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울산대서 ‘알쓸공잡’ 설명회…청년 지역 정착 지원 나서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11일 울산대학교에서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실무 정보를 공유하는 행정설명회 ‘알쓸공잡(알아두면 쓸모 있는 공공기관 JOB)’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지역균형 발전 정책에 부응하고 청년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막기 위해 마련됐으며, 울산항만공사를 비롯해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에너지공단 등 울산 지역 주요 공공기관들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설명회는 △지역 공공기관 소개 △공공기관 행정실무 소개 △공문서 작성법 실무 강의 △신입직원들과의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돼, 참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울산대학교 김윤아 학생은 “단순한 채용설명회와 달리, 실제 실무 경험을 들을 수 있어 진로설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변재영 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울산지역 인재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알쓸공잡’은 단발성 채용홍보가 아닌 실질적인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현과 지역 인재 양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사례로
부산항만공사, 전기설비 정밀안전진단 착수… 항만 자동화 대비 전력공급 안정화 나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급증하는 항만 내 전력수요에 대응하고 전력설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부산항 전기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본격 추진한다. 공사는 11일, “부산항 전기시설물 정밀안전진단 및 관리체계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 4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향후 12개월간 진행되며, BPA가 관리하는 부산항 신항과 북항의 154kV 변전소를 포함한 주요 전기설비 인프라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자동화 항만 및 친환경 장비 도입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발맞춰 전력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설비 운영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밀진단 대상에는 GIS, 변압기, 전력케이블 등 핵심 전력설비가 포함되며, 이들 장비의 노후화나 열화 상태를 조기 발견해 정전 사고 등의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중장기 보수계획을 수립하고, 시설별 관리체계를 체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BPA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전기설비의 점검기준과 내구연한을 재정비하고, 정기점검 매뉴얼의 표준화를 통해 시설물 안전관리
부산항만공사, 파나마해사청과 전략적 협력 맞손… 글로벌 해사 네트워크 강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파나마해사청(Autoridad Marítima de Panamá, AMP)과 글로벌 해운·항만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세계 해사 네트워크 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번 협약식은 9월 10일 서울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됐으며, 파나마 하비에르 마르디네쓰-아차 바스께스 외무부 장관, 파나마 운하청 장관, 주한 파나마 대사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MOU는 동북아 대표 환적 허브인 부산항과 세계 최대 선박 등록국인 파나마 간의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동시에, 해운산업의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깊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 항만 구축 및 디지털화, ▲친환경 항만 조성 및 지속가능경영, ▲항만 운영 효율화 및 인적 교류 등을 주요 협력 분야로 명시하며, 기술과 정보, 인력 교류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파나마해사청은 1998년 설립된 해운·항만 전문 정부기관으로, 선박 등록·검증, 항만 규제 및
광양항, 제미나이 얼라이언스 유럽향 ‘메인항로’ 유치… 국내 최초 직기항 성과셔틀 아닌 원양 서비스 확보… 지중해 주요 항만과 직결되는 환적 허브로 부상13천TEU급 15척 투입… 태평양-대서양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중심 항만으로 도약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광양항이 제미나이 얼라이언스의 유럽향 메인 항로(AE15 머스크/SE3 하팍로이드)에 국내항만 중 유일하게 포함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유치는 국내 최초로 제미나이의 ‘직기항 메인노선’이 광양항에 배정된 사례로, 광양항의 환적 항만으로서 위상을 크게 높이는 성과로 평가된다. 제미나이 얼라이언스는 세계 최대 해운사인 머스크(선복량 기준 14.1%)와 하팍로이드(7.3%)가 결성한 글로벌 해운 동맹체다. 올해 2월 아시아-유럽을 잇는 7개 메인 항로를 신설했으나, 기존에는 국내 항만을 단순 셔틀(피더) 노선으로만 활용해왔다. 광양항만공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1년여 간 상하이·싱가포르 등 해외 운항본부를 직접 방문하며 맞춤형 포트세일즈 전략을 전개했다. 항만 인프라와 운영역량을 지속적으로 설득한 결과, 유럽행 메인 항로 유치에 성공하게 됐다. 유치된 항로는 13,000TE
울산항만공사, 해상풍력 간담회 개최… 탄소중립 항만 인프라 대응 논의정책 동향·항만 수요 공유… 부유식 풍력 프로젝트 맞춤형 인프라 논의 확대민간·공공 협력 기반 수요 반영… 울산항 해상풍력 지원부두 활용 방안 구체화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해상풍력 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고 항만 인프라 조성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해상풍력 간담회’를 10일 울산항만공사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발전사 4개사를 비롯해 기자재 제작업체, 울산상공회의소, 한국에너지공단,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정책 동향, 기업별 사업 추진 현황, 항만 이용 수요 등을 공유하며 민·관 협력 기반의 산업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울산항은 정부의 ‘해양수산 탄소중립 전략’과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른 해상풍력 거점 항만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부유식 풍력발전 사업 확산에 따라 대형 기자재의 운송·조립·적치에 최적화된 항만 인프라 조성이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실제 사업 주체들의 수요와 현장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현
