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세계최초 컨테이너운반선에 고망간강 LNG 연료탱크 탑재 대우조선해양은 세계최초로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 운반선에 고망간강 LNG 연료탱크를 탑재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탑재한 고망간강 LNG탱크는 24,000 TEU급 컨테이너 선박 내부에 탑재하는 사각형 형태의 탱크다. 건조 시 기존 LNG화물창 작업과는 달리 노출된 탑재로 인한 생산일정 조율과 날씨 등의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는 등의 어려움이 있지만 운행중 발생하는 액화천연가스의 슬로싱에 강하면서도 탱크 형상에 제한이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최근 대우조선해양은 포스코와 10여년간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극저온용 고망간강을 사용한 LNG 연료탱크 개발에 성공했고 지난 10월 2척의 LNG 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 명명식을 갖는 등 처음 적용하는 친환경 LNG 추진선 신기술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새로운 소재인 고망간강은 영하 163℃ 극저온의 액화천연가스를 견디는 화물창과 연료탱크의 소재로 기존의 인바(니켈 합금강)나 알루미늄, 스테인리스강 보다 가격이 낮고, 극저온에서의 성능은 물론 높은 강도와 내마모성을 갖고 있어 LNG 화물창의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운반
대우조선해양, 단골 고객으로부터 친환경 선박 기술 성능 찬사 받아그리스 마란가스社, 대우조선해양의 축발전기 및 공기윤활시스템 성능에 만족국제 환경규제에 선제적 대응, 친환경 선박 수주 시장서 우위 선점할 것 대우조선해양이 친환경 선박 기술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시장에 입증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은 최근 유럽에서 열린 친환경 선박 기술 관련 컨퍼런스에서 최신 친환경 선박 기술 중 하나인 축발전기(SG, Shaft Generator)와 공기윤활시스템(ALS, Air Lubrication System) 조합에 대한 성능 검증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그리스 마란가스社를 비롯한 다수의 글로벌 관계자들은 대우조선해양이 선보인 두 기술의 성능을 직접 검증하고 우수성에 놀라움을 보이며 높은 기대와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날 발표회에선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해 지난 4월 그리스 마란가스社에 인도한 174,000㎥급 대형 LNG운반선의 실제 운항 데이터에 기초한 분석 내용이 공개됐다. 이 선박에는 회사가 자체 개발해서 탑재한 축발전기와 공기윤활시스템이 적용됐는데, 유사한 규모의 기존 선박 대비 약 5%의 연료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KR, 제28회 ISO 정기 세미나 성료5개社에 우수인증기업 감사패 전달…중대재해처벌법 등 유용한 정보 교류 시간 가져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부산역에 위치한 라마다 호텔에서 19일 제28회 ISO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고 고객들과 정보 교류의 장을 가졌다고 밝혔다. ISO 정기 세미나는 KR 고객들의 지속가능경영 전략 수립을 돕고, 최신 산업 이슈에 대한 점검과 전문가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기업이 직면한 유가 변동 및 환율 리스크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가를 초청하여 ‘거시경제 동향 및 전망 정보’ 발표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해운‧조선산업 동향과 중대재해처벌법의 효과적 대응을 위한 산업안전보건 리스크 관리에 대한 실무적 접근방법에 대해 KR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ISO 인증 활동을 우수하게 오랜기간 유지 중인 ㈜동화엔텍, SK해운(주), (유)신일정밀, 장금상선(주), 케이엘씨에스엠(주) (가나다순)에 우수인증기업 감사패도 전달하였다. KR 류창열 신성장사업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KR은 최근 해사업계 관심이 큰 중대재해처벌법 대응과 ESG
한국조선해양, 연료전지 대형선박 실증 나선다쉘, 두산퓨얼셀, 하이엑시엄 등과 선박용 연료전지 실증 컨소시엄 구성2025년 초대형 LNG선에 선박용 SOFC 탑재해 1년간 실증“이번 실증으로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 선점해 탈탄소화 앞당길 것” 현대중공업그룹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연료전지를 대형선박에 적용하는 실증 사업에 나서며 친환경 선박 시대를 앞당긴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11일(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Shell)과 두산퓨얼셀, 하이엑시엄, DNV선급과 ‘선박용 연료전지 실증을 위한 컨소시엄’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명식에는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부회장, 김성준 미래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해 쉘의 캐리 트라우스(Karrie Trauth) 수석부사장, 두산퓨얼셀·하이엑시엄의 정형락 사장, DNV의 비달 돌로넨(Vidar Dolonen) 한국·일본 대표 등 각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은 2025년부터 쉘이 운용할 17만 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에 600KW급 고효율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를 탑재해 전력 발
대우조선해양, 그리스 안젤리쿠시스 그룹으로부터 기부금 받아 화제대우조선해양 임직원들의 작업과 품질에 대한 열정에 감사의 의미로 200만 달러 기부지난해 작고한 그리스 선박왕 존 안젤리쿠시스 전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대우조선해양이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으로부터 200만 달러에 달하는 기부금을 전달 받아 비즈니스 관계를 초월한 파트너십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은 그리스 현지에서 안젤리쿠시스 그룹 마리아 안젤리쿠시스 회장,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사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지난 6~7월 하청지회 파업으로 생산의 어려움을 겪었던 상황을 이해하고, 공정 만회를 위해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최선을 다해준 대우조선해양 임직원들의 노력에 감사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작고한 그리스 선박왕 존 안젤리쿠시스 전 회장의 이름으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故 존 안젤리쿠시스 전 회장은 대우조선해양 임직원들로부터 ‘키다리 아저씨’로 통한다. 1998년 IMF로 인한 워크아웃 시기,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한 수주절벽 시기, 2015년 유
