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최원혁 신임 대표이사 선임… 40년 경력의 글로벌 물류 전문가 HMM은 3월 26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개최된 제49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최원혁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 신임 대표이사는 1960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한 후 CJ대한통운과 LX판토스 등 국내외 주요 물류기업에서 40년 이상 근무한 업계 전문가다. 특히 LX판토스에서 8년간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확장과 경영 혁신을 이끌었으며, 2022년에는 제30회 한국물류대상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최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정엽 컨테이너사업부문 전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서근우 사외이사의 재선임도 의결했다. HMM은 “글로벌 물류 전반에 걸친 최 대표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해운·물류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해운협회–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 선·화주 상생협력 MOU 체결 한국해운협회(회장 박정석) 부산사무소와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가 3월 25일 오전 11시 부산무역회관 대회의실에서 부산지역 선·화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수출입 물류공급망의 안정적 운영과 비상 상황 대응을 위해 정례적인 협의회 운영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지역 내 국적 컨테이너 선사와 주요 수출기업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행사에는 HMM, SM상선, 장금상선, 흥아라인, 남성해운, 범주해운, 팬오션 등 국적 컨테이너 선사 7개사와 파나시아, 광명잉크제조, 동광무역상사, 동현기업, 동화엔텍, 희창물산, 지맥스, 장미고무공업사, 펠릭스테크, 보고통상 등 부산지역 주요 수출기업 10개사가 참석했다. 김세현 한국해운협회 부산사무소장은 “최근 미국의 자국선대 확보 강화 움직임은 해상운송망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있다”며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해상운송망의 안보적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번 협약이 선·화주 간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국가적 운송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HMM, 국내 최초 ‘선박용 3D 프린팅’ 실증 진행컨테이너선 ‘HMM 그린호’에 시스템 설치… 필요 부품 직접 제작선박 유지보수 시간 및 비용 절감 기대 HMM(대표이사 김경배)이 국내 최초로 ‘선박용 3D 프린팅 시스템’ 실증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선박용 3D 프린팅 시스템(3D Printing Digital Workshop)’은 선박 운항 중 필요한 부품을 3D 프린팅을 활용해 자체 제작하는 기술이다. 다양한 운항 환경에서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됐으며, 볼트와 너트부터 플렌지(연결 파이프)까지 350여 종의 중소 부품을 즉시 생산할 수 있다. 이번 실증은 9,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그린호’에서 진행된다. HMM은 실제 운항 환경에서 시스템의 원활한 작동 여부 및 선박 부품의 조달 가능성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기존 선박용 3D 프린팅 기술은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하는 데 그쳤으나, 이번 시스템은 금속 분말을 활용해 스테인리스 소재의 부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를 통해 부품의 내구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박용 3D 프린팅 시스템’이 상용화될 경우, 부품 조달 기간 단축 및 재고 관리 효율
해운협회, '바다와 미래 연구포럼 세미나' 개최…美 해양정책 대응 논의 지난 3월 11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조승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해운협회가 주관한 「바다와 미래 연구포럼 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SHIPS for America Act’ 시행에 따른 우리나라 해양산업에의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민의힘 조승환 의원, 추경호 의원을 비롯해 한국해운협회 박정석 회장,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최윤희 회장 등 관련 산업 및 정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승환 의원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적 해운 강국으로 미국의 SHIPS for America Act 시행에 잘 대응한다면 해운 및 조선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입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석 한국해운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국의 해양정책 변화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한국 조선업과 세계 4위 규모의 해운업에게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최건우 실장과 이
한국해운협회, 우수 서비스 예선사 감사패 전달식 개최2024년 항만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7개 지역 예선사 선정양창호 부회장 '예선사들의 헌신에 감사…지속적인 협력 기대' 2025년 3월 5일 오전 한국해운협회 주관으로 '우수 서비스 예선사 감사패 전달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한국해운협회 양창호 부회장, 한국예선협동조합 김일동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예선사들의 뛰어난 서비스 품질을 인정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해운협회는 2023년부터 예선사와의 협력 강화를 목표로 분쟁 조정과 상생 방안을 마련해왔다. 또한, 각 지역별 서비스 평가를 실시하며, 지난해 두 차례 진행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한 예선사를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양창호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처음에는 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시작했지만, 조사를 진행하면서 많은 예선사들이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오히려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것이 더욱 의미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해운업계가 미국과 중국의 항만 정책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선사들은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에 있다"며 "이러한 시기일수