부산항만공사-SK이노베이션, ‘부산항 RE100 실현’ 맞손유휴부지 활용한 태양광 설비 구축 협력… 항만 탄소중립 가속화부두 내 설치 한계 극복… 행정·기술 분담 통한 실질적 재생에너지 공급 모델 구축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9일 SK이노베이션과 ‘부산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RE100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항만 내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본격 협력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항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구축과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한 에너지 공급 체계 마련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양측은 내트럭하우스(화물차휴게소) 등 항만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우선 설치하고, 향후 확대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정부의 글로벌 거점항만 구축 전략과 항만운영사의 온실가스 감축 의무화 기조에 따라, 부산항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도입이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부두 내 설치 공간이 협소한 현실적 제약으로 인해 외부 공급망 확보와 유휴지 활용 전략이 병행돼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BPA는 부지 제공과 행정 절차 지원을, SK이노베이션은 발전사업 개발 및 운영·유지보수를 각각 담당하
울산항만공사, ‘시설물 긴급유지보수 지정업체’ 모집… 19일까지 접수ERP 제도 확대 운영… 지반조성·포장공사업 신규 지정 2개사 선정 예정2027년 3월까지 순번제 공사 참여… 항만안전·운영효율 제고 기대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항만시설물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을 제고하기 위해 ‘시설물 긴급유지보수 지정업체’ 2개사를 오는 9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UPA는 울산항 내 시설물의 노후화 및 파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ERP(Express Repair Pool)’ 제도를 운영 중이며, 기존 철근·콘크리트공사업 등 3개 업종에 더해 이번에 ‘지반조성·포장공사업’ 분야를 신규로 추가했다. 이번에 선정되는 업체는 2027년 3월까지 지정기간 동안 긴급유지보수 공사에 순번제로 참여하게 되며, 항만 내 지반·포장 관련 긴급공사 발생 시 우선적으로 공사 수행 권한을 갖는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9월 19일(목) 오후 5시까지 울산항만공사 7층 항만건설실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모집 공고와 자격 요건은 울산항만공사 누리집(www.upa.or.kr) 내 입찰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항만건설실(052
인천항만공사, 中 허베이성항만그룹과 우호협약 체결… 북중 해양협력 확대양국 간 첫 북부항만 협력 사례… 7개 분야 협력합의 및 카페리 전용선석 현장 점검2026년 여객운송 재개 앞두고 카페리 항로 활성화 기반 구축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9일 중국 허베이성 친황다오에서 허베이성항만그룹(河北港口集团有限公司)과 우호항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양관광 및 해운물류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항만공사 설립 이후 중국 북부지역 항만기관과 맺은 첫 공식 협력 사례로, 인천항의 국제 교역 다변화와 해양 네트워크 강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 허베이성항만그룹은 친황다오항, 징탕항, 황화항 등 북중 주요 항만을 통합 관리하는 기관으로, 지역 내 물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인천~친황다오 카페리 항로 활성화 ▲전자상거래 확대 ▲해운·무역기업 지원 ▲친환경 항만 육성 ▲국제물류 허브 조성 ▲해양관광 활성화 등 7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인천항은 ▲HIS(인천징탕황화항) 신규 컨테이너 서비스 개시(2025년 7월) ▲인천친황다오 간 3만톤급 신조 카페리선 도입(2025년 8월2
부산항만공사, ‘5대 비위 근절 종합대책’ 수립… 청렴 조직문화 본격 구축‘갑질·성비위·직장괴롭힘·음주운전·금품수수’ 제로화 목표사전 예방부터 피해자 보호까지 단계별 대응 체계 강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임직원 비위행위 예방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BPA 5대 비위 근절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전사적 대응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정부가 중점 관리하는 ▲갑질 ▲성비위 ▲직장 내 괴롭힘에 더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음주운전 ▲금품수수 행위를 공사 자체의 5대 중대 비위로 정의하고, 이를 조직 전반에서 원천 차단하기 위한 체계적 관리 방안을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BPA는 ‘Be Right! Bright BPA!’라는 청렴 캠페인 슬로건 아래, ‘RIGHT’ 핵심가치(존중·청렴·성평등·조화·절제)를 바탕으로 각 비위 유형별 맞춤형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구체적으로는 정기 교육 강화, 전 직원 대상 청렴서약, 상시 상담체계 운영, 피해자 보호 지원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사전 예방부터 사후 대응까지 전 단계에 걸쳐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피해신고 채널을 확대하고 신고자 보호 강화
부산항만공사, 북항 재개발 현장 특별 안전점검 실시… 태풍 등 이상기후 대비4개 현장 대상 비상대피·재해예방 체계 점검… 현장 미비점 즉시 시정 조치근로자 격려 물품 지원 병행… 안전 확보 위한 지속적 점검 예고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최근 태풍 등 이상기후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북항 재개발사업 현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9월 4일부터 10일까지 총 4개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항만공사는 비상 상황 대응력 점검과 함께 현장 안전관리 체계의 실효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현장별 비상대피계획 수립 여부 ▲위험성평가 이행 상태 ▲재해예방 기술지도 이행 실태 등으로, 각 사업장의 이상기후 대응 준비 수준을 객관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점검 중 발견된 미비 사항은 즉시 현장에서 시정 조치했으며, 향후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지적사항 이력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현장 점검과 병행해 근로자의 작업 의욕 고취와 폭염 대응을 위해 건강음료, 간이 선풍기 등 격려 물품도 함께 전달했다. 송훈 항만재생사업단장은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작은 위험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