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사회공헌 예산 4배 증액… 해양문화·환경·복지 전방위 확대2025년 첫 사회공헌운영위원회 개최… 지역사회·해양산업 동반성장 계획 확정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3월 19일 본사 태평양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1차 사회공헌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연간 사회공헌활동 계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공사 부사장 류재형 위원장을 포함한 외부 전문가 위주로 구성돼 예산 편성의 적절성과 집행의 투명성을 점검하고, 사회공헌활동의 방향성과 구체적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해진공은 올해 사회공헌 예산을 전년 대비 4배 이상인 31억 원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7억 원이었던 예산을 대폭 증액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확정된 2025년 사회공헌활동 계획은 △해양문화 융성 및 확산을 위한 해양 메세나 사업, △해양산업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 및 인재 양성, △신 취약계층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보호 등 네 가지 핵심 영역에 집중된다. 해양 메세나 분야에서는 해양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전시·공연 지원, 청소년 해양문화체험 확대 등을 통해 국민 해양의식을 제고하고, 지역문화와 해양문화의
세계해사대학 재학생들, K-해사산업 현장서 미래를 보다12개국 차세대 해사 전문가 16명, 한국 해운·조선·항만 인프라 직접 체험해양수산부, 국제 협력 강화 위해 2004년부터 연수 프로그램 매년 운영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3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세계해사대학(World Maritime University, WMU) 재학생들을 초청해 우리나라 해운·조선·항만 산업의 주요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 연수에는 코모로스, 인도네시아, 라이베리아, 인도, 잠비아, 이집트, 중국, 나이지리아, 멕시코, 남아공, 캄보디아 등 12개국에서 온 석·박사 과정 재학생 15명과 교직원 1명 등 총 16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향후 자국에서 해사 행정을 이끌어갈 차세대 전문가로서 국제 협력의 핵심 인재로 꼽힌다. 세계해사대학은 국제해사기구(IMO)가 1983년 설립한 국제대학원으로, 해사안전·환경·물류·정책 등 해양 관련 분야에서 국제표준에 기반한 고급 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이다. 전 세계 176개 회원국 정부 공무원 및 관련 기관 종사자들이 이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004년부터 세계해사대학
한국 정부, 유엔에 ‘공해 해양생물다양성 협정’ 비준서 기탁… 동아시아 최초 비준국 한국 정부가 공해에서의 해양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며 유엔에 ‘공해 해양생물다양성 협정(BBNJ 협정)’ 비준서를 기탁했다. 이로써 한국은 협정의 21번째 비준국이자 동아시아 최초의 비준국이 됐다. 정부는 「해양법에 관한 국제연합협약에 따른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의 해양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에 대한 협정(BBNJ 협정)」의 국내 비준 절차를 완료하고, 3월 19일(현지 시각) 뉴욕 유엔 사무국에 비준서를 기탁했다. 황준국 주유엔대사가 우리나라를 대표해 비준서를 전달했다. 이 협정은 2023년 6월 유엔에서 채택됐으며, 같은 해 9월 서명 절차가 개방됐다. 한국은 2023년 10월 협정에 서명한 이후, 비준을 위한 국내 절차를 진행해 왔다. 비준동의안은 3월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최종 절차를 마쳤다. BBNJ 협정은 국가관할권이 미치지 않는 공해 및 심해저에서 해양생태계가 무분별하게 파괴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 협정이 발효되면 ▲해양보호구역 설정 ▲환경영향평가 실시 ▲개도국 역량강화 지원 등을 통해 해양생물다양성을
한국해양진흥공사, 베트남 호치민에 물류 공급망 거점 확보 지원… 물류센터 착공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국내 기업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베트남 호치민에 물류 공급망 거점을 확보한다. 해진공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호치민시 인근 연짝 6공단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센터 건설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착공한 물류센터는 부지면적 55,553㎡(16,804평), 연면적 26,168㎡(7,916평) 규모로, 상온 물류센터와 저온 물류센터 각 1개 동씩 총 2개 동으로 조성된다. 해당 물류센터는 2026년 5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짝 공단은 우리나라 대형 및 중소형 화주들이 밀집한 지역으로, 물류센터 완공 시 국내 수출입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가능해져,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진공과 BNK부산은행의 금융 참여를 통해 추진됐으며, 국내 물류기업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베트남 내 필수 영업자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해당 물류센터는
내 최초 HDPE 소재 어선 ‘카이브3호’ 진수… 친환경 어선 시대 개막 국내 최초로 친환경 소재인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을 활용한 어선이 탄생했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3월 21일 부산 천성항에서 HDPE 소재로 건조된 시제 어선 ‘카이브3호’의 진수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어선의 약 97%는 섬유강화플라스틱(FRP)으로 제작되고 있다. FRP 어선은 가격이 저렴하고 성형이 쉬운 장점이 있지만, 건조 과정에서 다량의 분진과 악취가 발생하며, 폐선 처리 시 전량 소각·폐기해야 해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2024년 8월 「폴리에틸렌선의 구조 잠정기준」을 제정하며 HDPE 어선 건조를 위한 법·제도를 정비했다. 또한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HDPE 선박 건조에 필요한 용접 기술 등을 개발해왔다. HDPE는 건조 과정에서 분진과 악취가 발생하지 않으며, 부식이 없어 미세플라스틱이 생기지 않는 친환경 소재다. 또한 재활용이 가능해 기존 FRP 어선의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노르웨이 등 선진국에서는 2010년대부터 HDPE 선박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카이브3
