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종합 2위 52년 만의 쾌거 부산시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종합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1973년 제54회 대회 이후 52년 만의 성과다. 이번 대회는 25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된 전국체전으로 50개 종목, 82개 경기장에서 3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부산은 총점 5만6870점, 금 66개, 은 57개, 동 117개 등 메달 240개를 획득하며 경기도에 이어 종합 2위를 기록했다. 부산 선수단은 세팍타크로 8년 연속 우승, 에어로빅힙합 4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으며, 탁구는 1986년 이후 39년 만에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복싱은 전국체전 참가 이래 처음으로 종합 우승을 거두는 등 다수 종목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이번 체전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전 국민의 화합을 이루었다. 박칼린 감독이 연출한 개폐회식과 1200여 명의 성화봉송 주자, 4000여 명의 자원봉사자, 1만6000여 명의 시민 서포터스가 함께하며 대회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경기장 주변 상권과 관광지가 활기를 띠며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파급효과를 가져
물류 AI 대전환 혁신랩 출범…지능형 물류로 산업 패러다임 전환 국토교통부는 10월 24일 오후 서울에서 ‘물류 AI 대전환 혁신랩’ 첫 회의를 열고 물류 분야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산업 구조 혁신과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AI 기반의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 발굴과 지원대책 마련 등 협력체계 운영이 본격화된다. 국토부는 이를 바탕으로 물류산업 혁신 인프라 조성, 기술 개발 및 육성, 산학연 협력 지원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한 ‘물류 AI 대전환 추진방안’을 2026년 중 수립·발표할 예정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혁신랩은 물류, 산업공학, AI 등 학계와 주요 물류기업, AI·자율주행 분야 스타트업, 연구기관, 물류 관련 협회 등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됐다. 모빌리티(운송), 풀필먼트(보관·하역·포장) 등 기존 물류 영역을 비롯해 플랫폼, 데이터, 표준화, 법·제도 개선 등 세부 분야별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업계 전문가 중심의 소규모 워킹그룹도 운영될 예정이다. 출범식에서는 국내외 물류 분야의 AI 활용 사례와 정책 제안 발표가 이어지며, 물류산업의 AX(인공지능 전환)·DX(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정부,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설계도’ 상정…권역 단위로 경제·생활·재정 전면 재설계 정부가 권역(초광역) 단위로 국가균형성장을 가속하는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추진전략 설계도’를 9월 30일 지방시대위원회 1차 회의 안건으로 상정했다. 수도권 과밀과 비수도권 공동화로 약화된 성장동력을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 생활권 연결 강화, 행·재정 체계 개편으로 복원한다는 구상이다. 전략은 ▲경제권(성장과 집중) ▲생활권(연결과 확산) ▲추진기반(행·재정) 등 3축, 11개 전략, 144개 과제로 구성됐다. 정부는 권역별로 앵커기업을 축으로 한 성장엔진을 선정하고, 인재양성·규제특례·R&D·재정·펀드를 묶은 ‘성장 5종 세트’를 패키지로 투입한다. 비수도권 투자 활성화를 위해 국민성장펀드(5년 150조원+)와 연간 40조원 규모의 벤처투자시장에서 지역 투자 비중 40%를 목표로 제시했으며, 권역별 가칭 지역투자공사 설립도 검토한다. 생활권 측면에서는 ‘60분 생활권’ 달성을 위해 광역철도와 BRT 등 대중교통망을 확충하고, 세종 행정수도 완성, 새만금 서해 물류거점화,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추진한다. 주거·의료·복지·문화 통합 연계망을 강화하고 농산어촌에는 햇빛
정부, 북한 평산 우라늄공장 폐수 모니터링 결과 ‘이상 없음’ 정부는 북한 평산 우라늄공장 폐수 방류 우려와 관련해 9월 초 실시한 정기모니터링 결과 우라늄과 중금속 농도에서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강화지역 3개 정점, 한강·임진강 하구 2개 정점, 인천 연안 2개 정점 등 7개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해 우라늄과 카드뮴·비소·수은·납·6가 크롬 등 5종 중금속을 분석한 결과다. 우라늄 농도는 평상시 수준이 유지됐으며, 중금속 역시 환경기준과 해양환경기준 미만이거나 불검출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9월 측정된 우라늄 농도는 강화지역에서 0.099~0.760ppb, 한강·임진강 하구에서 0.054~0.106ppb, 인천 연안에서 1.652~2.328ppb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월과 8월 수치와 비교해도 특별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중금속 역시 카드뮴, 수은, 6가 크롬은 대부분 불검출이었고, 비소와 납도 기준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었다. 정부는 이번 결과가 최근 수년간 이어진 정기 모니터링 결과와 동일하게 안전성을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 부처는 앞으로도 정기적 모니터링을 지속해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 상하이 방문… 공동선언·관광·바이오 투자협력 성과부산-상하이 자매도시 관계 강화·트립닷컴과 관광교류·바이오 투자유치 협약 체결 박형준 부산시장이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부산-상하이 공동선언문 서명과 관광·바이오 분야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양 도시 간 실질적 협력 기반을 넓혔다. 부산시는 8일 오전 박 시장이 상하이 시청에서 궁정 시장과 면담을 갖고 「부산-상하이 자매도시 관계강화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양 도시는 자매결연 32주년을 맞아 문화·관광·경제 등 기존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디지털경제·노인복지·시민안전 등 신성장 분야에서도 구체적 협력사업을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대규모 국제행사 상호 참여와 인적 교류 확대에도 뜻을 모았다. 오후에는 글로벌 온라인여행플랫폼(OTA) 트립닷컴그룹 본사를 방문해 관광교류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쑨제 수석 CEO와 주요 임원이 참석했으며, 부산 관광의 글로벌 영향력 제고와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신규 관광상품 개발 등이 논의됐다. 