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태국 대사, 한화오션과 지속가능한 해양안보 협력 논의 한화오션이 태국 정부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해양안보 분야에서 장기적 협력을 모색하는 가운데, 주한 태국 대사 타니 쌩랏와 회사 관계자들이 서울사무소에서 회동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10일 서울사무소에서 특수선사업부장 어성철 사장과 함께 태국 대사 및 일행을 맞아, 해양안보 및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한화오션이 2013년 태국 정부로부터 3,700톤급 호위함을 수주해 2018년 성공적으로 인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의지를 드러낸 자리였다. 타니 대사는 “태국 해군의 현대화를 위한 방산 협력과 한화오션의 우수한 조선 기술을 태국 산업에 접목해 양국 경제 협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싶다”며, 태국의 해양안보를 더욱 굳건히 하는 데 본 협력이 기여할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대사는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기술과 현지화 전략, 그리고 기술 이전 가능성에 큰 관심을 보이며 활발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또한, 타니 대사는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의 기술교육원에서 연수 중인 태국 교육생들과 화상 소통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협력 분위
한화오션, 차세대 함정용 고내후성 차열도료 개발 성공근적외선 반사율 80% 이상… 스텔스 성능 및 에너지 효율 향상 기대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이 차세대 함정의 생존성과 작전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고성능 도료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성과는 우리 해군의 차세대 함정 운영에서 중요한 기술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오션은 국내 도료사와 협력해 함정용 고내후성 차열도료를 개발하고 내부 성능 평가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고내후성 차열도료는 함정 운용 시 자외선, 바람, 극한의 온도 변화 등 해양 환경에서도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된 특수 도료다. 현재 글로벌 방산 선진국들은 함정의 스텔스 성능을 높이기 위해 적외선 신호를 줄이는 고내후성 차열도료를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다. 한화오션의 차열도료는 이러한 기술적 요구를 충족하는 동시에, 기존 대비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도료는 온도 상승의 주요 원인인 근적외선을 80% 이상 반사한다. 이는 기존 업계 평균 대비 최대 60% 이상 향상된 수치로, 내부 온도 증가를 최대 40% 저감시키는 효과를 보인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냉방 장치의 가동률을 낮춰 함정의 에
한화오션, 미래 조선해양 산업 이끌 우수 인재 확보에 총력대규모 신입·경력 채용 진행… 글로벌 시장 확대 대비설계·생산·사업관리 등 다양한 직무에서 인재 모집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이 미래 조선해양 산업의 신성장 동력 확보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대규모 인재 채용에 나섰다. 한화오션의 적극적인 채용 행보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채용을 줄이는 국내 기업들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선제적인 인재 확보를 통해 미래 시장을 선점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2024년 신입 및 경력 사원 약 500명을 신규 발령 조치했다. 상선·해양·특수선 사업부의 글로벌 역량과 직무 전문성을 고려해 신입 300여 명, 경력 200여 명을 채용했다. 특히, 상선 시장 회복 기조에 맞춰 상선사업부에 200여 명을 배치했고,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해양사업부와 특수선 사업부에도 각각 100여 명씩 신규 인력을 충원했다. 연구개발 및 경영지원 부문에도 100여 명이 배치됐다. 스마트 조선소 운영의 핵심이 될 생산직 채용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선박 의장, 탑재, 시운전뿐만 아니라 고난도 용접, 가공 등 핵심 생산 인력 채용
