넙치(광어) 배합사료 품질, 전반적으로 양호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사료연구센터(포항시 소재)는 국내에서 생산•유통되는 넙치 배합사료의 품질이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밝혔다. 사료연구센터는 넙치 배합사료 품질에 대한 양식어가의 불신을 해소하고 사료회사의 배합사료 품질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되는 배합사료를 대상으로 사육실험 및 품질평가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넙치용 배합사료 7종(국내생산 6, 수입 1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품질 평가를 실시한 결과, 어류의 성장 및 사료효율이 전반적으로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평가에 사용된 국내 배합사료의 절반인 3종은 수입사료 보다 사료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료연구센터는 시판배합사료의 품질 향상을 위해 고효율 배합사료 개발과 관련 특허 및 산업재산권을 확보해 사료 업계에 기술을 이전하고 있다. 또한 사료에 포함된 탄수화물 원료의 함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첨가제 개발과 이를 적용한 고효율 배합사료를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현섭 사료연구센터장은 “시판 배합사료 품질평가 모니터링은 어업인들의 배합사료 신뢰 회복과 사용 확대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추진 및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지구상에서 가장 큰 어류 고래상어 6월의 해양생물로 선정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최대 몸길이가 20m에 이르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어류(魚類) ‘고래상어’를 6월의 해양생물로 선정했다. “고래인 듯, 고래가 아닌” 고래상어는 큰 몸집과 플랑크톤이나 새우 등을 즐겨 먹는 식성 때문에 고래와 혼동하기 쉬우나, 포유류인 고래와 달리 아가미로 호흡하는 연골어류* 수염상어목의 상어이다. 고래상어의 생김새를 자세히 살펴보면 포유류인 고래와 달리 꼬리지느러미가 수직으로 뻗어 있는 등 어류의 신체적 특징을 지녔음을 알 수 있다. 고래상어는 먹이를 섭취할 때 입을 크게 벌려 일단 해수와 함께 작은 물고기 등을 삼킨 후 아가미를 통해 물을 걸러내며, 성질이 온순하여 사람 등이 접근해도 잘 공격하지 않는다. 따뜻한 바다를 좋아하는 성질을 지녀 전 세계의 열대․아열대 및 온대 해역에 고루 분포하며, 표층 수온이 21℃보다 낮은 곳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온대해역에 속하는 우리나라에서는 7월에서 9월 경 수온이 높아지는 시기에 드물게 관찰되며, 지난 2012년에는 제주도 애월읍 앞바다에서, 2015년에는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어선의 그물에 혼획된 채 발견되었다. 현재 고래
서해어업관리단 외포란 꽃게 138마리 불법 보관 상인 검거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단장 김평전)은 5월 30일 광주광역시 남광주시장내에서 외포란 꽃게 138마리를 불법으로 보관하고 있던 상인 2명을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외포란 꽃게란 복부 외부에 알이 붙어 있는 꽃게의 암컷을 말하며 이는 연중 포획․소지․유통․가공․보관 또는 판매가 금지되어 있다. 서해어업관리단은 광주광역시 일부 시장에서 외포란 꽃게가 암암리에 판매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이날 긴급 점검에 나선 결과, 판매를 목적으로 불법 외포란 꽃게 120마리(약 30kg), 18마리(약 3.8kg)를 각각 보관하고 있는 상인 2명을 현장에서 검거하였다. 서해어업관리단장은 꽃게 수산자원보호를 위해 해상은 물론이고 내륙의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도 지속적인 지도․단속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양부 31일부터 백령도 점박이물범 실시간 영상서비스 시범 운영 백령도 점박이물범, 이제 실시간 영상으로 만나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의 마스코트로 활약하기도 했던 부드러운 털과 순한 눈매의 점박이물범, 이제 휴대전화만 있으면 점박이물범의 정겨운 모습을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와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장만)은 31일(수)부터 백령도 물범바위에서 휴식 중인 점박이물범을 휴대전화 응용프로그램(App)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영상서비스를 제공한다. 