 최근 수집한 수산질병 정보를 교환했다. 우리나라에는 주요 양식장 중심으로 수산생물 질병진료를 최일선에서 담당하고 있는 수산질병관리원(57개소)이 있으며, 그중 주요 양식품종인 넙치•조피볼락•참돔•뱀장어•무지개송어를 대상으로 전국적인 수산생물 질병 정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협력 수산질병관리원’ 6개소를 선정했다. 향후 ‘협력 수산질병관리원’은 병원체를 수집해 균주은행에 기탁하면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집된 병원체의 특성 분석과 항생제 내성 검사 결과를 밝히고, 그에 따른 수산질병 진단기술을 교육함으로써 수산질병관리원의 진단기술력을 향상시켜 수산질병 피해 감소에 앞장서게 된다. 국립
올봄 인천해역 꽃게 어획량 증가 예상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서해수산연구소(인천 소재)는 올봄 연평해역을 포함한 인천해역의 꽃게 어획량이 1,500~2,000톤으로 전년에 비해 약 2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꽃게 자원의 변동요인은 강수량에 따른 영양염·수온 등 환경적요인, 꽃게 유생(幼生) 밀도(분포 양상)·초기자원량 등 자원생물학적 요인 그리고 미성어나 포란어미의 과도한 어획, 불법어업 등의 어업활동에 영향이 많이 받는다. 서해수산연구소는 올해 봄어기 어획량에 영향을 주는 2015~2016년에 태어난 꽃게 유생의 분포밀도를 조사한 결과, 2015년 992개체/1,000㎥(전년대비 75% 증가), 2016년 4,669개체/1,000㎥(2015년 대비 4.7배)로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어획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16년 어미꽃게의 생태조사 결과, 평균 갑폭이 13.8㎝로 작년보다 1.2㎝ 증가하였고, 산란기인 5~7월 인천해역의 강수량이 전년보다 100㎜ 이상 증가하는 등 꽃게 산란환경이 전년보다 양호해져 어획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해양수산부는 2006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한 꽃게 자원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
국내 생태계 보호 위해 여행객 수산생물 반입 제한한다 4월 9일 시행, 3월 31일부터 주요 공항·항만에서 제도 홍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신철)은 오는 3월 31일(금)부터 한 달간 전국의 주요 공항과 항만에서 국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수산생물 반입 금지 제도 실시’에 관한 홍보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여행객이 귀국할 때 자가소비용으로 반입하는 식용·관상용 수산생물에 관하여 ‘무게 5kg 이내, 가액 10만원 이하’ 범위에서 검역증명 없이 반입을 허용해 왔다. 그러나 외래 수산생물로 인해 국내에 질병이 전파되는 것을 보다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앞으로는 수산생물 반입을 원칙 금지하고, 다만 해당 국가의 공인된 검역기관에서 발급한 증명서를 첨부하는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허용하기로 하였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위와 같은 검역제도 개선사항을 여행객들을 비롯한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한 달간 5개 공항(인천·김포·김해·청주·대구)과 2개 항만(부산·인천)에서 제도 홍보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기관 누리집(www.nfqs.go.kr)과 누리소통망(www.facebook.com/nfqs.go)을 통해 변경된 제도의 내용을 안내하며, 여행객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제3대 이사장에 정영훈 씨 해양수산정책분야 전문가로 감소·고갈 위기인 수산자원을 회복시킬 적임자로 평가받아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3월 16일자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제3대 이사장에 정영훈(56세) 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정영훈 신임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은 완도 수산고와 부산수산대 식품공학과(학사) 및 미국델라웨어대 대학원(석사), 부경대 대학원(박사)을 졸업했다. 정 이사장은 1987년 공직에 입문(기술고시 22회)하여 국립수산과학원장을 거쳐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으로 근무하였으며, 국가정책과 해양수산 전반에 대한 시야가 넓고 수산자원관리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현장감각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정 이사장이 생태계 기반 맞춤형 자원 조성, 산란·서식지 보호, 바다녹화 조기 달성 등 공단의 당면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수산자원조성 분야 책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부 속초에서 명태 방류 양양에서 다시 잡혀 작년 6월 속초서 표지 달아 방류한 명태, 양양에서 다시 잡혀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작년 6월 강원도 속초 앞바다에서 표지를 달아 방류한 명태가 2월 25일(토) 강원도 양양군 수산항 앞바다에서 다시 포획되어 방류 명태가 자연에 정착하여 살고 있음을 확인했다. 포획된 명태는 방류한 후 8개월 만에 몸길이 10.1cm(28.7cm→38.8cm) 가량 성장하고 몸무게 215.5g(191g→406.5g) 가량 증가하였으며 방류지점에서 남동 방향으로 11k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되었다. 이 명태는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6년 6월 동해수산연구소, 강원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 및 강원양식생물연구소와 협력하여 방류한 명태 1천 마리 중 1마리이다. 해양수산부는 자연산 명태의 수정란으로부터 부화한 인공 1세대 명태를 동해에 방류하는 사업을 2015년12월부터 진행해 왔으며, 지난 1월에는 유전자 분석을 통해 그 동안 방류한 명태가 동해에 정착한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해양수산부는 작년 10월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명태완전양식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인공종자 전문생산시설을 확충하여 방류용 명태종자
해삼의 다양한 정보 담은 전문 번역서 발간 해삼양식산업화 발전 위해‘돌기해삼, 역사•생물학•양식’발간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바다의 산삼’으로 알려진 해삼의 영양학적•역사학적 지식은 물론, 최신의 양식기술•가공기술 및 마케팅과 다양한 요리법까지 총망라한 책자를 한국어로 번역해 발간했다고 밝혔다. 해삼은 전 세계적으로 중국에서 가장 즐기는 해산물로 본 책자는 중국과학원 해양연구소에서 해삼에 대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영어로 발간된 출판물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해삼 소비가 늘어나고 있으며 다양한 정보를 담은 책자를 번역한 ‘돌기해삼 - 역사, 생물학, 그리고 양식’ 번역서를 양식어업인•관련단체•유관기관에 무료 배포예정이다. 본 번역서는 인간 삶에 있어 해삼, 기르는 어업에서 양식으로의 발전된 과정, 양식 현황 및 방법, 해삼의 분류 및 생태•생리학적 특성, 면역과 질병, 식품으로서의 가치 및 이용방법을 담아 총 24장(580페이지 상당)으로 구성된 해삼 전문서이다. 본 책자에는 양식어업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관심이 많은 해삼의 식품으로서 영양학적•의학
FIRA 수중드론 활용 실시간 바다숲 조성관리 시대 개막 FIRA(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강영실)는 ’17년도 바다숲 조성사업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수중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바다숲 원격 모니터링을 시범 적용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 1월12일 FIRA 신청사 개청식을 통하여 ‘수중드론’에 의한 실시간 원격 수중 모니터링을 처음 선보이면서, 언제 어디서든 바다숲 조성 상태를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수중드론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수중드론을 이용한 원격 모니터링은 작업 수심과 시간의 한계를 비약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대두되고 있으며, 안전사고 경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 FIRA는 현재 전국 연안 갯녹음 발생 해역의 연안생태계 복원을 위하여 바다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바다녹화 가능 암반면적의 75%인 54,000 ha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수중드론을 통한 전국연안 바다숲 조성 및 관리 현장의 실시간 모니터링 적용은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바다숲 조성해역 수중영상 실시간 제공으로 정부3.0 국민 맞춤형 서비스 및 사업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