美 상원의원 마크 켈리, 한화 필리 조선소 방문 … 미국 조선업 협력 논의 마크 켈리(Mark Kelly) 미국 애리조나주 상원의원이 2월 18일(현지 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화 필리 조선소(Hanwha Philly Shipyard)를 방문해 미국 조선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같은 애리조나주의 메리 게이 스캔론(Mary Gay Scanlon) 하원의원이 동행했다. 켈리 상원의원은 ‘미국의 번영과 안보를 위한 조선업과 항만시설법’(SHIPS for America Act, 이하 ‘선박법’)을 발의한 바 있으며, 미국 조선업의 재건을 목표로 한국 등 동맹국과의 협력을 강조해 왔다. 해당 법안은 미국 내 전략상선단을 250척으로 확대하고, 선박 건조 역량 강화를 위해 동맹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다. 비록 의회 종료로 법안이 폐기되었지만, 미국 조선업의 강화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켈리 의원은 “미국 조선업의 재건이 단순한 해군 함정 건조에 국한되지 않으며, 상선 건조 및 공급망 형성이 반드시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국, 특히 한화와의 협력이 필수적”이
삼성중공업, 친환경 기술 적용한 컨테이너선 인도 삼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공기저항 저감 장치 '세이버 윈드캡(SAVER Wind(C))'을 장착한 15,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을 인도했다. 이는 신조 선박에 처음 적용된 사례로, 연비를 최대 6%까지 향상시키고 화물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컨테이너선의 공기저항은 전체의 80%가 컨테이너 박스에서 발생하며, 악천후 시 높은 파도(Green Water)로 인해 화물이 손상될 위험이 있다. 선수(船首)에 장착된 세이버 윈드캡은 공기저항을 줄이고 파도로부터 화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아치형 디자인이 적용되어 선박 전면과 측면의 공기 흐름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며, 구조물 지탱을 위한 별도 기둥이 필요 없어 설치가 용이하다. 또한, 경량화된 설계로 기존 제품 대비 무게 부담이 적어 선박 운영에 유리하다.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41척의 컨테이너선에 세이버 윈드캡 적용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속적인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오션, `24년 매출 10조 7,760억원 영업이익 2,379억원LNG운반선 등 고선가 프로젝트 매출 반영 전 사업부문 견조한 이익 기록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이 2024년 연간 매출액 10조 7,760억 원, 영업이익 2,379억 원의 실적 공시를 했다. 2024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20년 이후 4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2024년 4분기 매출은 3조 2,532억 원, 영업이익은 1,690억 원이다. 조업 일수 증가와 고선가 프로젝트의 매출이 반영되면서 2024년 4분기 매출이 3분기 매출(2조 2,309억 원)보다 20.4% 증가했다. 상선·특수선·해양 등 전 사업 부문에 걸쳐 견조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상선 사업부는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 운반선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상승하고 손익이 회복됐다. 특수선 사업부는 본격적인 잠수함 신조와 창정비 프로젝트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 해양 사업부는 심해 에너지 인프라와 해상 풍력 설치선 분야의 매출 본격화가 이뤄졌고, 환율 상승 효과 등 일회성 요인이 이익에 반영됐다. 한화오션은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 운반선 건조 확대, 잠수함 3척 신조 및
한화오션, 해상풍력 하부 부유체 자체 모델 개발 성공노르웨이 DNV 개념 승인 획득… 15MW급 대형 발전기 수용 가능부유식 해상풍력 자체 브랜드 ‘윈드하이브’ 상표권 출원해상풍력설치선 기술 이어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까지 확보 한화오션이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의 핵심 기자재인 하부 부유체의 자체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부유식 해상풍력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지는 가운데,업계의 주류로 떠오르고 있는 15MW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까지 수용함으로써 풍력발전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게 됐다.