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해사고에 장학금 전달… 해기사 인력난 해소 앞장학생 20명에 총 1천만 원 지원… “해양 인재 육성 지속할 것”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5월 28일 부산해사고등학교(교장 김범수)에서 ‘KOBC 해양인재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우수 학생 20명에게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학생 1인당 50만 원씩 지급되며, 학업 성적과 태도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교육생들에게 수여됐다. 이 장학사업은 해진공이 국내 해기사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23년부터 시행 중인 인재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5년까지 외항 상선 해기사 수요는 약 1만 4천 명에 달하는 반면, 실제 공급은 6천여 명에 불과해 심각한 인력 부족이 우려되고 있다. 이는 국적 선박 운항과 국가 물류안보에도 직결되는 문제로, 선제적 대응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해진공 안병길 사장은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정신은 우리 바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양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해기사가 되어 국가
해양수산부, 유럽과 해양모빌리티 국제협력 본격화친환경 선박기술 등 공동연구 추진… SINTEF-Ocean 등과 네트워크 구축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협력해 유럽권 해양모빌리티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및 국제 네트워크 구축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양모빌리티는 탈탄소·디지털 기반의 첨단 융복합 기술이 적용돼 해상에서 사람과 화물을 수송하는 선박 및 관련 교통·서비스 환경을 의미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선·해운 산업의 초격차 경쟁력 유지와 미래기술 선점을 목표로 유럽 선진기관과 협력 기반을 조성한다.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공개모집과 전문가 평가를 통해 1차년도 프로그램 참여자 35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오는 5월 29일부터 노르웨이의 해양전문 연구기관 SINTEF-Ocean을 비롯한 유럽 주요 연구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친환경 선박 운항기술을 포함한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현지 전문가들과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SINTEF-Ocean은 노르웨이 SINTEF 그룹 산하의 해양 분야 전문 연구소로, 해양환경 및 지속가능한 해양 발전전
해양수산부, 전기추진 선박기준 개정… 신기술 수용·안전기준 강화이동식전원·연료전지 선박 포함… 설비 이중화·화재 대응 기준 마련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전기추진 선박의 안전기준을 강화하고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반영하기 위한 「전기추진 선박기준」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5월 29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강화되는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 규제에 대응하고, 전기추진 선박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해양수산부는 지난 2020년부터 관련 기준을 운영해왔다. 현재 국내에는 하이브리드 선박을 포함해 50여 척의 전기추진 선박이 운항 중이다. 주요 개정 내용에는 전기추진 방식의 범위를 확대해 연료전지와 이동식전원 추진 선박을 새롭게 포함시켰으며, 화물선과 여객선 등 일정 규모 이상의 선박에는 추진설비 이중 설치를 의무화해 고장 시에도 추진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배터리실 내에는 가연성 가스를 감지할 수 있는 오프가스 탐지기와 주입식 소화기 설치를 의무화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동일한 시리즈의 선박에 대해서는 도면과 조선소가 같을 경우 위험성 평가를 생략할 수 있도록 기준을 현실화했다. 해양수산부는 배
한국해양진흥공사, 윤리경영위원회 개최…지속가능한 경영 체계 본격화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5월 27일 부산 해운대 본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윤리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윤리경영 계획을 심의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윤리경영위원회는 해진공의 윤리경영과 관련된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윤리경영 정책 자문과 승인, 세부 추진사항 점검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위원장인 안병길 사장을 포함해 내부 임원 3명과 학계 및 법조계 출신 외부 전문가 3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도 윤리경영 이행 실적 점검과 함께 2025년도 윤리경영 추진계획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 획득과 청렴 마일리지 제도 시행이 보고되었으며, 올해는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통합 구축과 청렴 마일리지 인센티브 강화 등이 중점 추진될 계획이다. 안병길 사장은 “윤리경영의 성패는 임직원들의 진정성 있는 실천에 달려 있다”며 “해진공이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며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
해양수산부, 제11회 북극아카데미 국내 참가자 모집…극지 국제교류의 장 마련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북극권 국가 대학(원)생과 국내 대학(원)생 간의 교류를 통해 북극 관련 국제 협력을 증진하는 ‘제11회 북극아카데미’의 국내 참가자를 6월 2일부터 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북극아카데미는 2015년부터 시작된 국제 교류 프로그램으로, 북극대학(UArctic) 소속 학생들과 국내 대학(원)생이 북극 정책과 연구, 국제협력 현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우리나라는 비북극권 국가 중 유일하게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4월에 실시한 북극권 국가 학생 선발에는 15명 모집에 156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아카데미는 오는 7월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열리며, 북극권 국가의 대학(원)생 15명과 국내 참가자 18명 등 총 33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에서는 각국의 북극 정책과 지속 가능한 개발, 기후변화 대응 등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의 강의와 토론이 진행되며, 주요 연구기관과 해양수산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일정도 포함되어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원)생은 해양수산
