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그룹, 머스크와 탄소제로 시대 앞당긴다세계 최대 선사 머스크사와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선 6척 건조계약 체결머스크사 메탄올 추진선 현재까지 총 19척 수주, 연간 230만톤 CO2저감"메탄올, 차세대 친환경 연료 각광 … 이 분야 선도할 것"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1조 6,201억원 규모의 차세대 친환경 선박인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세계 최대 선사인 덴마크 머스크(Maersk)와 1만 7,000TEU급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수)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에는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된다. 메탄올은 기존 선박유에 비해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온실가스 등 오염물질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이 머스크로부터 수주한 메탄올 추진선 19척이 모두 인도돼 운항을 시작하면 연간 약 23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 머스크는 지난 1월, 2040년까지 전체 공급망
KRISO, 국내 최초의 LNG벙커링선박 명명식 개최연안선박용 500㎥급 LNG벙커링선박 개발 완료 LNG 추진선박의 활성화에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김부기, 이하 KRISO)가 27일 국내 최초로 개발한 500㎥급 LNG벙커링선박 ‘K LNG Dream호’의 명명식을 경남 고성 EK중공업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KRISO,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한국선급, EK중공업 등 관련 기관들이 참석했으며, 해양수산부 노재옥 해양개발과장이 진수줄을 자르고 ‘K LNG Dream호’로 명명했다. ‘K LNG Dream호’는 바다 위에서 선박에 LNG연료를 직접 공급할 수 있는 벙커링선박으로, IMO의 선박 배출가스 규제에 따라 늘어가고 있는 LNG추진선박의 활성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주목 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20여 척의 LNG추진선박이 운항 중이며, 400여 척의 선박이 발주되는 등 LNG추진선박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또 국외에는 총 32척의 LNG벙커링선박이 운용되고 있으며, 2027년에는 약 9조원(75억불)의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
현대重그룹, 선원 최소화한 자율운항 성큼선박 자율운항 핵심기술 4종 선급 기본인증(AIP) 획득기관, 항해 등 자율운항선박의 다양한 기능 하나의 플랫폼에서 구현 사용자 편의 증진 및 리스크 통합관리 기능 제공 현대중공업그룹이 기관실 등의 선원을 최소화한 ‘선박 자율운항’ 분야 핵심기술을 선도하며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미국선급협회(ABS, American Bureau of Shipping)로부터 플랫폼, 기관, 안전, 항해 등 선박 자율운항 4개 분야에 대한 기본인증(AIP, 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지난 20일(화)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이 선박 자율운항 통합플랫폼, 기관자동화시스템(HiCBM), 선내 통합안전관제시스템(HiCAMS)에 대한 기본인증을, 현대중공업그룹의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가 자율항해시스템(HiNAS 2.0)에 대한 인증을 함께 획득함으로써 자율운항 분야 미래 기반기술을 확보했다. 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한 자율운항 통합플랫폼은 선박의 기관, 항해 등 분산되어 있던 다양한 자율기능을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구현, 운항 전 단계에 걸쳐 선박을 통합 제어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표
글로벌선급및인증기관 DNV, ‘2050년해운업계전망’ 보고서발간지속가능에너지는온실가스배출감소에큰영향미치는산업에우선적으로집중투입해야 글로벌선급및인증기관 DNV(노르웨이선급협회)는 ‘2050년해운업계전망(Maritime Forecast to 2050)’ 보고서를발간했다. 이보고서는해운업계의탄소중립연료전환에필요한에너지의생산, 유통, 벙커링인프라를종합적으로설명하고, 연료가용성의궁극적인장애물극복을위한산업간협력을촉구했다. 이보고서는또한규제, 미래기술, 해운탈탄소화비용에대한최신전망을담고있으며, ‘현국제해사기구(IMO)의 2050년목표’와 ‘2050년까지의전면탈탄소화’ 등두가지의탈탄소화경로모델을제시했다. DNV의모델은2050년에 0%달성을목표로서서히감축될화석연료와탄소중립연료로구성된다양한미래에너지믹스를제시했다. DNV 선급사업부크누트외르벡닐슨(Knut Ørbeck-Nilssen) CEO는 “전세계가탈탄소화를모색하는가운데가장나은대안의탄소중립연료및기술을찾는과정이진행되고있다”며, “어떤산업이든고립된상태로는탈탄소화를추진할수없으므로글로벌차원에서모든산업이다함께올바른선택을해야만하는상황이다. 지속가능에너지는온실가스배출감소에큰영향을미치는산업에우선적으로집중투입해야한다. 이와관련궁극적인난관은연
KR, 삼성重 개발「친환경 대형 가스운반선(VLGC)」에 개념 승인암모니아 운반과 동시에 연료추진(Ready) 기능 갖춰, 탄소중립 실현 기대삼성重 독보적 기술력으로 ‧암모니아 특성 반영한 설계…KR 적합성 검증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9월 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가스텍 박람회(GasTech. 2022)에서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친환경 대형 가스운반선에 개념 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AIP를 받은 대형 가스운반선(VLGC, Very Large Gas Carrier)은 KR과 삼성중공업 간 진행된 공동개발프로젝트(JDP)의 결실로, 암모니아를 운송하면서 암모니아를 추진 연료로도 사용하여 운항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도록 개발된 친환경선박이다. 암모니아는 현재 수소와 함께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선박 연료로 꼽히며, 유력한 수소 운반물질로도 주목 받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공개한 ‘2050 탄소 제로 로드맵’ 보고서에 따르면 암모니아는 2050년 선박 연료 수요의 4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암모니아 특성 상 금속을 잘 부식시키는데다 독성과 폭발성도 가지고