점박이물범은 계절에 따라 서식지를 이동하는 해양포유동물로, 겨울에는 중국 랴오둥만의 유빙 위에서 새끼를 출산하고 해빙이 시작되는 3월에 우리나라를 찾는다. 우리나라로 이동한 점박이물범은 3월에서 11월까지 백령도 인근에서 주로 머무르며, 개체수가 가장 많은 8월에는 백령도에서 190여 마리에 이르는 숫자의 점박이물범을 관찰할 수 있다. 영상서비스는 백령도에서 물범이 주로 휴식을 즐기는 물범바위 인근 연안에 고해상도 카메라를 설치한 뒤, 해당 영상을 휴대전화 응용프로그램인 마린통(通) 앱(App)’을 통해 송출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마린통(通)은 해양생물정보를 국
해양부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위반 재범자 처벌 대폭 강화 재범자 형량 하한제, 위반자 의무교육 및 과징금 부과 등 시행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원산지 표시 부정유통을 근절하기 위하여 도입된 ‘위반자에 대한 처벌강화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위반자 처벌강화 제도는 ‘원산지표시 위반 재범자 형량 하한제’가 6월 3일부터 시행된다. 원산지 거짓표시로 형이 확정된 후 5년 이내에 다시 거짓표시로 적발된 자에 대해 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1억 5천만 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 된다. 또한 위반자에 대한 의무교육이 5월 30일부터 시행된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2회 이상 표시하지 않은 자에 대해 2시간 이상 원산지표시제도 교육을 실시한다. 거짓표시자에 대한 과징금이 6월 4일부터 부과된다. 2년간 2회 이상 거짓표시로 적발된 자에 대해 위반금액의 5배까지 과징금을 부과하고, 6월 3일부터는 국내산․수입산 구별 없이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해 본 법률을 우선 적용하도록 했다. 종래 수입산에 대해서는 본 법률보다 대외무역법을 우선 적용하도록 예외를 두었던
유해적조생물 빛 없어도 생존능력 유지, 세계 최초 밝혀 일시적으로 휴면포자 형성, 새로운 적조 구제 기술개발에 박차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매년 수산업에 큰 피해를 주는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나쁜 환경에서도 생존하는 원인을 세계 최초로 구명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신현호 박사팀)과 공동연구에서 코클로디니움이 빛이 없어 성장이 어려울 때는 일시적으로 포자(temporary cyst)를 형성해 에너지를 축적하고, 빛이 공급되면 폭발적으로 발아하여 12시간 내 원상태로 복원하는 것을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코클로디니움은 겨울철 낮은 수온과 일조량이 줄어들면 유영을 멈추고 휴면상태인 포자형태로 퇴적층에 가라앉아 생존하다가, 성장하기 좋은 해양 환경이 되면 세포분열을 통해 개체수를 늘여(재발아) 다시 유영을 하게 된다. 이러한 생존 전략은 코클로디니움이 다른 식물플랑크톤보다 상대적으로 생존 가능성이 우월하고, 적조 발생 후에도 장기간 지속·확산 될 수 있는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코클로디니움의 생존전략을 이용해 빛이 부족한 여름철 장마기간에 적조발생 여부를 추적하고, 적조를 일으키는 유영세포의
진해만 산소부족 물덩어리(빈산소수괴) 발생 빈산소수괴 지속적 확산에 따른 수산 양식생물 피해 주의 당부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진해만의 일부해역에서 산소부족 물덩어리(빈산소수괴)가 발생해, 향후 빈산소수괴 확산으로 발생하는 수산피해 예방을 위해 양식장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5월 24일~26일(3일간) 실시한 빈산소수괴 모니터링 조사 결과, 진해만 해역의 행암만 저층에서 용존산소 농도 3.0 ㎎/L의 빈산소수괴가 관측됐다. 진해만 빈산소수괴는 매년 5월 말경 전후로 발생되며, 올해 발생은 지난해와 거의 동일한 시기(2016년 5월 23일)에 발생했다. 이번 진해만의 빈산소수괴는 행암만에서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범위 및 강도는 약한 상황이지만, 향후 여름철 수온이 상승하고 강우량이 증가하면, 해수 중의 성층이 강화되어 빈산소수괴 형성범위와 깊이가 진해만에서 넓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10월말에서 11월초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해수 중 빈산소수괴가 발생되면 용존산소 부족으로 수산업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패류·미더덕·멍게 등의 수하식 양식장에서는 수하연 길이를 짧게 하고, 어류 양식장에서는 밀식 방지 및 먹이 공급