이어 바이오기업 ‘티오비(TOB)’와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와의 3자 간 투자유치 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부산시,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추진위원회’ 출범박형준 시장 “부산 바다에서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출발” 부산시가 글로벌 해양강국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8일 오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동북아 해양수도 비전’ 선포 25주년과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계기로 지난 20일 구성됐으며, 산·학·연·민·관 90여 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다. 출범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안성민 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 의장단으로 참석했다. 또한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선급,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수산자원공단, 중소조선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부산연구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 지역 주요 산학연 기관이 함께했다. 언론사와 시민단체, 청년 서포터즈까지 참여해 추진위원회의 폭넓은 대표성을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은 ‘해양수도 부산’의 역사와 추진위원회 출범 경과보고로 시작됐으며, 공동의장단 인사말과 함께 ‘부산 청소년 극지체험탐험대’ 청소년들이 미래세대를 대표
TPO, 말레이시아 M-CLIP 및 인도네시아 지역회의 성료글로벌 관광인재 양성과 지역 관광협력 확대 기반 마련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회장도시 부산)는 8월 1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한 관광 인재양성 프로그램 ‘M-CLIP’과 인도네시아 바투시에서 열린 지역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M-CLIP(Malaysian Culture & Language Immersion Program)’은 말레이시아 깜파르, 타이핑, 이포, 만중 등 4개 도시에서 7월 중 진행됐으며, 9개국 39개 도시에서 지원한 청년 중 최종 25명이 선발됐다. CLIP은 TPO가 2009년부터 운영해 온 관광분야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며 국제적 관심을 끌었다.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75% 증가해 TPO의 관광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음을 보여줬다. 참가자들은 항공료를 제외한 현지 체류비를 전액 지원받았으며, 관광·언어 교육, 문화 체험, 마케팅 실무 프로젝트 등을 수행했다. 수료자는 향후 TPO 행사와 관광 홍보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바투시에서는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인도네시아 T
부산에서 르완다 영화산업 미래 그린다KOICA-부산글로벌도시재단, 르완다 콘텐츠 역량강화 연수 개최 르완다의 영화산업 관계자들이 한국 K-콘텐츠 산업의 중심지인 부산을 찾아 영상산업 전반에 대한 집중 교육을 받는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대표 전용우)은 7월 6일부터 19일까지 르완다 정부 및 방송·영화 관련 기관 관계자 15명을 초청해 KOICA 글로벌연수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르완다의 자연·문화 자원을 활용한 글로벌 경쟁력 있는 콘텐츠 개발을 위한 사전제작(Pre-production)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르완다 청년예술부, 국영방송국, 영화연합 등 핵심 기관 인사들이 참가해, 교육 효과가 현지 정책 및 산업 실무에 직접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영화 기획 및 시나리오 개발 ▲스토리보드 작성 ▲기술 워크숍 등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현장감 있는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습득하게 된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를 중심으로 발전해온 K-콘텐츠 생태계와 한국 미디어 산업 정책도 함께 학습한다. 교육 말미에는 각 참가자가 자국 상황을 반영한 실행계획(Action Plan)을 발표하며, 실질적인 정책 연계 및 성과 확산을 도모할 예정
박형준 부산시장,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과 정책 회동“부산 발전 위한 초당적 협력 필요…해양수산부 이전 등 현안 건의” 박형준 부산시장이 3일,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갖고 부산 지역발전 현안에 대한 정책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만남은 박 시장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정치권과의 초당적 소통을 확대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해양수산부와 해양 관련 공공기관의 부산 통합 이전을 비롯해, 가덕도신공항 건설,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한국산업은행 본사의 부산 이전, 그리고 특별법 제정 등 부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주요 정책과제를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과제들이 새 정부의 지방정책 기조와 높은 동조율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재명 정부가 지방공약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은 국가균형발전의 중요한 신호탄”이라며, “부산시는 중앙정부의 지방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야를 가리지 않고 부산의 발전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야 한다”며 초당적 해법 마련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번 회동은 단순한 상견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정치권과 지방정부가 정파를 넘어서
부산시, 해양수산부 이전 지원팀 신설… ‘글로벌 해양 허브’ 본격 시동 부산시가 해양수산부와 해양 공공기관의 조속한 이전을 본격화하기 위해 7월 1일자로 ‘해양수산부 이전 지원팀’을 신설한다. 이는 정부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공약에 대응하는 선제적 조치로, 부산을 세계적인 해양 중심도시로 탈바꿈시키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해양수산부 이전 본격화…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부산시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단순한 행정 조직의 물리적 이동을 넘어, 지역 균형 발전과 해양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신설된 지원팀은 해양수산부와 관련 공공기관의 이전 추진을 총괄하며, 청사 입주, 직원 이주, 정주 여건 마련 등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앞서 해양수산부도 지난 6월 24일 부산 이전을 위한 전담 조직(TF)을 구성하며 본격적인 이행안 마련에 착수한 바 있다. 양측의 조직적 대응은 앞으로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정책 동력 확보… 정주 여건까지 체계적으로 지원신설되는 지원팀은 이전 대상 부지 선정과 임시청사 확보는 물론, 이전 인력의 주거, 교육, 세제 혜택 등 실질적 지원책 마련에 집중할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