현대重-아비커스-KR-라이베리아 기국 자율 항해 시스템 「하이나스 2.0」상용화를 위한 공동 연구 자율운항 2단계 시스템 선박에 내년 적용 목표…무인자율운항 시대로 가는 중요한 교두보 될 것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현대중공업(대표이사 한영석), 아비커스(대표 임도형), 라이베리아 기국 한국등록처(김정식 대표)와 함께「자율 항해 시스템의 실호선 탑재 및 운항 적용 승인에 관한 공동 연구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조선소-자율운항전문회사-선급-기국 간 이루어진 이번 공동협약은 자율운항선박 기술력을 토대로 자율 항해 시스템 상용화를 앞당겨 시장을 선점하기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를 위해 아비커스가 개발한 자율 항해 시스템 ‘하이나스(HiNAS) 2.0’을 KR 입급 및 라이베리아 기국 등록 선박에 탑재, 적용을 내년 7월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나스 2.0은 증강현실(AR)을 활용하여 인공지능(AI)이 각종 항해장비 및 센서로부터 제공된 정보를 융합하여 항해 경로를 안내하고 충돌회피를 수행하는 시스템으로, 사용자인 선장, 항해사의 운항 피로도 감소와 같은 항해 보조, 안정 운항 및 연료 효율성 증대를 목적으로 개발
한국조선해양, 초대형 LPG운반선 3척 3,917억원 수주8만8천㎥급으로 舊파나마운하 통과가능한 최대규모, 현대重서 건조新운하 정체•통항료인상 피해 舊운하 통과가능한 선박 선호 늘어 최근 일주일간 LPG선 5척 수주, “앞선 기술력으로 고객만족 제고”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3,917억 원 규모의 초대형 LPG운반선 3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라이베리아 소재 선사와 8만 8천입방미터(㎥)급 대형 LPG운반선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월)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옵션 2척이 포함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85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선박은 최대 적재 용량을 기존보다 2천입방미터(㎥) 늘린 8만 8천입방미터(㎥)로 건조된 것이 특징으로, 구 파나마(Old Panama)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이다. 최근 신 파나마(New Panama) 운하의 정체와 인상된 요금을 피하기 위해 구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선박을 선호하는 선주들이 늘고
KRISO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탱크’, H2 MEET 이노베이션 어워드 최우수상 받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김부기, 이하 KRISO)는 8월 31일 ‘H2 MEET 2022’에서 진행한 ‘H2 Innovation Award’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H2 MEET’은 전 세계 수소 산업 생태계와 기술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글로벌 수소 산업 전문 전시회로 8월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3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세계 17개국 241개 기업(해외 기업 65개)•기관이 참석했으며, 개막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빈 인사들이 행사장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H2 MEET 2022 개막 첫 날 열린 ‘H2 Innovation Award’에서 KRISO가 개발한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탱크’ 기술은 수소 저장•운송 분야에서 혁신성과 발전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뿐만 아니라 H2 MEET 2022를 찾은 외신들로부터 최우수 전시 부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탱크는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를 극저온 환경(-253℃)에서 저장해 기존의 기체수소 방식 대비 많은 양을 선박
대우조선해양, 초고난도 셔틀탱커 적기 인도 완료LNG, LPG 등 친환경 연료 사용, 휘발성유기화합물 복원설비(VOC) 탑재 건조 어려움 겪었던 경쟁사와 달리 납기 준수, 선주 측 찬사 받아 대우조선해양은 경쟁사들이 수개월 간 인도 지연을 초래할 만큼 까다로운 선종으로 알려지진 초고난도 셔틀탱커 2척을 계약기간 내 완료해 다시 한번 건조 경쟁력을 입증 했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은 2020년 노르웨이 크누센(Knutsen NYK Offshore Tankers AS)社가 발주한 셔틀탱커 2척을 납기 내 인도 완료 했다고 밝혔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하는 선박으로, 초대형원유운반선 대비 약 1.5배 이상 비싼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이번에 인도한 선박은 124,000톤급 셔틀탱커로 LNG, LPG를 추진 연료로 사용 할 수 있는 장비와 휘발성 유기 화합물 복원 설비 (VOC RS : Volatile Organic Compounds Recovery System)까지 적용된 친환경 선박이다. VOC는 발암 및 지구온난화 원인물질로 주로 원유를 선적할 경우 많이 방출되기 때문에 유럽이나
대우조선해양, 대체 연료 기술 개발로 탄소중립 선박 시대 앞 당긴다수소연료전지 예인선, 암모니아 연료추진시스템 등 탈탄소 기술 개발 활발기술력만이 살 길, 친환경 선박 기술 경쟁력 확보에 전념할 것 대우조선해양이 다양한 대체 연료 기술 개발로 미래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위한 기술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은 국내 최초로 개발되는 ‘한국형 수소연료전지 예인선 개발 사업’ 추진 업체로 선정돼 연구 활동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수소연료전지로 추진하는 친환경 예인선을 개발해 오는 2026년 한국형 친환경 예인선 상용화를 목표로 총 235억원의 개발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 과제다. 예인선(Tugboat)은 연안 및 항구 등에서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선박을 밀거나 끌어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현재, 운항 중인 예인선 대부분이 국제해사기구의 탄소배출 관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업계에서는 작년부터 LNG연료추진 예인선을 일부 현장에 투입했으나, 이 역시 경제성 문제로 새로운 대안 검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대우조선해양은 유관 국책 연구기관 및 대학, 친환경 선박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