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은 노르웨이 선급 DNV로부터 해상풍력발전기 하부부유체의 개념설계(Pre-FEED)에 대한 개념 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개념 승인은 기술의 안정성과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을 검증하는 인증 절차다. 고정식 해상풍력은 수심이 얕은 바다의 해저 지반에 하부 구조물을 설치해 그 위에 발전기를 얹는다.반면 부유식해상풍력은 하부 구조물이 물에 떠 있는 상태에서 발전기의 하중을 지지한다.안정적으로 발전기를 지탱할 수 있는 부유체 기술력 확보가 필수라는 얘기다.특히하부 부유체 기술은 유사한 원리의 부유식 해양 플랜트건조 과정에서도
한화오션, 울산급 호위함 배치-Ⅳ 1, 2번함 건조 본계약울산급 호위함 배치-Ⅳ 지금까지 보지못한 새로운 차원의 호위함기존 호위함과는 차별화된 ‘스마트 호위함’으로 건조 한화오션이 울산급 호위함 배치(Batch)-Ⅳ1, 2번함의 건조를 본격화한다. 울산급 배치-Ⅲ 5, 6번함에 이은 수주로 ‘함정 명가’로서의 진면목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은18일 방위사업청과2030년 12월까지 진행되는‘울산급 배치-Ⅳ1, 2번함 건조사업’에 대한 본계약을8,391억원에체결했다고밝혔다. 1980년대부터 사용해 온 울산급 호위함을 대체하는 4단계 프로젝트의 마지막 사업으로 모두 6척이 건조될울산급 배치-Ⅳ는 대한민국 해군이 운영하는 호위함의 미래를 완성한다는 의미가 크다.울산급 배치-Ⅲ 5, 6번함에 이은 후속함으로 배수량과 외형의 변화는 없지만, 울산급 배치-Ⅳ는 ‘스마트 호위함’으로 이전 호위함과는 차별화된 사실상의‘풀체인지’ 모델이나 다름없다. 울산급 배치-Ⅳ는 성능개량 장비인 전투체계와 무장 4종, 신규장비인 근접방어무기체계(CIWS)-Ⅱ와 전자전장비-Ⅱ의 체계통합이 이뤄진다.또한 병력자원이 감소할 미래 작전환경에서 인력절
한화오션, 특수선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 열어특수선사업부 협력사 42개사 초청, 회사의 비전과 전략 공유회사의 미래와 함께하는 파트너로서 상생과 동반성장 당부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은 11일 경남 창원 그랜드머큐어 호텔에서 특수선사업부 42개 파트너사 대표를 비롯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사업부의 전망과 전략을 공유하며 상생협력을 당부하는 ‘특수선사업부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화오션 구매정책 운영방안, 해외사업 현황 및 파트너사 협력방안, 함정기술 전망 및 기술협력 방안 등 특수선사업부가 준비하는 중장기 사업계획과 전망을 공유했다. 특히 현재 경영현황 및 중장기 사업전망은 물론 특수선사업부가 기대하고 있는 매출이나 수주예상 기대치를 공유하며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사의 동참의지와 공감을 이끌어 냈다. 또한 함정기술 전망을 통해 한화오션과 파트너사간 협력분야, 이를 위한 요청 사항을 접수하는 등 특수선사업부의 수주 잠재력과 동반성장을 통한 끈끈한 파트너 관계를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참석한 케이티이 구본승 대표는 “한화오션의 도전과 여정에 협력사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길라잡이가 돼 주시길 부탁드린
태국 하원 국방위원장 일행, 한화오션과 해군 전력 증강 논의로봇 이용 자동화 생산 기술, 고효율 생산 관리 체계에 깊은 관심군함 건조 역량 강화 원하는 태국, 후속 호위함 사업 기술 이전 기대 태국 하원 국방위원회 의장단(의장 위롯 라카나아디손, Wiroj Lakkhanaadisorn)이 지난 3일 자국에 호위함을 수출한 이력을 가진 한화오션을 찾아 함정 건조 역량을 직접 살폈다. 태국 국방위 의장단은 함정 설계부터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 생산기술 등 건조 전반에 이르는 체계적인 시스템 운영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한화오션이 자랑하는 국내외 해군 함정 사업에서의 인도 일정 준수 역량과 해외사업에서 제공하고자 하는 기술이전 계획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의장단은 한화오션의 대표 수출 실적 중 하나인 태국 호위함(HTMS Bhumibol Adulyadej) 사업을 언급하며, 태국 해군 전력 강화의 핵심인 후속함 사업과 관련해 적극적인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태국의 군함 건조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한 현지 조선소와의 함정 건조 역량 증진 방안을 제안했다. 함정 건조 단계의 현지화와 기술 이전에 대해 특히 관심을 보인 의장단은 한화오션 측과 긴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