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가두리양식장 재배치로 생존율 18.4% 향상 전복과 인근 해조류 양식장의 위치 교환으로 양식어장 환경 좋아져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원장 직무대리 부장 최우정)은 완도지역의 전복 가두리양식장과 인근 해조류 양식장을 맞바꾸어 양식장을 재배치한 결과 전복의 생존율이 18.4% 높아졌다고 밝혔다. 최근 전복 가두리 양식장은 한정된 좁은 구역에서 시설량이 밀집해 ▲가두리 내 해수흐름의 장애 발생 ▲여름철 전복 폐사량 증가 ▲가두리 양성기간 단축 등의 현상이 발생하고, 작은 전복보다는 큰 전복의 폐사율이 높아져 산지가격이 하락하는 등 전복 양식어가의 소득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해양수산부에서는 전복 가두리양식장의 시설밀집을 완화시키고 생산성을 높여 어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2014년부터 전복 가두리시설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가두리양식장과 전복 먹이공급을 위한 해조류양식장의 위치를 변경(이설)하는 ‘어장재배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은 양식장 재배치에 따른 어장환경 변화 및 전복 생존율 향상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재배치 양식장(완도군 보길면 소재)과 비재배치 양식장(완도군 노화읍 소재)을 대상으로 현장
원양어업 남방참다랑어 자원회복 청신호 남방참다랑어보존위원회(CCSBT) 제22차 과학위원회 결과 발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직무대리 부장 최우정)은 우리나라 원양참치연승어업의 주요 목표종의 하나인 남방참다랑어 자원이 회복되고 있어 향후 쿼터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개최된 남방참다랑어보존위원회(CCSBT) 제22차 과학위원회(인도네시아/8.28-9.2)에서 남방참다랑어의 산란자원량(135,171톤)은 초기 자원량의 약 13%를 차지해, 이는 2011년(5%)과 2014년(9%)의 자원 수준 보다 크게 늘어나 자원이 꾸준히 회복되고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남방참다랑어 자원은 과도한 어획으로 2000년대 초반 크게 감소했으며 이후 자원 회복을 위해 2035년까지 산란자원량을 초기 자원량의 20%까지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관리하고 있다. 올해 개최된 과학위원회에서는 2011년에 개발된 관리절차(Management Procedure, MP)를 재조정하고 2019년에 새로운 관리절차를 완성하기로 했으며, 위원회의 최종 승인 전에 이해관계자 회의(stakeholder meeting, 남아프리카공화국 개최 예정)를 개최하기로 했다. 우리나라의 남방참
해양부 10월 어식백세 수산물로 갈치 대하 선정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10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가을바다의 은빛 보물로 불리는 ‘갈치’와 고소한 감칠맛으로 사랑받는 가을철 대표 보양식 ‘대하’를 선정하였다. 가을 식탁을 풍성하게 해주는 대표 수산물 ‘갈치’는 몸이 홀쭉하고 길며 마치 칼과 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어 ‘어도(魚刀)’ 혹은 ‘칼치’라고도 불린다. 갈치는 여름철 산란을 마치고 월동에 대비하기 위해 늦가을까지 왕성한 먹이 활동을 하기 때문에 10월을 전후로 가장 살이 찌고 기름이 올라 맛이 좋다. 살이 부드러워 소화 기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 영양식으로 좋고, 칼슘, 인, 나트륨 등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며 DHA, EPA 등 불포화지방산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수험생의 영양식으로도 그만이다. 갈치는 소금을 뿌려 고소하게 구운 갈치구이나, 매콤한 조림 등 다양한 요리 재료로 사랑받고 있다. ‘몸집이 큰 대형새우’라는 뜻의 ‘대하’는 우리나라 서ㆍ남해에서 주로 잡히며 대표적인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다.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 좋으며, 속살에는 타우린이 풍부하여 간의 해독을 돕는다. 가을철 대하에는 단맛과 감칠맛을 살려 주는