해진공, 5년 연속 Moody’s ‘Aa2’, Fitch ‘AA-’ 신용등급 유지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18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와 피치(Fitch)로부터 각각 ‘Aa2(안정적)’, ‘AA-(안정적)’의 기업신용등급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이후 5년 연속 동일한 수준의 신용등급을 유지한 것이다. 이번 신용등급 평가는 해진공이 해양산업 지원이라는 정부의 정책적 역할을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해양전문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높은 정부 지원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무디스는 해진공의 신용등급 유지 배경으로 △대한민국 정부와의 긴밀한 관계 △정부의 손실보전 및 자본 확충 지원 가능성 △해양산업 지원의 정책적 역할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한국해양진흥공사법에 명시된 정부의 손실보전 조항을 근거로 정부의 지원 가능성이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다. 피치는 “해진공은 정부가 출자한 유일한 해양산업 지원기관으로서 해양산업 유동성 공급, 선박금융,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해양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며 “정부가 공사에 대해 사실상 확실(virtually certain)한 지원을 제공
해양수산부, 해운전문지기자단 간담회서 글로벌 해운물류 대응 전략 발표 해양수산부가 최근 변화하는 글로벌 해운물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운전문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미국 정부의 무역정책 변화가 해양수산 전반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계획을 설명했다. 강 장관은 “최근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계 법안 개정과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해운물류 분야에서 무역 위축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해운업계에서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해 국제선사들의 경영이 복잡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해운업계와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월 말, 우루과이 야만두 오르시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강 장관은 미국과 칠레를 경유하며 해운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미국의 무역정책 변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강 장관은 “안정적인 해운물류 인프라 확보가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에 중요한 요소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세계 최대 항만 건설을 목표로 부산항 진해신항 건설을 본격 추진하고, 미국 등 주
충남 당진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신규 사업지로 선정바다송어 양식 중심의 탄소중립형 단지 조성양식업 첨단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기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3월 17일, 충청남도 당진시를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신규 사업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정으로 당진시는 최첨단 양식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양식 시스템을 구축하는 거점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과 데이터 기반의 첨단 양식기술을 적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생산·유통·가공 등 관련 산업을 집적화하는 대규모 양식 단지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고부가가치 품종의 생산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테스트 베드를 마련하고, 배후부지에는 가공·유통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충남 당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냉수성 어종인 바다송어를 주력 품목으로 삼아 연구와 생산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인근 당진 LNG 생산기지에서 배출되는 냉해수와 냉매를 활용해 여름철 냉각 비용을 최소화하는 탄소중립형 양식 거점으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양식업 모델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당진 스마트양식 클러
국적선사 궁금증 해소! 항만국통제(PSC) 맞춤형 설명회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3월 14일(금) 오후 2시, 부산항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적선사를 대상으로 외국항에서의 항만국통제(PSC) 수검에 대한 맞춤형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9개 항만국통제 협의체에서 점검을 강화하기로 함에 따라, 국적선의 출항 정지를 예방하고 안전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적선사 안전관리자 및 선박 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항만국통제(PSC) 점검 주안점 및 주요 선박안전관리체제(ISM) 부적합 사례 공유, ▲사전질의 답변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사전질의는 업계에서 국제해사협약 관련 해석 등 평소 항만국통제 수검 과정에서 궁금했던 사항을 모아 답변하는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설명회 자료를 ‘항만국통제 소통방’ 등을 통해 공유하여, 참석하지 못한 국적선사 관계자들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선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국적선사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여 외국항만에서의 출항 정지를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
해진공, 장애인복지관과 함께하는 봄맞이 꽃길동행 봉사활동 실시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3월 12일 부산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승희, 이하 ‘복지관’)에서 복지관 시설 개선 및 화단 정비 등을 위한 기부금(1,000만 원 상당) 전달식을 갖고, 「KOBC바다사랑봉사대」의 2025년도 첫 봉사활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해진공 임직원으로 구성된 「KOBC바다사랑봉사대」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었으며, △복지관 이용객 정서지원을 위한 물품 제작·포장·배송(400개) △관내 화단 정비 및 꽃 심기 △시설 청소 등의 활동을 실시했다. 기부금 중 500만 원 상당은 복지관 내 「청년기 발달 장애인 대학」의 전자칠판 구매에 활용되어, 지적·자폐 발달장애인들의 지역사회 참여 및 자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4기 「KOBC바다사랑봉사대」의 참여 임직원 수는 45명으로 지난해 39명 대비 12.8% 증가했으며,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