㈜KSS해운, 28년 연속 배당 1주당 400원 현금 배당 결정총 배당금 90억 원, 보통주 배당률 80% 주주 친화 경영 기조 유지불확실한 해운 시장 속에서도 안정적 배당 정책 지속 ㈜KSS해운(대표이사 박찬도)이 28년 연속 배당을 결정하며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KSS해운은 올해 보통주(액면가 500원) 1주당 4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증가한 금액으로, 총 배당금 규모는 약 90억 원에 달한다. 보통주 배당률(액면가 기준)은 80%, 시가배당률은 4.53% 수준이다. 배당 기준일은 2024년 12월 31일이며, 최종 배당금은 오는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KSS해운은 해운업 특유의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꾸준한 배당 정책을 유지해 왔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고금리 기조 등 경영 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배당 규모를 확대하며 주주 친화적 경영 방침을 재확인했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 가치 극대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책임 있는 경영과 안정적인 배당 기조를
웨스트 P&I, 강력한 회원사 지지로 2025 갱신 성공보험료 인상 목표 초과… 글로벌 성장 가속화 웨스트 P&I가 2025년 갱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모든 사업 부문에서 이사회 설정 목표를 초과하는 수준의 보험료 인상을 달성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클럽이 3년 연속 99.5% 이상의 높은 회원사 유지율을 기록하며, 기존 회원사들의 지속적인 신뢰와 지지를 확보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2월 20일부로 다수의 신규 회원사가 웨스트 P&I에 가입하면서, 클럽은 모든 지역과 시장 부문에서 신중한 비즈니스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웨스트 P&I의 총 상호선대 규모는 1년 전 1억 총톤수(GT)에서 약 1억 1,000만 총톤수(GT)로 증가했다. 웨스트 P&I의 고정(Fixed) 및 용선사(Charterers) 부문 역시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두 부문 모두 높은 유지율을 기록하며, 클럽의 전 부서에 걸친 지속적인 서비스 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선체보험(Hull), 휴항 손실보험(Loss of Hire), 지연보험(Delay) 등 다양한 보험 상품에서 기존 회원사들의 확장과 신규 시장 진입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2025년 정기총회 개최… 해양산업 발전 방향 논의2024년 사업 성과 및 2025년 사업 계획·예산 확정해양안전 강화·산업 이미지 개선·정부 협력 증진 등 주요 과제 선정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이하 한해총)는 2월 20일 서울 해운빌딩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4년 사업 성과 보고 및 2025년 사업 계획과 예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해양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해양산업 발전 방향과 현안을 논의했다. 총회에서는 2024년 주요 사업 성과가 보고됐다. 한해총은 해양수산가족 신년인사회 개최, 국가 해양력 강화 심포지엄 후원, 바다의 날 마라톤 대회 및 드래곤 보트대회 개최, 해양안전 캠프 및 해양아카데미 지원, 언론 홍보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해양산업 발전과 국민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 2025년 사업 계획도 확정됐다. 한해총은 정부 및 국회 협력 증진, 해양산업 이미지 개선 및 홍보, 해양산업 동반 발전 및 협력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해양산업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해양안전 교육을 확대해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방침이다. 한해총은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 협력
“선박금융 10조 원 확대 필요” 해운협회, 해양진흥공사에 지원 확대 요청한국해운협회·해양진흥공사 간담회 친환경·디지털 전환 대응 논의 한국해운협회(회장 박정석)와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가 2월 20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간담회를 열고, 해운업계 주요 현안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박정석 해운협회 회장은 “최근 해운업계는 친환경·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운업계와 해양진흥공사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병길 해양진흥공사 사장도 “해운뿐만 아니라 항만과 물류까지 통합적으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해운업계가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친환경 선박 도입을 위한 선박금융 확대 필요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한국해운협회 양창호 부회장은 “친환경 선박 대체건조로 인해 선박금융 수요가 2030년까지 약 60조 원, 2040년까지 100조 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대비해 해양진흥공사의 자본금을 현재 5조 원에서 10조 원으로 확대하는 중장기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
SM그룹 대한해운 영업익3286억 31.5% 상승 SM그룹(회장 우오현)의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은12일 공시를 통해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7472억원,영업이익이 3286억원을 기록했다고밝혔다.이는 전년(매출액 1조3974억원,영업이익 2500억원)과 비교해 각각 25%, 31.5%가 오른 수치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액은 4046억원,영업이익은 6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5%,23%증가했다. 대한해운은 2023년 하반기 신규 투입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의2024년 온기 실적 반영 등 영업활성화와 주택 분양 실적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평균 발틱운임지수(BDI, Baltic Dry Index)가1465pt로 전년동기(2039pt)보다 28% 하락했지만,안정적인 전용선 장기운송계약과 LNG사업부의 이익체력에 주택 분양까지 더해지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2025년건화물 시장에서는 중국의 철강 수요 부진 장기화와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보호무역 심화의 영향 속 기존 전용선 사업과더불어 신사업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LNG 벙커링(선박 대 선박으로 LNG를 급유하는 작업)