제30회 바다의 날 기념 릴레이 콘텐츠 공모전 성료…총 27편 수상작 발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제30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개최한 ‘대국민 릴레이 콘텐츠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주제어, 포스터, 해양문화콘텐츠 등 3개 부문에서 대상작을 포함해 총 27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공모전은 ‘우리의 해양DNA로 세계를 리드하자!’를 대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약 4,500건의 작품이 접수돼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 분야는 주제어, 포스터, 웹툰, 숏폼 영상, 이모티콘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바다와 해양문화를 창의적인 시각으로 풀어낸 콘텐츠가 다수 출품됐다. 심사위원단은 “작곡부터 이모티콘 제작까지 다양한 형식으로 국민의 해양에 대한 애정을 진정성 있게 표현한 작품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해양문화콘텐츠 부문 대상작인 ‘종이로 보는 우리 바다’는 종이접기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바다의 가치를 독창적으로 전달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입선작에도 한국해양재단 이사장상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주제어 부문 대상은 ‘30년의 도전
해수부, 중대재해 예방 위한 해양수산 업·단체 전국 순회 설명회 개최 해양수산부가 해양수산 업·단체의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전국 순회 설명회를 본격 개시한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5월 27일 전남 여수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2025년도 해양수산 업·단체 중대재해 예방 전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원활한 이행과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 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산업재해 대응에 취약한 해운·수산 분야에 대한 특화 교육도 포함된다. 설명회는 전국 권역별로 구성돼 ▲5월 여수(전체 사업장) ▲7월 대전(수산업 맞춤형) ▲9월 부산(전체 사업장) ▲11월 인천(해운업 맞춤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석 대상은 해양수산 업·단체의 경영책임자, 안전보건 담당자 등으로,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 내용이 제공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내용과 함께 최근 중대재해 사고 사례, 사업장 위험요소 평가, 산업재해 발생 시 대응절차 등 실무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기존 일률적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업종별로 맞춤형 설명회를 추가 편
KMI, IMO 온실가스 중기조치 승인 따른 정책동향 발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중기조치 승인에 따른 최신 동향을 분석한 『IMO 국제해사 정책동향』 제143호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4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83차 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를 통해 승인된 기술적·경제적 조치 내용을 중심으로, 2027년부터 시행될 국제규제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과 우리 산업계의 대응 방안을 담고 있다. IMO가 승인한 중기조치는 연료유의 탄소집약도 감축 기준 설정과 함께, 5,000GT 이상 국제항해 선박에 대한 탄소배출 기반 경제적 조치를 병행하는 형태로, 사실상 선박에 대한 탄소세 부과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IMO 넷제로 펀드’ 설립을 통해 개도국 지원 등 국제 간 형평성 문제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이번 동향보고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규제가 국내 해운·조선 산업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관련 업계의 대응을 위한 정책적 제언도 함께 제시했다. 아울러 내년 10월 예정된 제2차 특별 해양환경보호위원회에서의 중기조치 채택 및
해양진흥공사, 부산 신선마을서 지역 상생 ‘빅이벤트’ 개최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가 부산지역 기업·기관과 함께 영도 신선마을에서 대규모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행보를 이어갔다. 해양진흥공사는 5월 23일 부산 영도구 신선마을에서 ‘빅이벤트’ 사회공헌활동을 부산사회공헌정보센터 등 20여 개 지역 기업·기관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약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마을 환경 개선과 어르신 복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이번 ‘빅이벤트’는 △노후 건물 외벽 도색 △시설물 정비 △어르신 대상 건강검진 △경로당 환경 개선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마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해양진흥공사는 800만 원 상당의 페인트를 기부하고, 자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KOBC 바다사랑봉사대’가 노후된 ‘신선아파트’ 내·외벽 도색 작업에 직접 참여해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안병길 사장은 “이번 ‘빅이벤트’는 여러 기관이 힘을 모아 마을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제9회 한·남태평양 수산 포럼 성황리 개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이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피지 수바에서 ‘제9회 한·남태평양 수산 포럼(KOSOPFF)’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남태평양 도서국과의 수산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포럼은 2019년 이후 6년 만에 현지에서 열려, 그간의 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공동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포럼에는 주피지 대한민국대사관, KOICA 피지사무소, KIOST 현지법인을 포함한 국내 기관과 함께 피지·키리바시 정부, 남태평양위원회(SPC), 남태평양어업회의기구(FFA) 등 해외 기관 관계자, 남태평양대학교(USP), 피지국립대학교(FNU) 등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회고, 현재, 미래’를 주제로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수산자원 관리, 기후변화 대응, 불법어업 방지(IUU), 노동 환경 개선, 기술협력 등 주요 의제를 다뤘다. 참석자들은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정책적 접점 형성과 협력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피지 수산부 네타니 타바가 차관보는 기후변화 대응과 수산자원 관리 역량 강화를 강조하며, 자국 선단 확대의 필요성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