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 전복 육상양식장 취수 관리 주의 저수온으로 인한 전복 성장 둔화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아열대수산연구센터(제주시 소재)는 최근 제주도 동부 연안의 지속된 저수온으로 육상양식장의 전복의 성장저해가 우려돼 양식장의 취수원 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열대수산연구센터가 지난 8월 29일부터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일대 육상전복양식장의 현장 수질 점검을 실시한 결과 예년보다 4~5℃ 낮은 저층 해수를 지속적으로 양식장에서 취수해 사용함에 따라 주변 육상양식장 전복의 성장이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에서 양식되는 까막전복의 적수온은 21~24℃ 내외로 전복을 키우는 육상양식장에서는 여름철 수온이 높은 자연해수와 수온이 낮은 지하해수를 혼합해 전복 사육에 사용한다. 그러나 오조리 일대 전복 육상양식장은 자연해수의 취수구가 수온이 낮은 저층에 설치돼 취수된 해수의 수온이 17∼19℃, 수소이온농도(pH)도 7.8∼7.9로 조사됐다. 이처럼 수소이온농도가 일반 해수(7.9∼8.1)보다 낮은 것으로 볼 때, 취수구 주변 해저에 자연 상태의 지하해수 유출이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지하해수 : 해저를 통해 유출되는 지하수나 해수가 해저퇴적물로 침투했
친환경 바이오플락 양식기술 상업화 진입 세미나 새우수확행사 개최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서해수산연구소 태안양식연구센터는 오는 9월 27일 13시부터 친환경 바이오플락(BFT) 새우양식기술 보급을 위한 세미나 및 수확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친환경 양식기술을 양식어업인들에게 보급하기위해 마련됐으며, 어업인 등 관련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세미나에서 ▲친환경 새우양식 현황 ▲양식창업기술지원 방향 ▲축제식 BFT 새우양식기술 개발 ▲새우 무병종묘생산 상업화 및 실용화 ▲어업인 창업사례 등 6개의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세미나 이후 실내와 야외 바이오플락 양식장에서 시험 생산된 새우를 직접 수확하는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바이오플락 양식기술은 미생물활성을 극대화시켜 암모니아와 사료찌꺼기를 거의 완전히 분해하는 방식으로 사육수를 교환하지 않고도 생산성은 기존방식에 비해 5배(야외형)에서 30배(실내형)까지 높일 수 있는 첨단 친환경기술이다. 지난 10여년간 다양한 시험단계를 거쳐 상업형 규모의 시스 템을 개발한 수산과학원은 본 기술을 5개 업체에 이전했으며, 4~5업체가 시설을 준비하는 등 본 기술은 본격적인 상업
어촌에 가서 재능도 기부하고 체험도 즐겨요 대학생 단체 느리게 걷자 거제 다대어촌체험마을에서 재능기부 도시와 어촌간 교류 촉진의 일환으로 도시 대학생들이 어촌을 찾아 재능을 기부하고 어촌체험도 즐기는 뜻 깊은 행사가 진행된다.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도시민 재능기부자를 어촌에 초대해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행사를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거제시 다대어촌체험마을(거제 남부면 소재)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의 후원으로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대구지역 대학생 봉사 단체 ‘느리게 걷자’ 회원 40명이 참여한다. 대학생들은 마을 담벼락 벽화그리기, 다대마을 수산물 UCC 제작, 마을 청소 등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마을에서도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어촌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갯벌체험,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유람선 승선, 마을 특산수산물 시식회도 가질 예정이며, 마을과 봉사단체간의 자매결연식도 갖는다. 한편, 어촌과 도시의 교류를 촉진시키고, 어촌지역을 위한 재능기부를 통해 어촌 활력화에 도움 주고자 추진되는 ‘어촌지역 재능기부’ 행사는 올해 12회가 진행된다.
