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SK이노베이션, ‘부산항 RE100 실현’ 맞손유휴부지 활용한 태양광 설비 구축 협력… 항만 탄소중립 가속화부두 내 설치 한계 극복… 행정·기술 분담 통한 실질적 재생에너지 공급 모델 구축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9일 SK이노베이션과 ‘부산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RE100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항만 내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본격 협력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항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구축과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한 에너지 공급 체계 마련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양측은 내트럭하우스(화물차휴게소) 등 항만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우선 설치하고, 향후 확대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정부의 글로벌 거점항만 구축 전략과 항만운영사의 온실가스 감축 의무화 기조에 따라, 부산항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도입이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부두 내 설치 공간이 협소한 현실적 제약으로 인해 외부 공급망 확보와 유휴지 활용 전략이 병행돼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BPA는 부지 제공과 행정 절차 지원을, SK이노베이션은 발전사업 개발 및 운영·유지보수를 각각 담당하
울산항만공사, ‘시설물 긴급유지보수 지정업체’ 모집… 19일까지 접수ERP 제도 확대 운영… 지반조성·포장공사업 신규 지정 2개사 선정 예정2027년 3월까지 순번제 공사 참여… 항만안전·운영효율 제고 기대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항만시설물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을 제고하기 위해 ‘시설물 긴급유지보수 지정업체’ 2개사를 오는 9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UPA는 울산항 내 시설물의 노후화 및 파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ERP(Express Repair Pool)’ 제도를 운영 중이며, 기존 철근·콘크리트공사업 등 3개 업종에 더해 이번에 ‘지반조성·포장공사업’ 분야를 신규로 추가했다. 이번에 선정되는 업체는 2027년 3월까지 지정기간 동안 긴급유지보수 공사에 순번제로 참여하게 되며, 항만 내 지반·포장 관련 긴급공사 발생 시 우선적으로 공사 수행 권한을 갖는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9월 19일(목) 오후 5시까지 울산항만공사 7층 항만건설실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모집 공고와 자격 요건은 울산항만공사 누리집(www.upa.or.kr) 내 입찰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항만건설실(052
인천항만공사, 中 허베이성항만그룹과 우호협약 체결… 북중 해양협력 확대양국 간 첫 북부항만 협력 사례… 7개 분야 협력합의 및 카페리 전용선석 현장 점검2026년 여객운송 재개 앞두고 카페리 항로 활성화 기반 구축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9일 중국 허베이성 친황다오에서 허베이성항만그룹(河北港口集团有限公司)과 우호항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양관광 및 해운물류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항만공사 설립 이후 중국 북부지역 항만기관과 맺은 첫 공식 협력 사례로, 인천항의 국제 교역 다변화와 해양 네트워크 강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 허베이성항만그룹은 친황다오항, 징탕항, 황화항 등 북중 주요 항만을 통합 관리하는 기관으로, 지역 내 물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인천~친황다오 카페리 항로 활성화 ▲전자상거래 확대 ▲해운·무역기업 지원 ▲친환경 항만 육성 ▲국제물류 허브 조성 ▲해양관광 활성화 등 7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인천항은 ▲HIS(인천징탕황화항) 신규 컨테이너 서비스 개시(2025년 7월) ▲인천친황다오 간 3만톤급 신조 카페리선 도입(2025년 8월2
부산항만공사, ‘5대 비위 근절 종합대책’ 수립… 청렴 조직문화 본격 구축‘갑질·성비위·직장괴롭힘·음주운전·금품수수’ 제로화 목표사전 예방부터 피해자 보호까지 단계별 대응 체계 강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임직원 비위행위 예방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BPA 5대 비위 근절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전사적 대응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정부가 중점 관리하는 ▲갑질 ▲성비위 ▲직장 내 괴롭힘에 더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음주운전 ▲금품수수 행위를 공사 자체의 5대 중대 비위로 정의하고, 이를 조직 전반에서 원천 차단하기 위한 체계적 관리 방안을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BPA는 ‘Be Right! Bright BPA!’라는 청렴 캠페인 슬로건 아래, ‘RIGHT’ 핵심가치(존중·청렴·성평등·조화·절제)를 바탕으로 각 비위 유형별 맞춤형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구체적으로는 정기 교육 강화, 전 직원 대상 청렴서약, 상시 상담체계 운영, 피해자 보호 지원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사전 예방부터 사후 대응까지 전 단계에 걸쳐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피해신고 채널을 확대하고 신고자 보호 강화
부산항만공사, 북항 재개발 현장 특별 안전점검 실시… 태풍 등 이상기후 대비4개 현장 대상 비상대피·재해예방 체계 점검… 현장 미비점 즉시 시정 조치근로자 격려 물품 지원 병행… 안전 확보 위한 지속적 점검 예고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최근 태풍 등 이상기후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북항 재개발사업 현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9월 4일부터 10일까지 총 4개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항만공사는 비상 상황 대응력 점검과 함께 현장 안전관리 체계의 실효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현장별 비상대피계획 수립 여부 ▲위험성평가 이행 상태 ▲재해예방 기술지도 이행 실태 등으로, 각 사업장의 이상기후 대응 준비 수준을 객관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점검 중 발견된 미비 사항은 즉시 현장에서 시정 조치했으며, 향후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지적사항 이력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현장 점검과 병행해 근로자의 작업 의욕 고취와 폭염 대응을 위해 건강음료, 간이 선풍기 등 격려 물품도 함께 전달했다. 송훈 항만재생사업단장은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작은 위험 요
울산항만공사, 임직원 대상 장기기증 인식 개선 캠페인장기기증의 날 맞아 노사 공동 추진…생명 나눔 문화 확산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9일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노사 공동 ‘장기기증 인식 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장기기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장기기증의 의미와 제도, 유급휴가 지원 등 실질적 정보를 담은 카드뉴스를 제작해 사내 게시판에 배포했다. 또 장기기증 희망자로 등록한 직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직원은 “장기기증의 의미를 올바르게 이해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동참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변재영 사장은 “생명 나눔 가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직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노사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항만공사와 노동조합은 지난 6월 체결한 단체협약을 통해 장기기증 휴가 제도를 신설한 바 있다.