FIRA 동해지사 자체 생산한 동해 특산 해조로 대황숲 시범단지 조성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정영훈) 동해지사는 기후변화 및 갯녹음의 지속적 확대로 점차 축소되어가는 천연해조장을 살리기 위해 동해 특산 해조인 대황을 이용하여 천연해조장 보호·보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FIRA 동해지사는 지난 25일 자체 생산한 대황 200m를 경상북도 포항시 강사2리 해역에 이식하는 등 대황숲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2015년부터 조성된 대황숲 시범단지(양양군 물치리, 강릉시 사천진리, 영덕군 창포리, 포항시 강사2리)를 대상으로 조식동물구제, 보식, 해조상태 확인 등 체계적인 관리도 병행하여 추진중에 있다. FIRA 신성균 동해지사장은 “동해안 특산 해조인 대황숲을 활용하여 지역맞춤형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고 외부요인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천연해조장 보호·보전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세계 최초 오메가3 해초유 조성물 생산을 위해 기업 4자간 업무협약 체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홍기훈, 이하 KIOST)은 지난 28일(목) 오전, KIOST 안산 본원에서 티큐에프엔비, BST KOREA, FDAASIA.LLC 한국지사와 ‘오메가3 해초유(海草油) 조성물 생산’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IOST와 기업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메가3 해초유 조성물 생산 연구 및 기술개발을 목표로 ▲세계 최초 오메가3 해초유 조성물의 식품 산업화 ▲해초유 생산을 산업화하여 보건, 환경, 일자리 창출 및 수출 등에 기여 ▲공동 연구 개발 및 국내‧외 협력네트워크 지원 등에서 상호 협력을 증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동 협약은 기업 측의 요청으로 체결된 것으로, 30여 년간 해양 생물소재의 발굴에 힘써 온 KIOST의 발명특허를 기업에 제공하여 기업과의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일자리의 창출, 공중보건과 관련한 공공 분야에서의 신사업 영역 개척을 위한 산학연 모델을 제시하기로 합의하기로 했다고 KIOST가 해양수산부의 지원으로 수행 중인 ‘용암해수 기반 청정원료소재 융합 기술개발’과제 연구책임자인 강도형 책임연구원(박사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추석 앞두고 여수지역 병어 위판량 9.8배 증가 전국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정영훈)은 지난 16일 여수수협에 병어 271상자(5,420㎏)가 위판되면서 9월 누적 1,291상자(25,820㎏)로 8월(362상자/7,240㎏) 대비 위판량이 257% 증대되었다고 밝혔다. 병어는 여름 대표 보양 생선이자 명절 제수용으로 사용되는 국민 수요가 많은 어종으로, 1999년 15,235톤의 어획량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감소하여 2016년 4,748톤 생산에 그쳤다. 어획량 감소에 따라 병어의 kg당 평균 위판가격은 1999년 2,612원에서 2016년 14,586원으로 559%나 상승해 갈치(351%), 고등어(147%), 참조기(158%) 등의 대중성 어종 중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올해 7월까지 전국 병어 생산량은 3,676톤으로 전년 동기(2,501톤) 대비 47% 증가하였으며 최근 3년 평균(2,200톤) 대비 67% 증가하였다. 다만, 9월 위판된 병어 중 20% 이상이 성숙체장(22㎝)보다 작은 미성숙개체로 향후 병어 자원관리를 위하여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
한국어촌어항협회 귀어자문 신청하면 귀어닥터 연결 귀어(歸魚) 전문가에게 1대1 귀어 귀촌 컨설팅 받아보세요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과 초보 귀어인들에게 현장에서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는 ‘귀어닥터’제가 시행된다. 귀어귀촌종합센터(한국어촌어항협회 소속)는 귀어귀촌 초기 정착단계에 있거나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1:1로 실질적인 노하우를 제공하는 ‘귀어닥터’제를 올 연말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귀어귀촌종합센터는 이번에 시행되는 ‘귀어닥터’제를 위해 전국 연안 8개 권역의 선도어업인, 귀어귀촌 성공사례자, 대학교수, 전현직 공무원, 해양수산신지식인 등 어촌현장 전문가 총 66명을 ‘귀어닥터’로 선발했다. 선발된 ‘귀어닥터’는 지난 22일 귀어귀촌종합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데 이어 본격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했다. ‘귀어닥터’의 전문분야는 어업실무(어선, 양식), 어촌비즈니스, 경영관리, 행정지원, 홍보․마케팅 등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배치하고 있다. 이들은 귀어귀촌인들이 초기 정착단계에서 겪을 수 있는 애로사항이나 시행착오를 극복하는 방법부터 수산 기술 및 경영 노하우 등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을 위주로 1대1