적조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융자절차 개선 자치단체 피해사실 확인으로 특별영어자금 대출 가능 해양수산부(장관:윤진숙)는 남해안 ‘적조’ 피해 어가의 조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영어자금 융자절차를 개선하여 정부의 피해규모 확정 전이라도 자치단체의 피해사실 확인으로 특별영어자금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배정액:100억원) 종전에는 특별영어자금이 배정되었다 하더라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피해규모 등이 확정될 때까지는 대출한도를 확정할 수 없어 실제 융자에는 2~3개월이 소요되었다. 이번 융자절차 개선으로 어업인은 자치단체로부터 피해사실 확인을 받으면 해당 업종의 영어자금 소요액의 15%(해양수산부장관이 정한 금액) 이내에서 피해복구에 필요한 자금을 연 3% 금리로 대출이 가능케 됐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제도개선을 통해 정책자금 지원의 실효성을 높여 적조 등 재해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산용 의약품 관리 궁금하면 수산과학원에 물어봐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해양수산부 출범과 함께 개정된 약사법에 따라 수산용 의약품의 안전관리와 지도 감독 업무를 일원화해 담당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관상어 등 수산생물용 의약품은 농림축산식품부(검역검사본부)의 동물용 의약품 기준에 따라 제조품목허가, 백신검정 등 허가업무를 통해 안전관리가 이뤄져 왔다. 안전한 양식 수산물을 국민에게 공급하고자 개정된 약사법(2013.3.23.)에 따라 수산생물 질병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어, 수산생물의 특성을 잘 이해하는 전문기관인 수산과학원에서 양식어가의 수산용 의약품의 안전관리 및 지도 감독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이에 따라 수산과학원은 의약품의 안전성·유효성 심사, 제조업체의 품목허가, 백신 국가검정(국가출하승인의약품) 등 수산용 동물의약(외)품의 인허가 기관으로서 법정 약사업무를 담당한다. 이처럼 수산과학원에서 수산물의 약사업무와 수산생물질병관리법에 의거한 질병관리 업무를 일원화 관리함에 따라 양식 어업인들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산용 동물용의약품의 품질관리 향상 및 안전성이 향상돼 안전한 양식수산물이 식탁 오를
2013夏季특집:자연재해대비 양식장관리요령 책자 발간 적조, 태풍, 고수온 등 자연재해 발생 시 대비책을 담은 관리요령이 발간됐다. 국립수산과학원(부장 손상규)은 자연재해로 부터 수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자연재해 대비 양식장 관리 요령’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자에 ▲적조 ▲고수온 ▲냉수대 ▲집중호우(저염분) ▲태풍 및 폭풍 등 이상해황 발생시 양식생물과 양식시설물에 대한 적정 관리요령을 담았다. 또 책자는 수산피해가 나타나지 않도록 양식장(육상, 가두리, 축제식, 외해 등)의 양식생물 및 시설 관리 방법 등을 현장에서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쉽게 만들었다. 또한, 재해 피해조사·보고 및 복구지원 요령과 어업피해발생신고서 등의 내용도 함께 담았다. 발간된 책자는 상시 휴대가 가능해 피해 상황별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담당자 및 어업인 등에 배부된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 고수온 및 저수온, 적조, 태풍 등 이상해황이 빈번하게 발생해 양식생물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자연재해로부터 해마다 수산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수산피해는 약 6백 억 원에 달한다. 수산과학원 양식관리과 신윤경박사는 “재해발생시 본 책자
육지서 먼 도서 어가 직불금 지원 획기적으로 늘린다 작년보다 지원대상 5배 늘어 7145어가에 29억원 지원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육지에서 먼 도서 어가를 대상으로 하는 2013년도 조건불리 수산직불제사업 대상지역 어촌계 117개를 선정 하였다고 밝혔다. 조건불리 수산직불제사업은 육지보다 어업생산 소득이 낮고 정주여건이 열악한 도서 등 취약 어촌지역 어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직불금을 지급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시도별 사업대상 지역은 인천시 19개 어촌계, 충남도 1개 어촌계, 전북도 6개 어촌계, 전남도 75개 어촌계, 경북도 11개 어촌계, 제주시 5개 어촌계 등이다 금년도에는 지원대상 범위가 확대(육지로부터 50㎞ → 30㎞이상 떨어진 도서)됨에 따라 전년보다 약 5배 증가한 7,145어가를 대상으로 어가당 49만원씩 29억원이 지원된다. 직불금 사업이 처음 시작된 지난해에는 총 1,381어가에 총 6.8억원이 지원되었다. 정부는 내년에는 육지에서 8km 떨어진 도서의 어가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하여 금년보다 각각 4.6배 늘어난 총 27,000어가에 총 132억원의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정주여건이 열악한 도서지역 어