울산항만공사, 안전사고 예방 총력중대재해 논의 워크숍·찾아가는 건강연락소 운영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울산항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공사는 9일 오전 다목적홀에서 변재영 사장 주재로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현안 공유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를 계기로 마련된 것으로, 정부의 산업안전 강화 기조에 발맞춰 기관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재해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워크숍에서는 ▲정부 안전정책 공유 ▲안전보건체계 점검 ▲현장 위험요소 관리방안 ▲안전문화 확산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같은 날 오후 울산본항 5부두에서는 울산항 종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연락소’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울산금연지원센터와 울산근로자건강센터가 참여해 ▲뇌심혈관질환 예방 상담 ▲금연지원 상담 ▲심박수 챌린지 ▲OX 퀴즈 등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며 근로자들의 건강 인식을 높였다. 공사는 수급업체의 안전 건의사항을 수렴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현장 특별점검과 안전예산 확대를 통해 안전관리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변재영 사장은 “기관 운영에서 안전 경영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며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울
인천항만공사, 안전문화 간담회 개최현장 근로자 애로 청취·안전관리체계 강화 논의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인천항 현장의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근로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2025년 안전문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김상기 운영부사장 주재로 열렸으며, 인천항보안공사와 인천항시설관리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항만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제도적 장치와 현장 실정에 맞는 안전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협력업체의 안전관리체계를 점검하는 등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개선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전보건 협의체 운영을 통해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근로자들이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상기 부사장은 “사고 없는 인천항을 만드는 데 한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며 “현장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안전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한국로봇산업진흥원, AI·로봇 기반 스마트항만 구축 협력부산항, 차세대 자동화 항만으로 전환…기술 실증·산업 생태계 조성 박차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 원장 직무대행 류지호)이 9월 8일 ‘AI·로봇 기반 스마트항만 기술 개발 및 현장 실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부산항을 차세대 스마트항만으로 전환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는 정부 국정목표 추진전략인 ‘AI 3대 강국 도약’ 실현에 기여하고, 글로벌 물류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계 주요 항만들이 AI·로봇 기반 무인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BPA는 국내 로봇산업의 허브인 KIRIA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으며 대응에 나섰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항만 특화 AI·로봇 기술 과제 공동 개발 ▲개발 기술의 현장 실증 및 사업화 지원 ▲전문기업 육성과 산업 진흥을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한다. BPA는 부산항을 ‘리빙랩(Living Lab)’으로 제공해 국내 기업들이 개발한 AI·로봇 솔루션을 실제 항만 환경에서 검증하고 고도화
부산항만공사, 항만연관산업 대표자 간담회 개최선용품·선박관리·급유 등 현안 청취…제도 개선·지원책 마련 추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9월 5일 부산 영도구 라발스호텔에서 항만연관산업 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업계 현안을 청취하며 동반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항만연관산업은 선용품 공급, 선박수리, 선박관리, 급유, 검수·검정 등 부산항 운영을 뒷받침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기반 산업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를 비롯해 주요 협회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업계는 총연합회 운영 지원, 선용품 도매법인 설립, 관세 제도 개선, 선박관리·MRO 산업 협력 플랫폼 구축, 급유선 안전 물품 지원, 검수 현장 근무 환경 개선, 안전사고 예방 등 다양한 현안을 제기했다. BPA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제도 개선을 적극 검토하고, 현재 추진 중인 항만연관산업 특화지원사업과 해운항만산업 우수기업 인증·지원제도(WEBUSAN)에 더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례적인 소통 채널을 운영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의 경쟁력은 항만 운영을 뒷받침하는 연관산업에서 비롯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