FIRA 사천·거제 등 경남지역 TAC 현장사무소 개소 보다 적극적이며 효율적인 수산자원관리 강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정영훈)은 총허용어획량(TAC) 조사의 고도화를 위하여 경남지역 TAC 현장사무소 2곳(사천 5.23, 거제 6.1)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FIRA의 수산자원조사원(70명)은 매일 전국 118개 지정위판장에서 TAC 대상 11개 어종에 대해 어종별·어선별 어획량 및 어획장소, 어종별 체장조성 등에 대한 과학적 정보를 조사하여 TAC 제도 운영의 정책자료를 생산, 해양수산부 및 지자체 등에 제공하고 있다. 사천 TAC 현장사무소에서는 삼천포수협, 사천수협, 남해군수협, 하동군수협, 잠수기수협 남해위판장 등 5개 위판장을, 거제 TAC 현장사무소에서는 거제수협, 잠수기수협 거제위판장을 담당하며 경남지역(사천·남해·거제) 담당 수산자원조사원 4명이 상주하여 근무할 계획이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정영훈 이사장)에 따르면 “사천·거제 TAC 현장사무소에서는 경남지역의 주요 위판장, 특히 대형선망과 잠수기 등의 위판 비율이 높은 삼천포 수협 등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 두 곳의 TAC 현장사무소 개소를 통해 보다 적극적이며 효율적 으로
바닷속 홍합, 혁신적인 의료접착제로 재탄생 세계 최초로 상처 치료와 흉터 억제 기능을 동시에 갖춘 의료접착제 개발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홍합의 접착 단백질과 인체 조직에서 추출한 자연치유 성분을 결합하여, 상처 치료 기능과 흉터 방지 기능을 함께 갖춘 혁신적인 의료용 접착제를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해양수산 생명공학 연구개발(R&D) 사업’ 중 포스텍(POSTECH) 차형준 교수 연구팀이 주관하는 ‘해양 섬유 복합소재 및 바이오플라스틱소재 기술개발 과제(‘10~’19, 460억 원)’의 성과물이다. 지난 2015년 본 연구진은 홍합의 접착 단백질을 소재로 하여 의료용 봉합실을 대체할 수 있는, 인체 거부반응이 적은 접착제를 개발하였다. 이후 연구진은 위 접착제에 인체조직으로부터 추출한 복합 탄수화물 성분(프로테오글리칸*)을 결합시키는 연구를 진행하여, 단순 접착기능 외에 재생 및 흉터 예방 기능 등 치유기능까지 갖춘 새로운 접착제를 개발하였다. 새로 개발한 의료접착제를 쥐의 피부 상처 부위에 도포한 결과 아무 처리도 하지 않은 상처에 비해 회복 속도가 빨랐으며 흉터 역시 정상적인 피부조직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을 확인할
바지락 어미 지켜 서해안 갯벌 생산 증대 올해 봄철 고수온으로 바지락 산란기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갯벌연구센터(군산시 소재)는 올해 봄철 서해 연안의 고수온 현상으로 바지락의 주 산란시기가 예년보다 2주 정도 앞당겨 질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산란이 이루어지는 시기에 바지락 어미조개(모패)의 계획적인 채취를 통해 다음해 어린 조개(유생)의 가입량을 높여 바지락 자원 증대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갯벌연구센터는 봄철 수온에 따라 바지락의 생식세포 발달 준비가 변하면서 산란기가 변동하고, 어미 크기가 클수록 산란기 번식량(포란량)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4월 충남 태안•보령, 전북 고창지역의 바지락 양식어장 모니터링 조사 결과, 사리기간에 현장수온이 각각 13.8℃, 16.4℃, 21.1℃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것으로 확인되어 바지락이 조기산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지난 겨울철 가뭄으로 먹이생물 발생이 적어 바지락의 산란량은 적을 것으로 예상되어, 바지락 성장과 번식에 영향을 주는 수온, 먹이 발생량 등 환경 조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서해안 바지락 생산은 전국 바지락 생산의 85% 정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