양식업의 산업화를 위한 양식산업발전법 제정 추진 진입 퇴줄 제도 정비 자본 인력의 유입 촉진 도모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신정부의 국정과제인 ‘수산의 미래산업화’의 핵심 세부과제인 양식산업의 발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가칭 ‘양식산업발전법’ 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법의 제정은 지속 가능한 양식업을 위해 어장의 환경 관리를 강화하고 신규 인력 및 자본 유입 활성화 등을 통한 양식어업의 산업화를 촉진하는 한편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며 제정 방향은 다음과 같다. 먼저 ① 유휴·부실어장의 어업권 퇴출을 위해 양식면허 심사·평가제를 도입한다. 또 ② 기존면허를 제외한 신규면허 발급시 어장관리, 자본·기술력 등 경영능력을 고려하여 면허 할 수 있도록 면허 우선순위 기준을 개선한다. 아울러 ③ 공동체(어촌계·조합) 소유하고 있는 어업권(양식면허) 운영에 어업회사법인의 참여를 허용하고, 공동체 어업권을 행사할 수 있는 영어조합법인 등의 구성원 제한도 완화한다. ④ 양식산업의 규모경제 실현, 대외경쟁력 확보차원에서 대규모 자본과 기술투자가 필요한 품목에 대한 진입제한을 완화한다. ⑤ 양식단지를 조성하여 생산·가공·유통 및 관련 산업의 집적화·규모화를 통해
6차 산업으로 탈바꿈 하는 어촌마을 어촌특화발전지원특별법 본격 시행 어촌 주민 주도 어촌개발 체계 구축 어촌 마을이 고부가가치 6차 산업형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이제 주민들이 어로, 양식 등을 통해 직접 생산(1차)과 가공(2차), 판매를 할 뿐만 아니라, 갯벌 체험, 경관 개발 등 서비스도 직접 제공(3차)하는 6차 산업형(1+2+3차) 어촌이 육성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각 어촌들이 특색 있는 자원을 중심으로 어촌특화발전 계획을 제안하면 지자체와 정부가 이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어촌 특화발전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지난해 5월 23일 제정된 「어촌특화발전지원특별법」의 시행규칙이 6월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른 것으로, 해양수산부는 새로 시행되는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22,23일 양일간 부산, 공주, 여수에서 지자체 공무원과 어촌마을 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이 법령에 따른 어촌 특화 사업은 어촌마을 역량강화, 어촌특화 발전 계획 수립, 특화사업 추진의 3단계로 구성된다. 해양수산부는 이 중 특화 시범사업을 ‘14년도에 추진하기 위해 올해 8개 어촌마을을 대상으
여름 손님맞이 준비를 위한 어촌관광 CEO 모임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복지 어촌건설을 위한 워크숍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6월 11일 전국 어촌체험관광CEO(어촌계장, 체험마을 리더)와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누구나 살고 싶은 복지어촌 건설을 위한 정책발굴과 어촌지역의 일자리창출, 어촌계 진입장벽 낮추기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어촌체험관광의 다양한 수요에 대처하고, 어촌소득 창출을 위해 역량 강화 교육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하게 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관계자 간 정보교환 및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어촌을 찾는 도시민에게 양질 서비스와 살기 좋은 어촌건설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개최되며, 해양수산부, 지방자치단체, (특)한국어촌어항협회, 어촌마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