현대重그룹, 머스크와 탄소제로 시대 앞당긴다세계 최대 선사 머스크사와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선 6척 건조계약 체결머스크사 메탄올 추진선 현재까지 총 19척 수주, 연간 230만톤 CO2저감"메탄올, 차세대 친환경 연료 각광 … 이 분야 선도할 것"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1조 6,201억원 규모의 차세대 친환경 선박인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세계 최대 선사인 덴마크 머스크(Maersk)와 1만 7,000TEU급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수)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에는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된다. 메탄올은 기존 선박유에 비해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온실가스 등 오염물질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이 머스크로부터 수주한 메탄올 추진선 19척이 모두 인도돼 운항을 시작하면 연간 약 23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 머스크는 지난 1월, 2040년까지 전체 공급망
KRISO, 국내 최초의 LNG벙커링선박 명명식 개최연안선박용 500㎥급 LNG벙커링선박 개발 완료 LNG 추진선박의 활성화에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김부기, 이하 KRISO)가 27일 국내 최초로 개발한 500㎥급 LNG벙커링선박 ‘K LNG Dream호’의 명명식을 경남 고성 EK중공업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KRISO,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한국선급, EK중공업 등 관련 기관들이 참석했으며, 해양수산부 노재옥 해양개발과장이 진수줄을 자르고 ‘K LNG Dream호’로 명명했다. ‘K LNG Dream호’는 바다 위에서 선박에 LNG연료를 직접 공급할 수 있는 벙커링선박으로, IMO의 선박 배출가스 규제에 따라 늘어가고 있는 LNG추진선박의 활성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주목 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20여 척의 LNG추진선박이 운항 중이며, 400여 척의 선박이 발주되는 등 LNG추진선박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또 국외에는 총 32척의 LNG벙커링선박이 운용되고 있으며, 2027년에는 약 9조원(75억불)의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
현대重그룹, 선원 최소화한 자율운항 성큼선박 자율운항 핵심기술 4종 선급 기본인증(AIP) 획득기관, 항해 등 자율운항선박의 다양한 기능 하나의 플랫폼에서 구현 사용자 편의 증진 및 리스크 통합관리 기능 제공 현대중공업그룹이 기관실 등의 선원을 최소화한 ‘선박 자율운항’ 분야 핵심기술을 선도하며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미국선급협회(ABS, American Bureau of Shipping)로부터 플랫폼, 기관, 안전, 항해 등 선박 자율운항 4개 분야에 대한 기본인증(AIP, 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지난 20일(화)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이 선박 자율운항 통합플랫폼, 기관자동화시스템(HiCBM), 선내 통합안전관제시스템(HiCAMS)에 대한 기본인증을, 현대중공업그룹의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가 자율항해시스템(HiNAS 2.0)에 대한 인증을 함께 획득함으로써 자율운항 분야 미래 기반기술을 확보했다. 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한 자율운항 통합플랫폼은 선박의 기관, 항해 등 분산되어 있던 다양한 자율기능을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구현, 운항 전 단계에 걸쳐 선박을 통합 제어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표
글로벌선급및인증기관 DNV, ‘2050년해운업계전망’ 보고서발간지속가능에너지는온실가스배출감소에큰영향미치는산업에우선적으로집중투입해야 글로벌선급및인증기관 DNV(노르웨이선급협회)는 ‘2050년해운업계전망(Maritime Forecast to 2050)’ 보고서를발간했다. 이보고서는해운업계의탄소중립연료전환에필요한에너지의생산, 유통, 벙커링인프라를종합적으로설명하고, 연료가용성의궁극적인장애물극복을위한산업간협력을촉구했다. 이보고서는또한규제, 미래기술, 해운탈탄소화비용에대한최신전망을담고있으며, ‘현국제해사기구(IMO)의 2050년목표’와 ‘2050년까지의전면탈탄소화’ 등두가지의탈탄소화경로모델을제시했다. DNV의모델은2050년에 0%달성을목표로서서히감축될화석연료와탄소중립연료로구성된다양한미래에너지믹스를제시했다. DNV 선급사업부크누트외르벡닐슨(Knut Ørbeck-Nilssen) CEO는 “전세계가탈탄소화를모색하는가운데가장나은대안의탄소중립연료및기술을찾는과정이진행되고있다”며, “어떤산업이든고립된상태로는탈탄소화를추진할수없으므로글로벌차원에서모든산업이다함께올바른선택을해야만하는상황이다. 지속가능에너지는온실가스배출감소에큰영향을미치는산업에우선적으로집중투입해야한다. 이와관련궁극적인난관은연
KR, 삼성重 개발「친환경 대형 가스운반선(VLGC)」에 개념 승인암모니아 운반과 동시에 연료추진(Ready) 기능 갖춰, 탄소중립 실현 기대삼성重 독보적 기술력으로 ‧암모니아 특성 반영한 설계…KR 적합성 검증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9월 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가스텍 박람회(GasTech. 2022)에서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친환경 대형 가스운반선에 개념 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AIP를 받은 대형 가스운반선(VLGC, Very Large Gas Carrier)은 KR과 삼성중공업 간 진행된 공동개발프로젝트(JDP)의 결실로, 암모니아를 운송하면서 암모니아를 추진 연료로도 사용하여 운항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도록 개발된 친환경선박이다. 암모니아는 현재 수소와 함께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선박 연료로 꼽히며, 유력한 수소 운반물질로도 주목 받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공개한 ‘2050 탄소 제로 로드맵’ 보고서에 따르면 암모니아는 2050년 선박 연료 수요의 4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암모니아 특성 상 금속을 잘 부식시키는데다 독성과 폭발성도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