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기술지주 자회사 데이터플레어, 부산 연구소기업 최초 ‘국가전략기술’ 지정AI 기반 선박 배출가스 분석 기술, 국가가 인정한 ‘첨단 AI 모델링’ 핵심 기술항만 탄소 계정 정밀화… 기후위기 대응과 글로벌 탄소시장 진출 동시에 기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의 자회사인 ㈜데이터플레어(공동대표 손순배·이상영)가 20일, 부산 연구개발특구 내 연구소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정부의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됐다. 이는 지역 대학의 특화 기술이 실질적 산업화에 성공하며, 국가 차원의 기술 경쟁력으로 격상된 첫 사례로 평가된다. 국가전략기술은 반도체, 이차전지, 인공지능, 첨단바이오 등 국가 안보와 산업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핵심 기술 분야다. 정부는 이들 기술에 대한 전략적 지원을 위해 법령 정비와 함께 연구개발(R&D), 세제, 금융 등 다각적 인센티브를 추진 중이다. 데이터플레어는 2025년 6월, 국립한국해양대 환경공학과 유근제 교수의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기술지주 자회사로 설립됐다. 이 기업은 AI 기반 영상 분석과 AIS 데이터를 융합한 독자 기술을 통해 센서 없이도 선박별 배출가스(CO₂, SO₂, NO₂, PM2.5 등)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
글로벌 해사인력 정책, 부산에서 논의… ‘APEC SEN 선원정책 컨퍼런스’ 9월 개최APEC 21개국 해사 전문가 집결… 선원복지·교육·기후대응까지 현안 공유IMO 전 사무총장·국제기구 대표 대거 참석… 국제공조 강화 신호탄 글로벌 해사인력 정책과 선원복지, 해기교육의 미래를 논의하는 국제 해사회의가 오는 9월 부산에서 열린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오는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부산 송도 윈덤 그랜드 호텔에서 ‘APEC SEN 선원정책 컨퍼런스(APEC SEN Seafarer Policy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통실무그룹(TPTWG)의 공식 프로젝트로, 2025년 10~11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해양물류 분야의 핵심 이슈인 해사인력 문제를 집중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아태지역은 전 세계 선원의 60% 이상을 배출하는 해운 인력의 중심지로, 각국이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컨퍼런스를 주관하는 APEC SEN(Seafarers’ Excellence Network)은 2019년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사무국을
해양강국 도약 위한 '1國 1해양대' 정책 포럼 국회서 열려국립한국해양대·국립목포해양대 공동 주관…해양인재 양성 국가전략 논의“통합은 해양교육 100년 책임지는 역사적 전환점”…산학연 전문가 대거 참여 대한민국이 해양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 전략이 국회에서 논의됐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는 지난 8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해양강국 대한민국, 1國 1해양대 초광역 인재로 도약'을 주제로 정책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이 주최하고, 총 11명의 여야 국회의원이 공동주최로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정책 포럼은 단순한 대학 간 협력 행사를 넘어,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해양안보 강화라는 시대적 요구 속에서 대한민국 해양교육의 구조 개편과 미래 인재 양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학계, 산업계, 정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해양 전략의 방향성과 정책 연계를 심도 있게 토론하며, '1國 1해양대'라는 새로운 국가적 담론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포럼의 개회사는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총장이 맡아 해양교육의 미래를 국가적 책무로 규정
한국해양대, 해양클러스터 중심에 워케이션 센터 ‘물멍라운지’ 개소RISE사업단·산학협력단 공동 지원…해양모빌리티 오픈캠퍼스 기반 조성근무와 휴식 결합한 유연근무 모델…지산학연 협력과 지역 정주여건 개선 기대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해양클러스터 중심에서 산학연 협력과 유연근무를 결합한 새로운 업무환경 조성에 나섰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이서정)은 산학협력단(단장 주양익)과 협력해, 혁신융합캠퍼스 내 산학협력 거점 공간인 워케이션 센터 ‘물멍라운지(moolmung lounge)’의 구축을 지원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워케이션(Workation)’은 업무(Work)와 휴가(Vacation)를 결합한 개념으로, 장소와 시간의 제약 없이 일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유연한 근무 방식을 의미한다. 장기 체류형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혁신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국립한국해양대는 이번 조성을 통해 교육·연구·산업이 융합된 공공형 워케이션 모델을 처음으로 구현하게 됐다. 물멍라운지는 해양대 혁신융합캠퍼스 10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탁 트인 오션뷰를 배경으로 구성된 개인 업무석(7석), 6인 회의실 1실, 폰부스
한국해양소년단연맹, 진도군 인재육성 장학회에 1천만원 기탁해양안전 교육 이어 지역 인재 양성까지…사회적 책임 실천진도국민해양안전관 운영성과 기반…장학기금 통해 지역사회 환원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지역사회를 위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 한국해양소년단연맹(총재 최원혁, HMM(주) 대표이사)은 2025년 8월 14일 전라남도 진도군청에서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에 1천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식은 진도군 관계자들과 연맹 측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지역 청소년들의 학업 장려와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실질적 지원이라는 점에서 높은 의미를 가진다. 특히 이번 기탁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해양안전 교육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적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은 진도군이 건립한 해양안전 전문 교육시설인 진도국민해양안전관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해양안전체험, 재난안전교육, 생존수영 등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수천 명의 학생과 주민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전달해왔다. 이러한 교육 활동은 해양사고 예방은 물론 지역 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며 긍정적