국립수산과학원, 인력 충원으로 현장서비스 강화한다 2018년 수산방역 및 수산자원조사 역량 강화 위해 소요정원 늘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직무대리 부장 최우정)은 조직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세계 최상위 수준의 수산기술 보유 연구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해 내년에 총 37명의 인력을 충원한다고 밝혔다. 먼저, 수산생물 전염병 긴급 대응체계 구축 및 외래 신종 질병 유입에 능동적인 대처를 위해 권역별 수산생물방역 기능을 강화하기로 하고 7명의 인력을 충원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전국 7개 권역에 방역센터를 건립해 관련 시설 및 장비 등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최근 예찰 대상시설 확대와 신종 질병 등의 발생으로 질병 예찰 및 모니터링 조사 업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국가 차원의 수산자원조사 기반을 구축하고 우리나라 주변해역의 잠재적인 수산자원 조사와 주변국과의 공동자원조사를 위해 신조 중인 수산자원조사선의 운영에 따른 선박직 및 연구 인력 29명을 충원하기로 했다. 또한 어업인과 관련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재해로부터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예방 교육과 어업작업에서 발생하는 재해 실태를 정확히 파악할 전담 인
해양부 멸종위기 처한 바다거북 살리기 나선다 28일(목) 구조・치료된 거북과 실내 부화에 성공한 거북 등 83마리 제주해역에 방류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바다거북 83마리를 28일(목) 제주 중문해수욕장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 대상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에 의해 구조된 후 완치된 바다거북 3마리(성체/준성체)와, 올해 2월 국내 최초로 실내 부화에 성공한 푸른바다거북 80마리(어린개체)이다. 현재 바다거북은 전 세계에 7종이 분포하며, 국제 환경 단체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등을 중심으로 바다거북 종별로 위기 등급을 매겨 보호․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전 세계적인 보호 노력에도 불구하고 혼획 등 다양한 위협요인으로 인해 바다거북의 개체 수는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해양수산부도 국제사회의 바다거북 회복 노력에 동참하고자, 우리 바다에 출현하는 4종을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하여 보호・관리하고 있다. 또한, 2014년부터는 해양생물 서식지 외 보전기관인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가 시행하는 ‘바다거북 종 보전 연구’를 지원해 왔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3년간의 연구를
국립수과원 내수면 물고기 종어 복원 위해 지자체 및 현장 어업인과 소통 자리 마련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직무대리 부장 최우정) 중앙내수면연구소(경기도 가평 소재)와 충남수산자원연구소(소장 성낙천) 민물고기센터(충청남도 논산 소재)는 9월 25일 우리나라에서 사라진 민물고기 ‘종어’ 복원을 위해 금강 하류 어업인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종어는 1970년대까지 금강과 한강에서 어획되었던 종이지만, 1982년 이후 어획보고가 없어 사실상 국내에서 사라진 종으로 원 서식지인 금강하류지역 어업인들과 그동안 종어 복원 연구 성과를 설명하고 향후 자원조성 계획을 위한 열띤 논의가 있었다. 또한 종어가 금강에서 복원 될 수 있도록 어업현장에서의 건의사항 청취와 어업인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중앙내수면연구소는 2000년부터 종어 복원 연구를 시작하여 2004년에 처음으로 인공종묘생산에 성공한 후, 2009년과 2016년에 어린 종어를 금강 하류에 방류하여 원서식지 복원을 시도하고 있다. 김봉석 중앙내수면소장은 “그간 종어 복원을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는 금강 하류에서 40여 년 만에 살아있는 종어를 확인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향후 지자체 연구소와 어업인과 함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