국립한국해양대 RISE사업단, SCEWC 2025 부산관 공동 운영 위한 업무협약 체결부산 스마트시티 기술, 바르셀로나 국제무대 진출…지역-기업 상생 혁신 생태계 조성조선해양·스마트항만 특화 역량 기반 글로벌 해양비즈니스 확대 전략도 제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사업단이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전시회인 ‘SCEWC(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 2025’에 참가할 부산 공동관 구축을 위해 주요 기관들과 손잡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지역 스마트시티·해양미래산업 기술이 글로벌 시장 진출의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국립한국해양대 RISE사업단(단장 이서정)은 8월 14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4층 컨퍼런스홀에서 ‘SCEWC 2025 부산관 공동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동서대학교, 동의대학교, 동아대학교 등 지역 산·학·연 대표 기관들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SCEWC 2025 전시회에서 부산 공동관을 구축하고, 참가기업의 해외 마케팅 지원, 바이어 네트워크 연계, 글로벌 진출 확대, 지역-기업 상생형 일자리
2025 청소년 해양영토 토론대회 성황리 종료…해양병법·마린벨트팀 우승전국 중·고생 57팀 열띤 토론…청소년 해양인식 제고와 미래인재 양성 성과섬·갯벌 개발·해양보호구역 확대 주제로 논리적 논쟁 펼쳐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2025년 청소년 해양영토 토론대회’가 전국 청소년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해양 환경과 영토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통해 해양 미래 인재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8월 16일 고려대학교 신법학관에서 전국 중·고등학생 및 만 13~18세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5년 청소년 해양영토 토론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중등부 31팀, 고등부 26팀 등 총 57개 팀이 참가 신청했으며, 사전 서면심사를 통해 부문별 상위 4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중등부 ‘섬·갯벌에서의 항구 또는 공항 건설’, 고등부 ‘해양보호구역 확대’라는 찬반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치열한 예선과 본선을 거쳐 결선 무대에 오른 팀들은 논리와 근거를 바탕으로 심도 깊은 주장을 전개했다. 그 결과, 중등부에서는 거제여중·부곡여중·해운대여중 연합팀 ‘해양병법’이,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경남 산청 수해지역 자원봉사 실시노사합동 복구 활동… 침수주택 정리·환경 정비 등 구슬땀“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기관 역할 지속 강화할 것”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신등면 일대에서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연수원 노조와 사내 봉사동호회 ‘용당골’이 함께한 노사합동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8월 13일 하루 동안 침수 피해 가정과 주변 지역의 복구 작업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연수원 임직원들은 ▲토사 제거 ▲침수 가구·가전 정리 및 운반 ▲주변 환경정비 등 수해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작업에 직접 나섰다. 특히 침수 피해를 입은 고령 가정과 독거 가구를 중심으로 복구 지원이 이뤄져 지역주민들의 감사와 호응을 얻었다. 김민종 원장은 “노사 구성원이 힘을 모아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도움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선원 재교육 및 해양 전문인력 양성 기관으로서의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환
한국해양재단, 현직 교사 대상 해양수산 현장 체험 연수 진행목포·신안·완도 일대 해양 현장 견학 통해 교육현장 실효성 제고“해양인재 양성 초석 될 것”… 인천·경기 중심 3차 연수도 예정 (재)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이 현직 교사들을 대상으로 해양수산 현장 체험 연수를 운영하며 미래 해양인재 양성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한국도선사협회(회장 조용화)의 후원을 받아 추진됐으며,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전남 목포, 신안, 완도 일대에서 2차 연수가 진행됐다. 연수 참가자들은 ▲HD현대삼호중공업 조선소 야드 투어 ▲목포수협 냉동냉장제빙공장 견학 ▲장보고 유적지 탐방 ▲조선대학교 해양헬스케어유효성실증센터 방문 등 다양한 해양수산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사들이 해양 산업 현장을 체감함으로써 해양 관련 교육 콘텐츠를 보다 생동감 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조선·수산·역사·바이오 등 다양한 해양 분야를 아우르는 이번 연수는 현장 견학 중심의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 교사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참여 교사들은 “현장에서 실제로 보고 들은 경험이 교실 수업과 진로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국립한국해양대,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평가서 2개 분야 'A등급'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교육혁신 역량과 성과관리 체계에서 국가로부터 최고 등급을 인정받았다. 국립한국해양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5년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교육혁신 성과와 자체 성과관리 등 2개 평가 분야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성과에 따라 한국해양대는 2025년도 사업비로 총 148억 원(인센티브 포함)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해양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교육혁신 실적과 성과관리 체계가 정부 차원에서 우수성을 공식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국립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교육부가 추진하는 대표적 지원 사업이다. 평가 항목에는 사업 운영의 체계성, 교육 혁신 성과, 지역사회 기여도 등이 포함되며, 국립대 간 경쟁을 통해 우수 대학에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한국해양대는 이번 평가에서 △학생 전공선택권 확대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 혁신 △맞춤형 학생 지원 체계 고도화 △교수 참여 확대 및 교육 혁신 확산 △교수학습법 개선 △교육 품질 관리 체계 강화 △미래지향적 교양교육체계 확립 등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